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2pl과 CO2했어요. 생생후기( 5일 경과)

궁금이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12-12-12 19:08:25

3일째 되는 날부터 시술 받은 곳 여기저기가 근질근질해서 신경이 쓰였어요. 간질어도 되는 부분인지 딱지 있어서

건드리면 안되는 부분인지 확인하려고 작은 거울 늘 옆에 뒀다가 간지러우면 보면서 확인하고 괜찮은 부분이면 살살

긁고 했어요. 아직 조금씩 간지러워요. 지금도 글 쓰면서 가끔 거울 보면서 새끼손가락으로 살살 긁어 주곤 합니다. 

 

i2pl한 곳 딱지들은 90%정도 떨어졌어요. 세수할 때 샤워할 때 떨어졌나봐요. i2pl딱지는 시술 직후엔 아주 새까만데

지금 남은 부분 딱지들은 별로 없긴 하지만 짙은 갈색정도네요. 얼굴색은 시술전 얼굴정도나 아님 조금 더 밝은

정도만큼 돌아 왔구요. 그래도 아직 얼굴 누르면 아직 정상이 아니어서 약간 둔통이 있어요.

 

CO2시술한 곳은 부위자체도 크기가 좀 크고 목의 쥐젖은 크기들은 작아도 깊었기 때문인지 딱지가 거의 남아 있고

다만 코위에 두군데랑 눈옆에 두군데가 옷갈아 입을 때 살짝씩 종종 스쳐서 그랬는지 다른 이유때문인지 어느 정도

떨어져 나가고 분홍살이 드러났어요.  샤워할때 물에 불어서 덜렁거리길래 닦고 나서 덜렁거리는 부위만

손톱깍기로 잘라냈어요.

 

오늘은 샤워하고 얼굴 조심스럽게 살살 문지르면서 씻는데 얼굴에 완전히 때 밀리듯이 하얀 각질이 밀리는 거예요.

거울 보면서 딱지 없는 곳만 조심해서 손가락으로 살살 밀었어요. 살이 밀리는 걸 그대로 둘 수가 없더라구요.

 

아, 저 피부재생과 진정을 위해서 알로에 젤 샀어요. 힐링에도 좋고 진정에도 좋고 천연이고 무자극이고 딱이다

싶어서 사서 오늘 샤워하고 나서 발랐더니 시원하고 촉촉하고 좋더군요. 그거 바르고 좀 말린 뒤에 클린앤 클리어

로션 바르고 오늘은 외출할 일이 있어서 얼굴 딱지들 좀 가리려고 화장을 했어요. 그랬더니 얼굴 살이 또 때 밀리듯

밀리는 거예요. ㅜㅜ  막 들고 일어나는데 너무 너무 지저분해 보이는 거 있죠.

 

다시 한번 샤워기에 흐르는 물로 살살 씼으면서 밀리는 거 문질러 씼어내고 거울을 보니 피부가 좀 깨끗해졌네요.

지저분해 보였던 게 각질이 덮여있어 그랬던 건가봐요. 딱지 부분 안건드리려고 최선을 다하며 화장을 마쳤는데

뺨에 여전히 살이 좀 밀리더라구요. 밀리는 거 대강 좀 털어서 떼어 내고 보니 딱지 부분만 거뭇거뭇 웃기지

어제까지처럼 완전히 외출불가스런 형상은 아니어서 안심했어요.

 

외출하고 돌아와서 화장 조심해서 지우고 세수도 조심해서 흐르는 샤워물로 하고 닦고 거울을 보니 얼굴이

딱지 부분 빼고는 하얀 것이 조금 광채가 나네요.^^  5일만에 조금 광채가 나기 시작했네요. 원래 얼굴색이랑

비슷한데 조금  아주 조금 하얘진 것 같아요. 이게 그렇게 많이 듣던 i2pl의 효력인가봐요. 후기들 보면 이것보다

조금씩 더 좋아지다 몇달 지나면 원래 자기 피부상태로 돌아 온다고 그러던데...그래도 아직은 CO2한 부위들의

큰 딱지들이 시커멓게 얼굴에 자리하고 있어서 전체적 얼굴 꼴은 우스워요.

 

알로에 젤 바르니까 확실히 좋네요. 저는 뾰루지가 잘 나는 피부라서 수분크림이라고 해도 잘못 썼다 뾰루지

날까봐 정말 조심스러워서 수분크림 뭘살까 정말 고민하고 인터넷 검색하고 그러다 알로에 젤 사서 바르니

너무 좋아서 그냥 로션도 알로에 쪽으로 일단 낙착을 봤네요. 알로에 계열중에 저자극이고 천연성분만 든

로션을 하나 잘 검색해서 그걸 사서 수분크림대신 바르려고 로션은 아직 검색중이예요.

 

현재는 알로에 젤 바르고 그냥 클린앤클리어 로션 바르는데 이게 여드름용 틴에이저용으로 나온 거라 약간

소독성분이 있어서 그런지 바른 직후 조금 따갑네요. 보통땐 괜찮은데 지금은 피부가 예민할 때라서 조금더

자극이 적은 걸로 발라야할 것 같아서 검색중이예요. 지금 현재도 뾰루지들은 여기저기 나고 있어요.

이게 보통때 나던 뾰루지하곤 다르네요. 보통땐 어쩌나 하나 둘 났는데 지금은 많이 나요.

