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 심한 임산부 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눌은 밥 만드는 법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3-10-28 07:41:27
제가 둘째를 임신중입니다..
첫 아이도 막달까지 입덧했는데 그 때는 신혼이기도 했고.. 계획된 임신 때문에 일도 잠시 쉬고 있어서 입덧이 심해도 하루종일 누워서 지냈어요. 지금보다 심했는지는 정확한 기억이 없어요.. 너무 고통스러운 기억은 잊는다죠?^^
지금은 손은 별로 안가지만 첫째도 있고 일을 쉴 수는 없는 상황이예요.. 제가 프리랜서인데 첫 아이 때는 한 2년 쉴 생각으로 계약을 안했는데 지금은 일을 놓기가 싫어요.. 그래서인지 입덧이 심하네요.. 한식 먹기가 힘들구요.. 국물 있는 음식도 잘 못먹겠어요.
그나마 돌솥밥은 먹는데.. 매 번 나가 사먹을 수도 없고.. 가서 꼴랑 돌솥밥 누룽지 먹고 오는건데..
집에서 좀 해먹어야 겠다 싶어요..

저는 전기렌지 쓰고 있구요..
돌솥은 없고.. 어려울거 같아서 압력솥으로 하려고 합니다..
주위에 암웨이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물어보면 암웨이 사라고 할까봐 못 물어보겠어요..
저번에 보니까.. 암웨이 솥으로 암웨이 인덕션에 어찌저찌 해서 하던데..
그거 아니라도 그냥 압력솥에(풍년꺼 있어요.) 하이라이트 전기렌지로 누룽지 있는 밥 만들 수 있을까요??
누룽지 따로 만들어서 해먹는거 말구요.. 밥할 때 나오는 누룽지에 물 넣어서 끓여서 먹고 싶어요..

혹시 압력솥을 사야한다면 너무 비싼거 말고 추천해주심 좋겠구요.. 그냥 냄비가 더 낫다면 그냥 냄비로 하는거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IP : 121.135.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8 7:48 AM (119.149.xxx.132)

    그거 간단해요.
    압력솥 추 돌아가고 나서 10-15분정도 더 놔뒀다가 불 끄고 뜸이 다 들 때까지 뒀다 열어보시면
    밑에 구수한 누룽지가 얌전하게 있을 겁니다.

    우리도 매번 밥 할 때 일부러 누룽지 만들어서 끓여 먹어요.
    쌀이 좀 많이 든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요.

    맛있게 드시고 입덧 얼렁 나으셔요.


    참! 우리집도 압력솥이 풍년꺼예요.

  • 2. 아..그리고
    '13.10.28 7:52 AM (119.149.xxx.132)

    누룽지 찬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된답니다.
    찬밥을 버릴려고 했던 냄비나 후라이팬에 쫙 깔고 물을 조금 넣어주고
    렌지 불 가장 약하게 해서 눌크세요.

    한쪽 면이 짜짝하고 다 눌은게 보이면 뒤집어서 뒷면이 아까처럼 눌게
    해주면 됩니다.

    찬밥 없애는덴 이게 최고예요.

  • 3. 궁중팬
    '13.10.28 8:06 AM (125.134.xxx.197)

    코팅된 궁중팬이 있다면 거기 밥을 합니다.
    뜸들일때 약불로 팬의 밑바닥위치를 약각씩 바꾸면 두께도 골고루 두껍고 고소한 누룽지만들기 쉬워요.
    밥은 적게되더라도 누룽지는 넉넉히 만들어져요.
    가족들이 바싹하고 고소한 누룽지를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요.

  • 4. 김흥임
    '13.10.28 8:14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압력은잘모르겠고 ㅡㅡㅡ
    일반전기밥솥작은거하나사서
    취사에서 보온으로 간뒤 잠시뒀다취사한번 더 눌러주면
    누룽지알아서 생깁니다

  • 5. 적게 만들어서 드세요
    '13.10.28 8:34 AM (68.98.xxx.191) - 삭제된댓글

    뚝배기에 쌀 넣고 밥을 하세요.
    거기서 밥 조금 누릉지 약간 나올테니까...

