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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찬 바람이 불면, 내가 들릴 줄 아시오

| 조회수 : 9,343 | 추천수 : 15
작성일 : 2018-09-01 11:59:38
무고들 하시었소?
계절이 바뀌면 키톡에 나타는  쑥과마눌이요

내 비록 솜씨가 키톡의 레벨과 사맞디 아니하나, 
잊을만 하면 출몰하여,  이 바닥을 홀로 다지고,
팔이쿡 진성회원의 자존감을 붐업시키는 역할은 하고 있으니, 허물을 용서하시오

또한, 이 오글거릴 수 있는 구한말의 말투는 내 취향이니,
견딜수 없으면, 이쯤에서 그만 읽길 바라오



내 일상이요



과일은 여전히 많이 처묵소
이곳은 싸오. 저 치들이 다 합하여도 이십여불이요



요리 솜씨는 여전하오.
잡채 사다 남은 걸, 버릴려다 문득 아까와서,
옆에 돌아 다니던 고추를 잡아 배를 갈라 넣어 봤고..
언제나 그렇듯이,
나는 그냥 버려도 될 것으로
죄책감을 베이스로 깔고, 이것저것 재료를 더하여, 수고하여 버리는 습성을 반복하오


그리하여 사먹었소
이 곳 사람들은 대부분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긴 하오


그리하여, 또 어느 날은 수미 할매를 따라 닭도리탕을 만들고..
온 식구들을 설..아니, 화장실을 밤새 들락거리게 하기도 하였소
숱한 지탄을, 나 말고, 수미할매한테 하라고~ 귓등으로 들었소
나만 괜찮았던 건..안 비밀


이거슨 나의 레벨에 따악 맞는 유부초밥 ㅋ
암튼, 그리 지냈소


그 사이 드라마도 보았소.

미스터 션샤인이 끝나가오
여름처럼 말이오
시원한 바람 한점 제대로 없이
다가 오는 올 가을처럼,
한 방 없이 잔잔하게
늘 봐도  그  자리인듯 거기 그렇게
볼까 말까 망설이다 정드는 드라마는 또 처음이요.



먼저 밝히겠소
난 김희성이요
그 놈으로 골라 잡을 것이니 ,
나머지 두 놈은 언늬들께서 노나들 가지시오



먼저 까인 놈들의 이유를 알려 주겠소
동매는 요번 주말에 총을 맞을듯하여
내 모질게 말하기 찔리지만...(이럼서, 다 말함)
깡패의 연심..이라는 말의 방점은 
깡패라는 단어에 있기 때문이요

이병헌이라는 배우는 로맨스에서는 소용을 다한듯 하오
그 자의 허물은 늙어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생활에 있소
당췌, 로맨틱 낭만적이지 않아서, 
보는 아쥠 허그 다음에 키스라도 할까 좌불안석이었소
허나, 연기에는 달인이요. 인정!
시시각각 달라지는 표정과 역할의 안정감은 일품이요

극중에 유진이라는 작자는 트라우마를 격었소
그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 자신의 역사와의 회복이 필요하오
비슷한 상황에 닥치면 일생을 경끼를 하며 살 수도 있을 일.
무엇보다 치료가 먼저요.
홀로 싸우고, 남겨지고, 이기고, 실패하여 화해하여야 할..가야할 먼 길이 있소
그 상처를 본의 아니게 건드리게 될 계급의 여인을, 
탐난다 하여  옆에 두고,  사랑과 칵테일 하여, 섞지 말아야 할 것이요 

삶에서 어디에나 넣어도 평타 이상을 맛을 뽑아내는 MSG는 
사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돌아 보고, 돌봄에 있소

몸소 개고생을 하였거나,
직접 겪지는 않았으나,  그것 을 참관하는 고생은 한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요 



사실, 우린 모두 아오 
어느 놈을 골라도 골로 간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잘 생기고 멋도 아는 놈으로 하겠소
아름답고 무용한 것을 사모한다는 취향역시 제대로.
전차를 통으로 빌리고, 언제든지 나를 이용하라는 자유이용권을 앵기는 재력도 좋소
허나 무엇보다 맘에 드는 것은
그가 눈치가 빠른 인간이라는 것에 있소

부당하게 살찌운 재력의 혜택앞에 
죄책감은 느끼나 무기력하던 그가
분위기를 파악하고, 각성하고, 변해가고, 행동해 나가는 모습이 좋았소
누구나 자신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으나, 
아무나 그런 선택을 하지 않는 다는 걸..알지 않소?


