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지랖이다 욕 마시고
..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12-07-06 18:17:28
아까 집에올때 지하철 타려고 계단 내려가다가 목격한 광경인데 아이가 저희애랑 비슷(그래서 더 눈길감)..할머님이 아이를 손에 걸리고 계단을 올라오시는데 아이 걸음은 쳐지는데 아이등에 맨 가방이ㅎㄷㄷㄷㄷ3살아이 베낭이 뭐가 그리 두툼한지 무게중심이 거의 바닥을 닿을 지경~에고 저도 열차타러 내려가는중이라 참견도 못하고 안타까운 눈길만 보내고 지나쳐오는데 계단끝까지 아이가 할머니손에 대롱대롱.. 할머니 어린손주 안고올라오시기 힘든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적어도 손주등에 가방은 할머님이 들어주셨다면 좋았을것을요~에고 할머니도 손주도 보기딱한 광경이었어요.할머니는 할머니대로 계단이 버거워보였고 아이 팔은 팔대로 끊어질것같이 위태로워보였어요.ㅠㅠㅠ아흑 담부턴 정말 아는척할래요.보고오는 내내 마음이 안좋았어요.
IP : 218.50.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도워주실거 아니면..
'12.7.6 6:22 PM (211.176.xxx.244)아이가 그걸 자기가 매고 가겠다고 우긴 걸 수도 있습니다.
저희 조카도 가끔 엄마 아빠 가방 자기가 들겠다고 우기고 그럴 때 있어요.2. 원글
'12.7.6 6:36 PM (218.50.xxx.106)네 저 너무 비겁한거같아요.(내갈길도 바쁘지만,용기도 부족했어요..뒷담화하는거 정말 반성할께요)
담부턴 꼭 도와드릴께요ㅠㅠㅠㅠ3. 원글
'12.7.6 6:43 PM (218.50.xxx.106)저도 사실 열차타고..저 불편한 상황이 과연 어떻게된 상황인지 고민해봤는데
그럴 가능성도 있긴 하겠더라구요.제가 그 아이등에 맨 베낭의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진게..
(근데 정말 베낭이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 정도 아이기 맬 크기였어요.물론 가방이 크든 작든 중요하지않지만)
제가 아이를 업고있었기땜에 제 어깨가 끊어질거같은 통증이 있는데다가 시각적으로 그리 느꼈나봐요.
두 사람의 지친 발걸음이 제 어깨를 더 억누르는듯한;기분이 들었어요.
아이가 원했을수도 있어요.근데 지하철에서 만나는 백팩의 공포?아시죠,.딱 그 수준이었어요.
ㅠㅠㅠ4. 원글
'12.7.6 7:02 PM (218.50.xxx.106)네 제가 할머니 힘든부분을 아주 간과한것은 아니에요.담부턴 양해구하고 아이를 안아올려 드려야겠어요.
에고 결국 실천도 못한것이 오지랖만 구만리네요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1464 | 한참 얘기하고 있는데 제말 재미없다고 방에서 나갔어요 3 | 미친거아냐?.. | 2012/07/17 | 2,158 |
131463 | 4학년되니 점수가 잘 안나오네요. 3 | 4학년맘 | 2012/07/17 | 1,858 |
131462 | 단양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4 | 휴가 | 2012/07/17 | 1,707 |
131461 | 방학대비 먹거리준비 27 | 만두부인 | 2012/07/17 | 4,616 |
131460 | 여론조작의 단상.. 1 | ... | 2012/07/17 | 1,271 |
131459 | 도우미아주머니가 변기뚜껑을 깼어요 4 | 돈이줄줄.... | 2012/07/16 | 3,611 |
131458 | 고소영 필리핀 여자갈아요.. 80 | ... | 2012/07/16 | 18,363 |
131457 | 다문화에 대해서... 4 | 한민족사랑 | 2012/07/16 | 2,490 |
131456 | 추적자 내일이 마지막회라고 뜨던데?? 6 | cjdout.. | 2012/07/16 | 3,210 |
131455 | 서울 강남권에 사시는 분들 아이 둘인 경우 대략 생활비가 어느정.. 10 | 생활비 | 2012/07/16 | 4,019 |
131454 | 국 없이 밥 먹으면 5 | ... | 2012/07/16 | 2,753 |
131453 | 완전 농축 매실 엑기스는 어디서 구하나요..? 2 | 가채맘 | 2012/07/16 | 1,468 |
131452 | 28층 아파트에서 9층 vs 13층 4 | ... | 2012/07/16 | 2,325 |
131451 | 겨울 파카 남편 중3아들 지금 사두려고하는데 어디??? 4 | 여름엔 눈이.. | 2012/07/16 | 1,656 |
131450 | 아이폰 앱이 이상해요, 좀 봐 주세요ㅜ 2 | 헉 | 2012/07/16 | 927 |
131449 | 오늘 골든타임 어땠나요? 9 | wpwp | 2012/07/16 | 2,005 |
131448 | 말랐는데 가슴만 큰게 상식적으로 가능함?? 89 | 시계와꽃다발.. | 2012/07/16 | 53,021 |
131447 | 빅 줄거리 얘기해 주세요.. 5 | 빅 | 2012/07/16 | 20,976 |
131446 | 추격자 왜 강동윤 부인은 체포가 안된거에요? 5 | 아보카드 | 2012/07/16 | 4,028 |
131445 | 엉덩짝궁둥짝 1 | 끝말잇기 | 2012/07/16 | 924 |
131444 | 채널 A에서 하는 이영돈의 논리로 풀다에서 3 | 오이웬춘 | 2012/07/16 | 1,775 |
131443 | 지금 강동윤이 대통령이 된건가요 안된건가요? 7 | 겨울 | 2012/07/16 | 3,010 |
131442 | 지금 아이허브 결제 되시나요? 2 | 결제 | 2012/07/16 | 1,198 |
131441 | 결국 인간 광우병 환자가 국내에서ㅡ발병되네요 8 | 에휴 | 2012/07/16 | 4,369 |
131440 | 내일 태풍 북상한다는데 제주도 여행 간다는 엄마... | 어쩌지 | 2012/07/16 | 1,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