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심장 수술 했어요

[아톰]

저는 54세 되는 주부 입니다
약 5년전 부터 언덕이나 높은곳을 가면
숨이 막히고 힘이 빠지더라고요
늘 피곤하고
한약도 먹어보고 링거도 맞아보고
영양제도 먹어보고
해도 그때 뿐이었어요
늘 머리가 무겁고 감기 기운이 있는것 같고
그런데 올 9월에 심장에 이상 있다는 검진을 받았어요
그래서 대학 병원을 가서
검사를 했더니 심장의 승모판이 작아졌더고 하더라고요
좌심실과 좌심방이 5cm쯤 열려야 하는데 저는 0.8 정도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수술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누구든지 이럴 때면 다른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하고 싶어지잖아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져서
k대학 병원 에서 다시 진료를 받고
12월 23일 수술을 했어요
아직은 계속 안정을 해야 하고 (3개월) 정도
집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지만
이렇게 한번의 수술로 평생을 건강하게
산다면 지금의 아픔은 참아야 할것 같아요
증세가 늘 피로하고 기운이 없고 무기력해지고
머리가 늘 무거운 상태이신분
조금 심하면 조금만 높은곳에 가도
숨이 차올라오고 힘이 빠져서 쉬어야 하고
하시는 분 심장 초음파를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심장이 건강 하면
다른 진단을 해보세요
저는 이번 여름에 큰 경험을 했답니다
이제는 건강하게 살면서
농사도 열심히 지으려고 해요 저는
경북영양에서 고추농사를 짓는 아낙이거든요
늘 건강 하게 살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찌우맘]

국민약골이라고 불릴만큼 자주 아픈 친구가 있었어요. 생리기간중 분당에서 태평로까지 직행버스 타고 가다 중간에 한남동에 내려서 토하고 쓰러질 정도로 힘들어한 친구였는데...나중에 알고보니 부정맥때문에 나타난 결과더라구여~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몸 전체가 이상 있는것과 마찬가지 랍니다.
조금이라도 이상 소견이 느껴질때엔 종합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상책이지 싶습니다....ㅡㅡ;

[momo]

여자들은 몸 아프면 진짜 않되겠더라구요.
남자들은 그런것에 무딘것같고 여자들 스스로 챙겨야하는데....
건강해 지셨다니 다행이군요....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