우리도 빠꼼하오
결론을 빤히 아는 드라마
그것도 망조 든 드러븐 역사가 배경인 드라마
대 체 조선은 왜 살리려 드는 거요? 라고 묻는 물음 앞에
대다수 며느리 포함 시청자도 몰러~인 드라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를 한번 찝어주고 지나가고 싶은 마음 바탕엔
어느 한 구석, 어느 한 장면, 어느 한 대사에도 구멍없이 완벽한
조연들의 힘이 어마무시 크다는 거

예나 지금이나, 고관대작들은 안습이고,
예나 지금이나, 한줌의 계급은 라인을 따지고
예나 지금이나, 거시기는 거시기일 뿐인데..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던 그 숱한 사람들이,
허접한 역할의 주인들이, 합을 이뤄내는 그 조화가 참 좋았소
그 시절에 태어났더라면 맡았을 내 역할도 느껴지더군 ㅋ
(주막집 예쁜 아쥠은 내 전생으로 찜했소)




얼마전에 베스트에 간 글이 있었소
아무리 사는게 팍팍하고 힘들어도 ..
아무리 고통의 순간을 헤집고 지나가도..
살면서 웃어야 할 때는, 기어이, 웃음을 짓고 지나가고
작은 기쁨을 누려야 될 때는, 반드시, 누리고 지나가라고
그래야 한다고..
겪어 본 자의 참으로 복된 말씀이었소

게시판 어지러워도
재미있고 무용한 드라마도 봐주고,
귀엽고 무용한 아이들도 쓰담아 보고,
노잼, 안귀염, 안물안궁한 남편들 빙구짓에 썩소도 날립시다

우리가 누구요
애덜 데리고  추운 겨울에 촛불집회 나갔다가,
계엄군이 쏜 총에 뒈질뻔도 할 뻔 한 사람들 아니요

댓글은 구한말체로..받을 것이고,
청원은 엘리엇체로..받는 다 하오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350397

부디 건승하시오
우리는 늘 화이팅밖에 없소 ㅠㅠ

P.S.:

대중소 사진을 첨가하려 화일을 뒤지다,
오래된 소짜의 사진을 발견하였소.
업고 가라 땡깡 부리다, 팽당하고,
앞서 가는 엄마와 형아들을 따라 가는 모습이요.
신발은 벗고, 길바닥 정도에 드러 누워 주는 것이 
땡깡의 기본 도 아니겠소.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elsea
    '18.9.1 12:29 PM

    등의하였소.

  • 쑥과마눌
    '18.9.1 12:46 PM

    일빠따~이시오
    환영하오^^

  • 2. 하늘재
    '18.9.1 12:40 PM

    하였더니...
    두 번 할수 없다고 하오~~

  • 쑥과마눌
    '18.9.1 12:57 PM

    발 빠른 언늬에겐 두번을 허아여야 하오!
    빠른 것이 죄요?

  • 3. 가브리엘라
    '18.9.1 1:31 PM

    두번째 청원했소.
    하늘재님, 다른 사이트로 로그인하면 또 할수있소.
    그나저나 대중소가 없으니 이 글은 반쪽이라 우기고싶소.

