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나가 따로 살고 싶단 남편
정의가 우선이고요
아들이 수시실패하고 정시기다리는데 맘이 불편했는지 친구들이랑 술을 먹고 12시 넘어 들어왔어요
연락이 없어서 친구수소문해서 들어왔어요
나도 12시넘어 연락없이 안들어오는건 잘못이라 빗자루로 10대 때렸어요
아이가 너무 힘들다고, 수능을 못본건도 아닌데 아빠는 저를 생까고 인사도 안받는다고, 수시발표이후로 철저히 무시한다고 엉엉 우네요
한마디 위로는 커녕 본체만체한다고요
다른방에서 듣고 있던 남편 각자 따로 살자하네요
본인도 힘들다고, 아이들도 저생각대로 안 따라준다고
저도 항상 집안을 남편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만들고 초긴장시키는 남편이 더 이상 참을수가 없어서 그러자했어요
한참 웃고 얘기하다가도 남편이 들어오면 인사후엔 각자 방으로 들어가요
이젠 오피스텔 하나 얻어보내고 싶은데, 지금 아파트 팔아서 서로 집을 얻자네요
이건 제 명의집이예요
내보내곤 싶은데 제 명의집은 팔고싶지않아요
애들과 저도 살아야하니까요
각자 직장있으니 생활은 각자하면되요
차분히 감정정리가 되네요
왜 남자들은 참고 기다려주질 않을까요?
남성갱년기라 그럴까요?
1. 에휴
'14.1.12 7:13 PM (180.182.xxx.179)남과 맞추며 사는게 원래 힘들어요...
남편도 남이잖아요...
직장에서도 남과 맞춰야 하고...
기운내세요...2. 카틀레아
'14.1.12 7:13 PM (121.166.xxx.157)다른건 모르겠는데 왜 애를 빗자루로 때려요? 동물도 아니고..
3. ㅇㅇ
'14.1.12 7:15 PM (119.69.xxx.42)지금 집이 님 명의라도 온전히 님 소유인 것은 아니죠.
부부의 공동재산인데...4. ...
'14.1.12 7:16 PM (121.181.xxx.223)누구명의건 집은 부부 공동재산입니다.법적으로요..이혼을 해도 남편도 권리가 있어요..내명의 찾는거 우스워요.
5. ..
'14.1.12 7:16 PM (211.36.xxx.102)대출받아 드리세요. 암만 본인 명의라도 알거지로 내쫒고 싶으세요? 혼자 다 벌어 장만 하신건지. 너무하네요. 아내한테도 자식한테도 인정 못받고 남편분 안됐어요.
6. 50대 아짐
'14.1.12 7:18 PM (220.78.xxx.96)부부 각자 명의 집있구요
아이와 협의하에 엎드리게하고 때렸어요
애도 저 잘못으로 맞는거라 동의했고 엄마가 때리는건 노여워하지 않아요
아빠보다 제가 먼저 조치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 그리했어요
제가 더 하면 남편은 좀 수그러드니까요7. ㅠㅠ
'14.1.12 7:19 PM (119.70.xxx.81)저도 다른건 모르겠어요.
근데 왜 아이를 빗자루로 때려요?
그것이 제일 가슴아픕니다.8. 무슨 대출씩이나
'14.1.12 7:19 PM (180.182.xxx.179)원글님은 속상해서 그냥 하소연하는건데 너무 나가시네
9. 아
'14.1.12 7:29 PM (1.235.xxx.117) - 삭제된댓글고삼아이가 엄마가 때리는 매를 맞고있다는 것에 놀라고 때리는 엄마도 놀랍네요
아이가 넘 불쌍하네요
제일 괴로운건 본인인데요
지금 안놀고 언제 놀아요10. 토코토코
'14.1.12 7:37 PM (116.41.xxx.92)우선 아드님이 정말 착하네요.
사전에 연락없이 늦은것은 잘못했지만...일견 이해도 가요.11. 이 무슨..
'14.1.12 8:29 PM (114.202.xxx.136)아니 정시 발표도 안 났고, 설사 다 떨어져도 그러면 안 되지요.
못 친 것도 아니라는 것 보니 공부하는 아이 같은데 지금 얼마나 힘들겠어요?
12시 넘어 들어온 게 잘했다고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엄마한테 빗자루도 열대씩 맞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들이 너무 착하고 너무 힘들겠어요. 불쌍해서 남인데도 짠합니다.12. ..
'14.1.12 8:31 PM (203.228.xxx.61)아빠도 문제고 엄마도 문제네요.
수능 끝난 아들 술 먹고 늦게 들어올 수도 있는거지......헐.....무슨 군대도 아니고......13. 그 시기가 지나고보니
'14.1.12 10:27 PM (59.25.xxx.87)지금은 모든 문제가 커보이고 심각하지만
원래 품안의 자식이 딱 대입시기 거기까지가 맞는 것 같아요.
벌써 마음은 떠나갔을 수도 있는데 아직 부모의 물질적 도움은 받아야하거든요.
부모자식간 서로 얽매이지 말고 자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무심한 듯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아들 몫을 대신 살 수 없고 할 일 했으니
이제 부부 중심으로 철저하게 올인하며 사세요. 그래야 가정이 지켜지고 화목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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