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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안부인사와 카푸치노 수동머신
안녕하세요. 정말정말 오래간만입니당.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훨씬 많겠지만 그래두 인사드려요.
2005년 11월 '만원으로 즐기는 외식요리 73가지'라는 요리책을 내게되고
혜경샘과 82쿡 회원님들이 많이 격려해주셔서 힘을 얻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요리공부 한답시고 82쿡에 활동이 뜸해지고 작년에는 어렵사리 결정하고 이태리로 요리공부를 떠났더랬어요.
가서 이태리 소식도 전하고 살고싶었는데 요리학교수업이 빡빡하기도 했지만 인터넷이 도통 멀리있는 곳이라
접속도 힘이 들더라구요. 오래간만에 힘들게 들어가도 접속이 느려 답답해하구,,
그래도 한국 정이 그리울때면 따뜻한 82쿡에 들러보곤 했었어요.
이젠 좀 자주자주 인사드릴께요. 인사드리면서 뭐가 없을까 하다가 이태리에서 저렴하게 사온 카푸치노 기계 소개해 드리려구요.
우리나라에도 파니까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요..
그릇을 좋아하는지라 그릇들을 사고싶었지만
저희 친정엄니의 엄포 "그릇사오면 공항서 떤져버린데이~~ㅋ"가 무서운 것은
아니었지만 이미 짐가방 끌고 이리저리 고생한지라 그릇은 꿈도 못꾸었어요. ㅋ
82쿡에 예쁘게 올려지고 있는 르크루제도 저렴하던데 눈 질끈감아주시고 (돌아와보니 한국도 심하게 차이가 지는건 아닌지라 다행다행^^ 언젠가는 지를날이ㅋ~~) 빌레로이보흐 물잔도 삼삼하지만..다 이겨냈더랬습니당. ㅋ
그래도 빈손으로 오기는 좀 아쉬워서 몇가지 물건들을 사면서 순전히 디자인이 맘에 들어 요넘은 장만했어요.
물건이라는건 그 물건과 함께 기억되는 많은 것들이 있어서 추억하기 좋은것같아요. ^^ 거창합니당. 아주~
이태리엔 전기로 에스프레소를 우리는 기계도 다양하게 있지만 대부분의 전동기계가
일인분씩 커피가 담겨있는 커피필터를 구입해야하는지라 무게도 무게려니와
단종되면 커피필터 구입이 애매해지는것같아 예쁘고 멋진 전동기계들을 뒤로하고 소박한 커피기계를 장만했어요.
그냥 가스불이나 인덕션렌지에 사용할수있는 가정용 미니 기계들이 회사별로 많지만 웬지 전 비알레띠의 기계가 예쁘고 좋아서...
이것은 '비알레띠'사의 카푸치노 추출하는 Mukka express라는 기계예요.
사진과 같이 계량컵에 물을 계량하여 넣고 에스프레소 커피를 담고 위에는 우유를 넣고 가열하면 까페라떼나 카푸치노를 마실수있답니다.
사실 업소용 머신도 아닌데 맛은 무슨 맛이 있겠나 어디까지나 예쁘고 추억할 만한 물건을 사고파서 구입한 것인데 맛도 나름 괜찮아요. ^^ 물론 전동머신의 그맛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서두,,^^
역시 저 무척 말이 많습니당..넘 반갑구요. 혼자 호들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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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캔디282
'07.5.17 8:41 AM카푸치노 머신도 너무 이뿌지만
님이 더 멋지고 부럽네요~~~^^
그 먼데까지 요리공부 하러 갔다 오시다니~~~~
저 신혼여행으로 이태리 갔을때 너무 좋아서 담에 또 가고자 마음 먹었었는데~~~
방갑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자주 뵙길 바래요~~~
많은 정보 올려 주세욤~~~2. 코코샤넬
'07.5.17 8:44 AM스프라이트님,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
카푸치노 수동머신 넘 앙증맞고 귀여워요.진짜 이쁘당
그리고 지름신들 물리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3. 하눌님
'07.5.17 9:47 AM고마워요~
따라하기쉬운 이태리요리와 그곳에서의 재미잇는얘기 많이올려주시라고 미리감사를 ㅋㅋ4. onion
'07.5.17 9:58 AM이젠 국내 수입이 안되는 얼룩이 무카네요.
이태리라니...부럽습니다. 어서 오세요~5. 레베카
'07.5.17 12:00 PM제가 참 좋아했었어요.. 요리솜씨가 너무 부러웠거든요.. 우와~ 근데 이태리까지 공부하러 다녀오시다니 대단하세요.. 신혼 아니셨나요??? 이태리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언제 쫙 풀어주세요..
6. coco
'07.5.17 3:07 PM이히히...스프라이트님.
여기서 보니 더더 반가워요.(부비부비...^^;)7. 루비냥
'07.5.18 12:28 AM무카에 끊이면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요
근데 재질이 알루미늄이라...좀 찜찜해서 요즘 안먹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마시고 싶어지네요8. 스프라이트
'07.5.23 11:39 AM캔디 282님 신혼여행을 이태리로 느므 멋지셨겠어요. 코코샤넬님 반갑습니당.^^
하눌님 부담감을 주시니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할텐데요..^^ onion님 이제 수입이 안되는군요. 예전에 백화점서 얼핏 본것갔았는데...레베카님 신혼은 아니여요. 저도 벌써 결혼 6년차 주부랍니다.^^ 쫙 풀어놓아야할텐데요..워낙 느려가지구선...코코님 여기서 보니 더 반가운..루비냥님 맛은 괘안은데 저두 알루미늄이 걸리기는 하지만 자주마시는거 아니니 위안삼아보고 있다죠...모두들 반겨주셔서 감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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