  • 쑥과마눌
    '18.9.1 8:34 PM

    장하시오~
    돌아 댕기는 남푠도 잡아서, 서명시키시오

    반쪽이라니..ㅠㅠ
    이제 막 개학한 애덜은 어디다가 잠깐이라도 흘리고 싶소

  • 4. 구름빵
    '18.9.1 1:53 PM

    댓글달러 로긴했소.
    그대의 글은 꽤 유용하오.
    아름다운 것들은 대개 무용한 법인데,
    간만에 82에서 안구정화되었소.

  • 쑥과마눌
    '18.9.1 8:36 PM

    역시..요리하면 나..아니겠소

  • 5. 커피홀릭
    '18.9.1 3:14 PM

    덕분에 잊고 있던 청원했소.
    나는 구동매요. 그가 비록 양아치 깡패라해도 그의 눈매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소.
    나 역시 대중소가 없으니 이글은 무효라고, 곧 다시 글을 쓰라고 말하고 싶소.

  • 쑥과마눌
    '18.9.1 8:43 PM

    남정네의 눈매따위에 빠져 드는 것은
    여자 인생 오그라드는 것의 지름길 스킬이요

    내 대중소 사진은 못 올렸으나, 소짜의 사진은 추가하였으니, 다시 읽어 보시오

  • 커피홀릭
    '18.9.2 10:48 AM

    맞소, 눈매 따위에 빠져들어 신세망친 사람이오만 또 눈매타령을 하는구려.

    소짜 사진은 잘봤소.
    요즘 소짜와 아주 다른 듯 하오. 요즘의 소짜는 헌헌장부의 면모를 갖추고 있더이다.

  • 쑥과마눌
    '18.9.3 9:58 AM

    남정네한테 풍기는 매력도
    늘 같은 면에만 빠지는 함정이 있소

    나는 늘 모자르고, 착하고, 눈치도 더럽게 없고, 띨띨한 애들을 좋아라 하였소
    미친 것도 맞고, 내 팔자를 단단히 내가 꼬는 것도 맞는데..
    어디가서 호구노릇하는 게 불쌍하여 거둔 것이
    오늘이 되었소.

    남에게 조언할 주제가 못 되오
    희성상이나 보고 침이나 흘릴려요

  • 6. 긍정아줌마
    '18.9.1 3:19 PM

    난 그대의 글솜씨가 넘 좋소 귀하덕분에 잠시 웃소
    see you again

  • 쑥과마눌
    '18.9.1 8:45 PM

    고맙소
    나도 그대의 인글리시..가 좋소

  • 7. 감나무
    '18.9.1 4:21 PM

    감사하오!
    ~~~촛불~~~계엄군의 총에 뒈질뻔~~~에서는
    잊고있던 감동이 다시금 몰려왔소.
    종종 글 올려주기 바라오...

  • 쑥과마눌
    '18.9.1 8:50 PM

    내가 진심 놀란 부분이요
    미국대사가 강아지 몰고 다닐 때, 추대표가 계엄령 발언할 때,
    무언가 싸~아~했소.

    뒈질 뻔은 했으나, 총 맞았다고 또 잠자코 있을 우리가 아니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순딩순딩 온갖 귀족의 횡포에도 순딩하다가
    외세만 침략하면, 들고 일어 나는 민족이라는 그림이 있소

    맞소!
    문제는 이제 우리가 갑질에도 별로 안 순딩하여, 게시판이 알바로 난리가 난듯하오

  • 8. 빛그림
    '18.9.1 4:50 PM

    십여년 넘긴 팔리쿡 생활,
    님 같은 분이 있어 저 아래 잠자고 있는 얕은 정의감이
    꿈틀거리오..

    덧붙혀
    적어주신 이 글귀는

    "삶에서 어디에나 넣어도 평타 이상을 맛을 뽑아내는 MSG는 사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돌아 보고, 돌봄에 있소"

    마음이 아파 힘들어하고 있는
    제 친우에게 필히 전하고 싶소~

    머리 숙여 감사하오..

