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란은 예전, 다방의 인기 메뉴였어요.
아침 일찍 다방을 찾는 손님들의 아침 대용으로 자리잡았었지요.
프라이보다는 담백하고 목이 메이는 찐달걀보다 부드러운 수란. 만드는게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 요령만 익히면 할 수 있어요.





재료

달걀 1개, 소금, 식초 1큰술씩, 식용유, 물 적당량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펄펄 끓여요.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과 식초를 넣어주세요.
3. 국자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서 끓는 물 위에서 길을 들입니다.

4. 깨뜨려놓은 달걀을 국자에 옮겨 담고 끓는 물 표면에서 서서히 익혀주세요.
5. 흰자 부분이 익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고 국자째 물속에 살며시 넣어줍니다.
6. 흰자가 다 익고 단단하게 모양을 잡으면 꺼내요.
7. 노른자가 터지지게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시에 옮겨줘요.


Tip!!

※ 소금과 식초는 단백질(달걀 흰자)을 빨리 응고시켜줍니다.
※ 국자에서 접시로 옮기다 터지는 일이 많은데 실리콘 주걱으로 가장자리를 떼어주면 쉽게 할 수 있어요.
※ 손님상에 낼때는 실고추, 채썬 대파, 석이버섯채 등을 올려서 멋을 내주세요.
※ 냄비는 크고 깊은 걸 사용해야 국자를 넣을때 수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