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이스 트레이 장만했어요.

[june]

Crate&Barrel이라는 가게를 참 좋아 합니다.
가구나 크리스탈제품 혹은 자릿수가 잘못 된게 아닌가 싶은 냄비들은 그냥 구경만 하고요.
밥그릇이나 컵 작은 소품들은 그때 그때 조금씩 구입 한답니다.

이미테이션 제품들이 많아서 브랜드의 그것을 사는 것보다는 저렴하지만 그릇이라는게 원래 그러하듯 한번에 많이 사려면 무리! 라죠.

지난 추수 감사절 무렵부터 제 눈을 끌던 녀석들이 있으니 바로 이 아이스 트레이 입니다.

제 별명이 얼음소녀 입니다.
뭐 성격이 차가워서 그런건 아니고요..
얼음을 우적우적 씹어먹어서 그렇다는...
별로 좋은 버릇은 아닌데 참 고치기 힘들어요.ㅜ_ㅜ

냉장고 살때 딸려오는 아이스 트레이는 솔직히 씹어먹기 무리. 인 사이즈죠...
제빙기에서 나오는 얼음이나.
마르타 스튜어트 아줌마의 미니 아이스 트레이로 만드는 콩알얼음이 딱 이랍니다.

그런데 별 모양과 눈 모양의 얼음판이라뇨!!
너무 예쁘더라고요.
문제는 가격.
제가 생각했던거 보다 조금 더 주어야 살 수 있기에 그냥 샴페인 잔 이며 미리 사려고 적어 갔던 것들만 사왔었답니다.

두둥~ 에프터 크리스마스 세일 할때 보니 절반 가까이 떨어진 착한 가격의 녀석들이 얼른 데려가라고 하고 있더라구요.

얼음을 얼리기 보단 초콜렛 몰드로 쓸까 생각 중 이랍니다.

돌아오는 발렌타인에는 군대가 있는 동생 녀석에게 핸드메이드 초콜렛이라도!!(이런 기특한 생각을!!!)

실리콘 제질이라 빼내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을 듯 해 보여요!

[토브]

참 예쁘네요.
얼음 얼려 먹으면 예뻐서 못 먹을것 같아요.
동생분에게 쵸코렛 만들어 보내면 엄청 좋아 할 것 같네요.

[모야]

인터넷구입은 안되나요? 좀 갈쳐~~^^

[조정혜]

끼야~~~ 너무 귀여워요!!!

[뚜꾸비]

와우~ 넘이뿌당^^

[전길자]

http://www.vivatrend.com/ 여기 가면 Crate&Barrel 용품들이 있긴 있는데 많지 않아요^^

[june]

에고고... 가격이... C&B가 얼른 한국에 들어가던가 해야지 인터넷에 올라온 가격들에 입이 쩍 벌어지네요.
얼음 얼려 보았답니다.
모양은 이쁜데 하얗게 선이 가서...
물을 끓여서 식혀 얼리면 투명 얼음이 나온다는데...
귀차니스트가 그것까지는 무리 인듯 싶네요.
모양도 잘 나오고 빠지기도 잘 빠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