  • 쑥과마눌
    '18.9.1 8:55 PM

    살아 보니, 사랑은 몰입이고, 황홀이고, 순간이고..
    그야말로 아름답고 쓸모없는 것이요

    그리고, 정의감같은 좋은 감정은 본래가 얕은 것이요
    얕고 깊고의 문제가 아니라, 있고 없고의 문제이니
    부디, 잘 가꾸어 가시길 바라겠소

    마음이 아픈 친구는 제대로 성장하고 있으니, 화이팅을 비오

  • 9. 라붕
    '18.9.1 6:37 PM

    왜 이러시오~~~
    김희성은 소인의 짝으로 이미 도장 쾅쾅 찍었거늘...
    자고로 남자는 쩐이 좀 있고
    낭만도 좀 있고
    넉살도 좀 좋은
    그런 사내로 다음 생에는 기약하고 싶구려...

  • 쑥과마눌
    '18.9.1 9:00 PM

    맞소!맞소!
    쩐이 좀 있고, 낭만도 좀 있고, 넉살도 좀 좋고...받고,
    얼굴은 갸름하나, 마음은 넓데데하여, 정혼자한테 무엇이든 해보고, 언제든 기대라 하지 않소

    돈이 많아서 전차는 통으로 빌려도, 술값은 안내고,
    집에 돈 안 가져다 쓰면서, 치부책 유효기간 끝내기 전에 삥도 뜯고...
    가만히 앉아서, 자신의 적성을 알아 내어 직업도 선택하고..
    내가 보기에 최고요

    그러나, 나는 우리 남푠 뚱뗑이로 다음 생도 기약하겠소
    내 승질이 드러워, 아무리 희성상이라도 도망갈 것이요
    우리 뚱땡이는 눈치가 드럽게 없어, 내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도 모르오
    그래 다행이요...ㅠㅠ

  • 10. 커다란무
    '18.9.1 7:17 PM

    이리 감동적인 글에 줄거라곤 추천뿐이오
    아하~ 희성이는 넘보지 않겠노라 약조하겠소

    종종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소

  • 쑥과마눌
    '18.9.1 9:02 PM

    오..감사하오

    그대의 아이디가 내 다리를 보는 것 같소

  • 11. 엘로이즈
    '18.9.1 7:18 PM

    좋은 글 잘 읽었오.
    기분이 좀 좋아지고 밥맛이 돋는구려.
    님 글 읽을때 그런 적이 좀 있다오.
    " 삶에서 어디에나 넣어도 평타 이상을 뽑아내는 msg는 사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돌아보고 돌봄에 있소"라는 말 가슴에 새기오.
    감사하오.
    건강하길 바라오.

  • 쑥과마눌
    '18.9.1 9:03 PM

    고맙소
    다 좋은 데, 밥맛에 부디 조심하시오

  • 12. 초록꿈
    '18.9.1 8:38 PM

    죄책감을 베이스로 깔고, 이것저것 재료를 더하여, 수고하여 버리는 습성..에서 그만 가슴이 덜컹했더랬소.
    아니 마눌님도 나같은 종족이었던게요?ㅎㅎ
    어찌하면 그렇게 맛깔나게 글을 쓸 수 있단 말이요?
    수미네 닭도리탕에서는 그만 가슴을 움켜 쥐었소.
    키득거리며 웃었더니 옆에 있던 노잼, 안귀염, 안물안궁한 남편이 힐긋거리는구려.
    님을 자주 보고 싶소.

  • 쑥과마눌
    '18.9.1 9:05 PM

    동지여~부디 기 죽지 마시오
    우리가 있어야, 바닥을 다지지 않소

  • 13. 디자이노이드
    '18.9.1 8:50 PM

    이미 하였다하오
    노나 같기에는 나머지 둘 다 내 취향이 아니오
    다행히 김희성도 아니오

    고종과 예부대신 고사홍의 정통성이 끌리는 건
    조선을 사랑함이오? 내가 올드한 것이오?

  • 쑥과마눌
    '18.9.1 9:07 PM

    오..올드하다기 보다는 독특하오
    허나, 내 취향은 언제나 존중하오
    그 자가 멋지게 나온 것도 내 인정!

