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못했어요, 핑계김에 그릇광내는건 잊고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소다가 저에게 희망을 주더군요,
소다푼 물에 삶아 닦으니깐 힘하나 안들이고 팔힘센 엄마가 닦은것보다 훨씬더
반작거리게 닦을수 있었어요.
지난 주말 손님치루면서 쓴 업소용이라고 한만치 큰 솥을 썼습니다,
닦아 넣으려고 하다가 생각나서 물이좀 많이 들어가는거 같아 소다 3봉 넣어 펄펄 끓였습니다,
끓기 시작한 소다물에 행주, 냄비를 담가 5분정도 삶아 꺼냈지요.
소다물에서 건진 냄비는 손으로 문질러도 벗겨질만큼 묵은때가 불어 있더군요,.
약간의 세제 묻혀 살살살 닦아 주었더니 이렇게 반짝거리게 닦이네요.
새것 같았어요. 울엄마 오시면 놀라시겠죠?
후라이팬과 웍도 도전해봤습니다.
연결부위는 닦을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삶아 쇠수세미와 치솔을 이용해서 말끔하게 닦았습니다
어때요? 말끔하게 닦였죠?
밑에 있는 웍의 표면이 검정색인줄 알고 살았는데 닦고 보니까 초록색이더라구요.
웍이나 코팅팬의 표면은 쇠수세미로 좀 박박 문질러야 잘 닦여요.
이제 소다가지고 싱크대, 화장실 변기까지 반짝반짝하게 만들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