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거 팔 아니야?"
"맞지 왜 아니겠니. 너가 입다가 둔 스웨터 팔이잖아!" 라고 답했죠 ^^
날이 점점 더워지고, 현장학습 갈때도 그렇고 애들이 션~한 얼음물을 많이 찾죠.
전 씻기 구찮고, 얼리기도 쉬워서 주로 생수병에 물을 담아 주는데,
가방속에 넣어 가다보면 자연히 물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평소에는 비닐봉지 담고, 손수건으로 싸서 넣어 주다가
오늘 못입는 면스웨터로 리폼 한번 해봤습니다.

입던 옷인데, 프린팅이 이뻐 쓸데가 있을것 같아 두었거든요. 아랫쪽 팔만 씁니다.

보냉을 위해 퀼팅용 솜도 안에 넣고, 동그란 바닥도 잘라 줍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ㅋㅋㅋ
리폼한거 X팔려 할까봐 수실로 테크닠 좀 부려 봤습니다.
다행히도 그다지 X팔리게 생기지는 않았나 봅니다.
내일 들고 간다는거 보니까요. ^^
집에 안쓰는 스웨터 있으면 함 해보시어요. 바느질, 대충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