  • 14. cinapi
    '18.9.1 8:56 PM

    구한말 시기를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드라마라는 장르를 핑게로 또 어떻게 역사를 왜곡해놓았을지 스트레스 받을 생각이 아찔해서 아예 볼 생각을 안하고 있있는데 또 드라마의 파급력을 생각하면 슬퍼지네요 대한제국시기에 대해 정리된 내용이 대부분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것이고 밝혀진 것보다 밝혀지지 않은 사실과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사람들이 훨씬 많았고…알려진 것보다 덜 똑똑했거나 더 나빴던 사람들도 참 많았다는 것이 제가 느끼고 있는 것…망조든 나라로 단정짓지마시고 역사의 평가를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 쑥과마눌
    '18.9.1 9:09 PM

    돌아보게 하는 댓글 감사하오
    내 두고두고 생각하고, 다시 반추하리다
    맞소. 망조가 들었다고 단언하기엔, 내게 알려진 지식들이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것들이 많소

    엄지 척이요!

  • 15. 우아閑뱃사공
    '18.9.1 10:45 PM

    그대를 쫓아댕기며 댓글을 다는구려.
    우짜다 이리 되었는지 내가 내일까지 시간이 많음이요.

    목소리가 비슷하게 느껴지기에
    나와 울림통이 특히 공복의 울림통이 비슷한 여인인가 하였소.

    헌데 버려야 할 음식 이것저것 더 넣어 요리랍시고 하다가
    다 버리는 괴이한 습성마저 비슷하니
    그대는 나의 ..... 환생이요?

    나는 구동매요.
    아기씨를 사모하면서도 호강에 겨운 계집이라 하는 자의식을 가진 자가 난 좋소
    사실 생긴 것도 셋중에 구동매가 내 취향이오.
    유진 초이는 소지섭이어야 했소.
    왜냐?
    내 취향이기 때문이요.

    이 아무도 고려해주지 않는 50대 아짐의 아름다운 사내에 대한 취향이 무슨 소용이겠으랴만,
    그래도 말이나 해 보는 것이요. 밑져야 본전 아니요? 말하는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이병헌은 이제 고만나와야 할 것 같소
    진짜 입맞춤이라도 할까봐 조마조마하오. 그때는 내가 티비를 부셔버리리다

    서명은 이미 하였소. 자꾸 로그인을 하라길래 이것들이 해킹해서 못하는 시스템으로 바꿔놓았나
    했소. 허나 내가 누구요. 청개구리 아니요? 몇번이나 로긴하고 로그인하고 로그인해서
    서명을 하였소.

    내 미국에 안 간지 십년이 다 되어가오 영어라면 지긋지긋해져서 양놈들 노란 머리가 징글징글해서
    안 갔소.
    허나 요즘 미국 사진을 보면 조금씩 그리워지기 시작하오.
    내 사업차 다시 방문할 것이오.

  • 쑥과마눌
    '18.9.2 2:54 AM

    누가 50대의 취향을 알아 주지 않는단 말이요
    우리는 돈이 있소. 온 집안의 돈이 우리의 결제로 움직이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한 꼬장하오
    갱년기 아니요?

    청개구리라니..그대는 정녕 나인듯하오
    나도 모진 세월 지나고, 선전선동따위는 개나 주려 했으나,
    근자에 게시판이 너무 과하여, 더러븐 성정을 건드렸소
    이것들이 가만히 두었으면, 흐지부지 되었을 것을
    돈 쓰고, 반작용을 얻으니, 몰라도 너무 모르는 듯하오

    미국은 사진으로만 보시오
    저 과일은 이십불어치이나,
    우리 중짜 손가락 심하게 베어서, 응급실 한번 가서, 두시간 머물며, 오분 영접한 의느님에
    이천불을 내었소. 그렇소, 이천불 맞소..ㅠㅠ
    이곳은 과히 사람이 살 곳이 아니오

