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도시에는 작은 벼룩시장은 이곳저곳에서 자주 열리고 있지만
거기엔 예전의 벼룩시장의 의미가 좀 퇴색되어 전문 장사꾼들이 대부분 많이 와서 물건을 파는데
1년에 단 한번 열리는 이 벼룩시장은
울 도시 시민들이 자기가 안 쓰는 물건을 갖고 나와 파는 벼룩시장의
진모를 볼 수 있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울 애들 반 친구들과 그 가족들도 더러 보이고,,,,,,
이 벼룩시장을 보려고 울 집에는 손님까지 와서 3일간 묵었다는....ㅋㅋㅋ
울 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 곳에 시민공원이 있는데
그 공원에는 말도 있고 , 토끼도 뛰어 다니고, 두더지는 밤낮으로 땅을 뚫어대는 ,,자연이
살아있는 큰 공원이지요.
이 공원에서 벼룩시장이 열렸는데.....
같이 가실까요?
공원을 들어서면 말이 평화롭게 풀을 즐기며 쉬고 있고,,,, 거기를 지나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벌써 사람들이 하나, 둘씩 구경하고 있네요~~~


저렇게 지저분하게 차려진 것 처럼 보이지만 저기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석처럼 반짝이는 물건이
있다는 거,,,, 작년의 경험에서 얻은 거지요~ 후후~~

아~~ 은도금한 싸개가 있는 컵,,,,,,,

저는 주로 그릇을 잘 보는 편이지요~
옷이랑 구두는 사이쥬가 잘 없어요,,, 워낙 덩치들이 큰지라,,,ㅋㅋㅋ
그런데 보니... 눈에 띄는 물 주전자,,,,,그리고 세수대야~~가 한 셑뚜!!
저기다가 물 담아와서 세수를 하면 공주표가 될래나??? ㅋㄷㅋㄷ~~~~~
그다지 이쁘지는 않지만,,,,,,,그래도 특이하네요~
여기있는 물건의 특징은
울 나라 가져가서 보면 왠지 이국적이면서 특이하다는 거에요~
울 친정엄마가 여기 벼룩시장 작년에 오셔서 앤틱풍 티포트 사셨는데
제 눈엔 별루 였죠,,, 하지만 한국에선 히트 쳤다는,,,,ㅎㅎ

우와~~ 넘 이쁜 접시다~~ 하며 뛰어간 곳엔 아주 거만한 자태를 자랑하는
멋진 접시가 있었지요,
하지만 얼마냐고 물었던 저를 무색하게 했던 비싼 접시,,,, 크흐~~~~!
에이그!~~~ 사진이나 찍자~~~~~

그 담 저기 저 티 포트도 보니~~~
오요~~~~~요~~ 이뻐라~~~ 티포트,,, 사진 찰칵~~~!!! 먼저 ,,,,,,

그 아래에는 그릇을 박스에 잔뜩 담아 세뚜로 팔고 있네요.
그 그릇들과 세뚜를 이루던 스프 담아 내는 냄비~~ 요것도 멋있다~~~ 하지만 할머니가 안 깎아 주네요,

여기 이 접시도 이뽀서 만지락 만지락~~
나중에 이 집에 또 와야지~~~

이 집에 또 하나 눈에 띄는 물건은 고급 은도금 티 스픈 ~ 그리고 케잌 접시~


지나가다 보니 바닥 쪽에 아무렇게나 놓인 독일식 맥주 도자기 컵~~
깨끗이 닦아서 장식장에 넣어도 이쁠텐데...

어린 남자 아이도 자기가 쓰던 물건을 갖고 나와 함께 ~~~ 할로우~~ 안녕~~!!!
수줍은 듯 인사하고 옆으로 돌아 보는 모습이 찍혔네요~ 오래된 시계도 있고,,,

또 다른 집으로 !!
벽에 걸 수 있는 무늬가 멋진 접시~~
우와~~~~괜찮네~~~ 난 계속 이 물건 저물건 볼 때마다 감탄을 한다~~
에공~~왜 이럴까?? 주착~~시럽게!!! 크크크·~~

이 집은 그래도 오래되지 않은 컵 들이다~
큰 겁은 암래도 라면 끓여 담아 먹어도 좋겠네...히히~

에공??? 이건 주물인가? 아님 재질이 머지? 어쨌든 오래된 장식 맥주 컵이라는데.... 접시도
멋있는 문양이 새겨져 있고,,,,,
구경하삼~~

에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보여 드려야 겠네욤~~~~
담에 또 ~~~ 올릴게요~~
시시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냥 여기 유명한 벼룩시장이라 구경하시라고,,,,,, 올렸어요~
더운데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