  • 6. 고맙습니다..
    '13.10.28 8:56 AM (121.135.xxx.167)

    밥으로 누룽지는 안 먹히고.. 바로 한 밥에서 나오는 누룽지를 끓여야 넘어가네요..
    첫 아이 임신했을 때 선물 받은 누룽지 만드는 팬이 있는데요.. 그걸로 만든건 못먹겠더라구요..
    뱃속에서 까칠하길래 태어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첫 아이는 완전 반대의 순둥이가 태어났었어요..
    둘째도 뱃속에서만 까칠하길 바랍니다.. 아마 까칠한건 저겠죠.. ㅠ.ㅠ

    흥임언니..(언니라 하긴 좀 죄송하지만 그래도 언니라는 호칭이^^) 고맙습니다..
    다른 분들은 익명이시니 한꺼번에 인사드릴게요.. 고맙습니다..

  • 7. 냄비밥
    '13.10.28 6:41 PM (221.158.xxx.87)

    하시면 누릉지밥이 나와요.. 냄비 바닥 두꺼운 걸로 하면 되더라구요...저도 신세계를 발견했죠 너무 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911 법원,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효력정지 5 유신글로벌스.. 2013/11/13 661
320910 잇몸에 좋은 치약 추천좀^^ 8 ... 2013/11/13 7,178
320909 논술은 언제부터 3 엄마마자 2013/11/13 1,298
320908 제네시스 검은 색 어떤가요? 12 제네시스 2013/11/13 2,060
320907 결혼 안한 사람을 루저 취급하는 시선들을 볼때마다... 15 mklop 2013/11/13 2,922
320906 매년 11월만 되면 극심해지는 비염..ㅠㅠ 2 ㅠㅠ 2013/11/13 1,011
320905 월경일리는 없는데, 피가 비치는 경우 1 dd 2013/11/13 1,666
320904 요실금 치료기구 써보신분 계신가요? 2 희망이 2013/11/13 1,304
320903 늦었지만 응7질문이요. 3 응사좋아 2013/11/13 876
320902 동생이 만든 동영상 3 hanna2.. 2013/11/13 602
320901 카톡 대화창나가기의 불편한 진실.. 3 카톡 2013/11/13 40,948
320900 미용실 파마가격 2 매직 2013/11/13 2,019
320899 MB환영 대형 현수막 내걸린 포항시청사 5 기가찬다 2013/11/13 889
320898 에일리에게 관대한 건... 국적때문? 나이때문? 11 ..... 2013/11/13 3,048
320897 눈꽃가디건 패션테러리스트인가요? 1 날이갈수록 2013/11/13 1,032
320896 김진 ”유신 독재가 뭐가 잘못됐나?” 논란 12 세우실 2013/11/13 1,364
320895 초등5학년때부터 하는 PISA측정(?) 잘받으려면 평소 무슨 운.. 5 ... 2013/11/13 858
320894 전교조, 법원 결정으로 당분간 ‘법내노조’ 지위 유지 고솝다. 2013/11/13 559
320893 아내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너무 중독된 거 같습니다. 9 가목사땡사슴.. 2013/11/13 2,263
320892 컵스카우트 돈 많이 드네요 11 ㄴㄷ 2013/11/13 5,135
320891 글내립니다. 29 .. 2013/11/13 3,257
320890 내가 태어나 후회하는 일3가지 잘 한 일 3가지 15 내가 2013/11/13 3,363
320889 락랜락 원형통 사고 싶어요. 쵸코코 2013/11/13 587
320888 박정희·박근혜 정권은, 빨갱이 날조·제조 공장 2 손전등 2013/11/13 503
320887 왕만두 어느 제품이 맛있나요? 14 ... 2013/11/13 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