  • 16. Harmony
    '18.9.2 1:22 AM

    미국에 있다 귀국한지 몇일째라 시차도 있지만 미국에 있는 애랑 통화하려다 보니 이시간에 깨어있다
    그대의 재미난 글을 보게되었소.
    미국이나 한국이나 우리집은 TV 안본지 오래라 그 선샤인인지 뭔지 하는
    드라마는 본 적이 없어 남정네 이름들이 좌르르 나와도 내가 구한말시대로 되돌아 가는게 아닌가 싶소.
    본인이 소싯적에나 들어본 옆동네 살던 아이
    이병헌이
    아직도 회자된다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오. 아재에 넘어가는데 아직도....연기는 잘하나 보오.

    청와대 원츄~ 청원은 37,500번대에 했소.

    어쨋거나 大中小에서
    小는 항상 이쁜것이오.^^
    미소짓게 만드는 귀염 귀염 小의 사진을 보면서
    다시 잠을 청해 보리다. 탱큐요~

  • 쑥과마눌
    '18.9.2 2:57 AM

    사실, 이병헌은 장하오
    여적 살아 있지 않소.

    허니, 그놈의 사생활이 그의 적이요
    응당한 책임을 지어야 하는 것도 그의 몫이고..

    셀 수 없는 숱한 인터넷의 티끌만도 못한 글 하나를 써도
    알바가 붙는 세상에
    대명천지에 젊은 처자를 데리고 시시덕거린 유부남겸 배우가
    어찌 로맨스를 분하며, 혹하라 한단 말이요

    청원은 잘하였고,
    다단계 들어가, 남편을 잡으시오
    아이들은 반드시 아이디가 있으니, 만원빵에 쇼부 보시오

  • 17. 후라이주부
    '18.9.2 2:36 AM

    유 디저ㄹ브 궁디팡팡..

    쇤네는 2천대 이미,,

  • 쑥과마눌
    '18.9.2 2:48 AM

    장하시오. 과히 후라이주부답소
    근처에 늘어져 자고 있는 남푠부터, 핸펀만 잡고 있는 자식새끼까지..
    달달 볶아 서명하라 하시오. 지령이라 전하시오

    내 참아 보려 하였으나, 각종 커뮤니티 깨고 다니는 알바는 이제 더 못 참겠소

  • 18. 고독은 나의 힘
    '18.9.2 8:28 AM

    아이들 때문에 미뤄뒀던 프로젝트가 이거였단 말이오?

    내 엥간하면 드라마 뽐뿌질에는 안 넘어가는 내공을 지녔소만
    지난번 그대의 블로그에서 나의 아저씨에 대한 연속 인물 분석 제목을 보고는
    차기 감상 드라마로 낙점을 해두었더랬소.
    (혹시 몰라 글의 내용은 읽지 않았소. 스포일당할까 두려워서 말이오)

    우리집 2번 애기씨가 지금 딱 저 사진속 ‘소’자님의 발달상태에 있는 듯 하오.
    내 한때 인터넷에 떠도는 지랄총량의 법칙이라는 말을
    너무 통속적이라 하며 믿지 않았으니 이제는 믿어야 할듯 하오.
    1번 도련님이 비교적 수월하게 자라주신 반동으로
    2번 애기씨께서 아주 동네 깡패에 진상짓을 다 하고 다닌다오.

  • 쑥과마눌
    '18.9.3 7:13 AM

    아이들때문에 미뤄뒀던 프로젝트가 아니고,
    한번 짚고 넘어가는 프로젝트요

    드라마는 나의 아저씨요
    생활이 번잡하면, 그거 하나만 보시오
    미스터션샤인은 그 드라마에 비하면, 껌이요
    허나, 내 김은숙작가를 잘했다잘했다 하고 싶소
    취향은 아니나, 영향력있는 작가가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 걸 응원하는 의미요

    아이들은 나를 스쳐가는 바람
    태풍이든 허리케인이든
    국으로 견디오

    부디 화이팅하시오

  • 19. 고고
    '18.9.2 2:00 PM

    어찌하오
    당최 대사가
    꼬실거려 2회를 못 넘겼다오. ㅎ

  • 쑥과마눌
    '18.9.3 7:14 AM

    아무리 꼬실거려도..
    참아 내시오!

