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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저,어디가 아픈걸까요? 82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3,441 | 추천수 : 69
작성일 : 2011-01-05 15:41:27
제가요.자꾸 눈물이 나네요.
지난여름부터 몸이 힘들어졌어요.
방광염이 있었고(제가 과민성으로 오랜동안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이증상은 거의 공포수준)
큰아버지가 한마디 말씀도 못하시고 갑자기 돌아가시고(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
오랜동안 저를 놓지 않고 있는 병의 악화.....
체력이 딸려서 집안일 하는것,씻는것,전화받고 인터넷을 하는것도
심할때는 누워있어도 몸이 힘들었어요.
공황발작도 있었구요.
응급실도 가고,내과도 가보고,신경과도 가보고........
오늘도 가서 복부 초음파 하고 왔네요.
아직까지 병원에서는 병이라고 할만한것들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어떤의사선생님은 신경정신과를 권했습니다.
하루종일 먹는걸루 시작해서 먹는걸루 끝내야만 그나마 살수 있다고 할까요.
집안일을 하다가도 기운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오면,바로 뭐든지 먹어줘야
몸이 완전히 탈진이 되는것을 그나마 막을수 있지요.
병원에서는 정신과쪽외에는 별말이 없어서
한의원도 갔네요.거의 초죽음이 돼서.
거기서는 몸이 많이 쇠약해져 있다고.
몇달째 약을 먹고 있긴한데,처음보다는 나아졌지만,그래도 몸이 힘들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처음 힘들었을때로 돌아 가는것 같아요.
어지러움도 있고 이명도 있네요.
몸이 잘 회복이 되지 않으니 마음이 즐겁지 못하고,자꾸 눈물이 납니다.
하루하루 까까스로 사는 느낌.
아이도 없고.............
몸이 힘들어도 며느리로서의 역할은 해야한다는 남편이 원망스럽고.
시집에선 애도 없는 며느리가 아프기까지 한다는것 같고.
힘들다고 얘기해도 모두 자기 살기 바쁘네요.
별루 살아야할 의미도 모르겠습니다.
.
.
.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저 우울증일까요? 다르게 의심해볼만한 병이 있을까요?
우울증이라면 약을 먹어야 할텐데,정신과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계속먹어야하는 약의 노예가 되는것은 아닌지.....
한방정신과로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좋은 의사선생님도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날이 춥네요.
건강조심하시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섬돌이
    '11.1.6 11:49 AM

    수선화님 아직 많이 젊은데 고생이 많네요 살다보면 이렇게 사는것 자체가 힘겹게 느껴지고 사는 의미를 모를 때가 있어요 제 개인적생각으로는 몸도 여러가지 증상으로 아프지만 마음에다 무게를 두고싶네요 허약해진 몸에 우울증도 보이고 마음이든 몸이든 서로 나쁜 영향을 주는것 같은데무엇이든 한가지씩 치료한다는 계획으로 하나씩 노력하다보면 좋아 질것같습니다 정신과 약 다 의지하고 매달리는거 아니예요 좋아지면 병원 안가게됩니다 (제 경험) 그래도 힘들땐 도움이되지요

  • 2. 티나신
    '11.1.7 5:44 PM

    우울증이 있으면 면역체게가 무너져요 그래서 여러 가지 병이 생기지요
    정신과 약도 당신의 의지가 없으면 아무소용이 없지않을 까요?
    조금씩 즐거운일을 생각해보세요
    우리몸은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죠
    허지만 내 스스로 어두움쪽으로 가고있으면 건강엔 도움이 안되요
    인생은 그렇게 허무하지도 신나지도 않아요
    어떻게 보면 심심만거죠. 무지 심심 한거죠
    자신을 맑은 눈으로 들여 다보세요
    눈물이 나면 흘리세요 큰소리로 소리 지르고 싶으면 지르세요
    그리고 나를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존중해주세요
    내인생의 연인은 나니까

  • 3. 철리향
    '11.1.8 7:48 AM

    몸 전체적으로 대사 기능들이 떨어져서 그래요.
    검사하면 안나오지만 전체 세포들은 약하여 기능들이 현저히 떨어져 있으니 그럴꺼에요.
    매일 매일 활력이 주어지는 식사를 잘 드세요.
    힘의 여유는 밥에서(먹는것)에서 시작되어요.
    식후 먹는 꿀커피가 저에겐 큰 동력이랍니다.
    꿀벌의 선물들을 잘 이용하면 몸이 엄청 강해지니다.
    제 블러그에는 필요로하는 정보를 찾을수 있을거에요.

    http://blog.daum.net/hana1005

  • 4. 보리수네집
    '11.1.9 12:38 AM

    가 그렇다면 할 수 없죠,,,뭐~

  • 5. 아톰
    '11.1.9 1:38 PM

    혹 심장검사는 해 보셨나요 저는 힘이 없고 지쳐서 병원에 갔는데 심장초음파를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이번 12월 23일 건대 병원에서 수술 했어요 저도 보약도 먹고 한달에 두번 정도 링거도 맞고 했는데 그때만 잠깐 반짝 힘이 나고 자꾸 힘이 없었거든요 함 진단을 받아보세요

  • 6. 지니
    '11.1.9 3:48 PM

    전체적으로 체력이 약하고, 우울증 증세가 있으신거 같아요.
    제가 10년 넘게 비슷한 증세가 있었어요.
    신체와 정신을 같이 치료 하셔야 할거 같은데,
    꾸준히 체력을 키우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저는 요가와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책과 법륜스님의 강의 같은 것을 들으며 정신 수양을 했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마음을 비우시고 편안해 지셔야 합니다.
    신체는 균형잡힌 식사와 꾸준한 근력운동을 하셔서 건강해져야 합니다.
    아는 지인들과의 수다, 여행, 쇼핑등과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주는 취미생활이 중요합니다.
    관심있는 분야가 있으면 공부도 하시고, 자원봉사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힘드시면 제가 아는 병원이 서울 강남에 있는데 한번 가보세요.
    쪽지 주시면 연락처 알려 드릴께요.
    기운내세요.^^

  • 7. 푸드천사
    '11.1.16 3:10 AM

    저는 갑상선기능검사를 해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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