 

병원에 물어보니 i2pl에 알러지가 생겨서 그럴 수 있다고 며칠더 지나면 가라앉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믿고 기다려 보려구요. 아 그리고 선스크린크림 SPF30을 썼었는데 SPF50쓰라고 해서 외출한 김에 하나

사왔네요. 오늘 나갈 땐 그냥 30짜리 바르고 나갔었어요.

 

그럼 이상 5일 경과 후기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어떠신지 글들 올려 주셔요~~

IP : 1.217.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린앤클리어
    '12.12.12 7:45 PM (221.154.xxx.82) - 삭제된댓글

    클린앤클리어 거기 좋은 성분 하나도 없는데 왜 그 저렴한걸 바르고 계시느지요.
    알로에젤 듬뿍 바르시고 천연화장품 찾아 바르시구요...
    얼굴은 왠만하면 손대지 마세요..자꾸 손대면 탈나요...

  • 2. 아흐
    '12.12.12 7:52 PM (124.199.xxx.210)

    원글님..성격 좀 급하시네요.ㅎㅎ
    그냥 두시라니깐요..뭘 자꾸 바르시고 각질을 미시고.ㅎㅎㅎ
    분홍색살...조심하세요..
    색소침착으로 갈 가능성도 있으니...
    가능한 외출 마시고..
    걍 아무것도 하지말고 냅두세요~^^

  • 3. 궁금이
    '12.12.12 8:11 PM (1.217.xxx.51)

    ㅜㅜ 저도 82님들이 좋은 충고해주셔서 되도록이면 손 안대려 노력하는데 오늘은 안과 예약한 게 있어서 외출을 해야 했거든요. 아무도 내 얼굴 신경써 쳐다 볼 거 아니라는 거 알면서도 그래도 차마 이 얼굴 그대로 명동거리를 걸을 용기가 안나서...분홍색살 조심하겠습니다. 외출 삼가하고 자외선차단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클린앤클리어가 좋은 성분이 없어요? 저는 너무 영양 많은 거 바르면 뭐가 나는 것 같아서 그냥 유분 없고 깨끗한 거 바른다고 찾아 바른 건데... 천연화장품 하나 골라 놓은 거 있는데 그거 지금 바로 사야겠네요.^^ 저는 화장품 비싼 거 안써요. 화장품은 저렴하면서 기본만 돼있는 거로 고르고 그대신 건강보조식품들에 그쪽에 할당된 예산을 다 써버려요. 천연화장품 사러 갑니다~~

  • 4. 궁금한 이
    '12.12.12 8:26 PM (211.246.xxx.157)

    며칠전 후기보고 계속 궁금했는데 이리 올려 주셔서 감사하네요. 저두 관심이 많아서....댓글도 도움이 되구요. 계속 좋아지셔서 이뻐지시면 좋겠네요.

  • 5. mis
    '12.12.12 8:46 PM (121.167.xxx.176)

    얼굴에 손대지 마시고
    최대한 그냥 놔두세요.
    이거저거 바르지마시구요.
    시술후에는 자극 안 주는게 최선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811 가곡 제목 좀 찾아주세요 4 1234 2012/12/20 561
198810 정말 미쳐버릴거 같아요 T.T 2 괜찮나요 2012/12/20 651
198809 전국에서 진후보에게 90%밀어준 호남은 반성해야지요. 112 지역감정타파.. 2012/12/20 15,491
198808 정말 답답해요... 참담 2012/12/20 324
198807 70대이상은 박근혜가 97%라네요..헉.. 15 가키가키 2012/12/20 2,544
198806 처음으로 대통령을 애인보듯이 사랑하려고 설레였는데... 사랑설렘미움.. 2012/12/20 490
198805 문재인님사진 1 호반아줌마 2012/12/20 1,286
198804 김한길이 떠오르네요. 5 이 와중에 .. 2012/12/20 2,167
198803 아이한테 미안해요 2 암담 2012/12/20 488
198802 도시가스요금 인상된듯....ㅠ 1 가스요금 2012/12/20 1,254
198801 이상한 전화 1 심란 2012/12/20 602
198800 애들한테,정의를 이야기하고 좋은사람이 되라고 말을할수 있을지.... 2 코코여자 2012/12/20 448
198799 무슨 놈의 나라가 닭을.. 사탕별 2012/12/20 391
198798 이제 민영화막을수 없나요? ,,,, 2012/12/20 620
198797 왜 자꾸 쪽지가 온다구 뜨나여????ㅡㅡ 3 우라질 2012/12/20 987
198796 광주,호남분들 정말 미안합니다.... 9 미안합니다... 2012/12/20 1,194
198795 이곳도 다시 코트, 패딩, 화장품 이야기 시댁 이야기로 돌아가겠.. 7 84 2012/12/20 1,570
198794 고양이 찾았어요 !! 그런데 불러도 안 와요;; 2 그리운너 2012/12/20 943
198793 시사인 3개월 무이자 할부 4 시사인 2012/12/20 943
198792 하루밤의 탄식으로 족합니다. 1 무명씨 2012/12/20 541
198791 울면서 시사인 구독신청 했는데 주기자님 이름을 얘기 했어야 하나.. 6 구독신청완료.. 2012/12/20 1,581
198790 청담동앨리스. 문근영이랑 같이 울고있어요ㅜㅜ 1 꾸지뽕나무 2012/12/20 1,166
198789 당분간 싸움과 분열 조장이 많이 있겠지요.. 2 Common.. 2012/12/20 561
198788 달님 뽑으신 인천분들..우리 같이 모여서 힐링해요... 22 인천새댁 2012/12/20 1,526
198787 책읽는데 우리나라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3 ㅋㅋ 2012/12/20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