  • 20. 다미엔맘
    '18.9.2 8:47 PM

    이만한 글솜씨와 분석력이 아깝소
    어디 문단에 데뷔라도 하시요
    이병헌은 사생활탓하기엔 저 눈빛이
    그똘기있는 사생활이 기반이지 싶소
    예술인은 좀 또라이여야한다고
    괜히 편을들어보오ㅎ
    고맙소 기분좋소 그대의글에 미소가나오

  • 쑥과마눌
    '18.9.3 7:24 AM

    과찬의 말씀이시오
    키톡에 쓸때만 정상이오
    다른 글을 쓸때면 욕..이..ㅠㅠ

  • 21. 지기맘
    '18.9.3 5:19 AM

    마눌님의 글이 하루종일 웃게 만드는 구려. 쌀국 어디에 계시오? 나는 뉴욕이라오. 내 이 드라마를 한두번 어깨너머로 본적이 있소이다만은 당최 몰입이 안되어서... 그 이유를 마눌님 글을 보고 깨닫게 되었소. 늙은게 죄가 아니라 추접하게 인생을 사는 중늙은이와 파릇한 여배우와의 로맨스가 참 거북했던거요.
    자주 소식을 전해 주시오. 참 친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오랜만에 드는 분이시구료.

  • 쑥과마눌
    '18.9.3 7:26 AM

    여긴 동부요.
    죄는 어쩔 수 없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에서 나오는 것이라 여기오

    고맙구려

  • 22. 늘행복한날
    '18.9.3 9:41 AM

    내 언능 가서 동의 하였소. 글을 참 맛깔스럽게 잘 쓰는구료. 이런 재주 무쟈게 부럽소.

  • 쑥과마눌
    '18.9.3 9:54 AM

    장하시오
    나이 드니, 좋소!
    함부로 흔들리지 않아서.
    중심도 우뚝하고..

    내 소시적부터 이랬다면, 세상이 덜 엄혹하였을까..하며, 돌아 보오
    내가 뭐라고 말이요
    그래도...나..라도요

  • 23. 쑥과마눌
    '18.9.3 10:01 AM

    http://www.youtube.com/watch?v=1GbY2xI8ikA

    지금 내 귀를 울리는 노래요
    언늬들도 한번 들어 보시오

    사는 거이 언제나처럼 거지같소

    그래도
    순간순간 내 귀에 캔디요

    메롱하며 풍악도 듣고,
    피고지는 허망하게 이쁜 꽃도 만져주고,
    모든 사라지는 것들을 눈에 담아 줍시다

    오늘 하루도 건승하시오

  • 24. 제닝
    '18.9.3 11:00 AM

    나 역시 유진역에 당최 몰입 안되어 힘들었소. 사실 보면서 욕했소.
    저게 연인인가, 삼촌 조카인데...차라리 공유 총각이라면 모를까..

    사실 나는 네이버의 단편 동영상으로 가뭄에 스쳐가는 비 맞듯 보고 있소.
    후일을 기약하여 몰아보기 한판으로 승부하려 하오.

    지난 주 사무실 이전 일정으로 주말동안 죽다 살아났소.
    그리고 유튜브 속 유연석 뮤지컬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소

    이렇게 이번주는 시작하나보오.

    건강하시오.

  • 쑥과마눌
    '18.9.3 11:11 AM

    그러게나 말이요
    이병헌은 이런 드라마에서 계륵이요

    사실, 나도 이번주는 네이버에서 희성상 나오는 동영상으로 골라 보았소.
    유연석은 뭐니 뭐니해도 응사때 칠봉이가 최고인듯하오
    그래도, 그가 쓸만한 것은 배우하면서 틈나는대로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는 소식에 있소
    주목받고, 사랑받고, 호의에 찬 것들을 일상에서 늘 받으면서,
    스스로를 돌아 보고, 비워 내지 않으면 이싼타같은 추문의 주인공이 되는 것인데,
    그가 산으로 들로 돌아 다니며, 찍어 내는 사진들을 보니,
    앞으로도 주목해도 될 듯하였소

    우리도 그러하오
    우리 비록 주목, 호의는 커녕
    뒷치닥거리에, 징징거림 받아주기에 바쁜 일상이지만
    아름답고 무용한 것을 사랑해 주지 않으면,
    마음속에 분노를 엄한데 풀고 말것이요

    이번주는 이런 잔소리를 건네요.
    미안하오
    건강하시오

  • 25. Junhee1234
    '18.9.3 12:31 PM

    덕분에 동의하고 왔다오

    수고하여 버리는 습성을 반복하오 ......... 너무 웃기는 그럼서 슬픈 글이오

  • 쑥과마눌
    '18.9.3 10:11 PM

    잘 하시었소

    수고하여 버리는 습성이 나쁘지만도 않소

    최선을 다하고 버리는 이의 뒷 모습이 나쁘지 않듯이...말이요

  • 26. 하영이
    '18.9.3 5:22 PM

    나도 이병헌이 친삼촌인지 외삼촌인지... 너무 몰입이 안되었소ㅋㅋ .. 님 짱드시오 ㅎㅎ

  • 쑥과마눌
    '18.9.3 10:14 PM

    그가 연기하는 지고지순한 순정은 늘 에러일 것이요
    일반인도 연기자도..사랑을 표현하려면 자신을 잘 가꾸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소

    사랑은 그야말로 아름답고 무용한 것이나,
    그 아름다움이 요구하는 레벨은 무척 높소

  • 27. 앙칼진마눌
    '18.9.3 5:31 PM

    나만 그분이 키스를 할까봐 노심초사 하는것이 아니였음에 한없이 안도감을 느끼오
    작가선생도 같은 마음이였으면 좋으련만 ....

    내 손을 재촉하여 가서 동의를 누르겠소

  • 쑥과마눌
    '18.9.3 10:18 PM

    이심전심이요
    내 이 나이에 키스할까 두려운 맘이 들 줄은 꿈에도 몰랐소

    그대 덕분에 청원이 오만이 넘었는가 보오. 장하시오~
    집에 놀고 있는 남편 손도 잡아, 동의를 누르시오.
    혹 남편이 잡은 손을 오해하거든..키스할까 노심초사 말고, 선빵을 날리시오!

  • 28. 놀샘
    '18.9.3 7:41 PM

    오호,통재라~~~~
    명문을 몰라본 82 가 한탄스럽소.

    김은숙 작가님
    이 분 얼렁 델고 가시오.

    하여
    입맞춤에 빙의되는 순결한 2탄을
    우리에게 주시옷.

    참. 서명은 진즉에 하였소~~~~~~~~~~

  • 쑥과마눌
    '18.9.3 10:21 PM

    김은숙작가는 싫든 좋든 이미 반열에 들어 선 작가요
    내 젊은 날에는 한번 제낀 사람은 다시 쳐다 보지 않았으나,
    엄혹한 시절 뚫고 나니, 뭐든 순결은 개뿔이요
    그만하기도 어렵고, 응원하여, 더 잘하길 빌고 싶소

    내 정치보다 더 위중하고 다급하게 돌아가는 드라마있으면
    꼭 시청하고 올리겠소

    서명을 진즉하였다니, 참 좋소

  • 29. 함께가
    '18.9.4 12:43 AM

    쑥과마늘님께 감사하려 로그인 했소. 잊고 있던 것을 가끔 잼나게 상기시켜주는 그대같은 인사땜에 세상은 비틀거리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소. 내 늘 그대와 함께 가고 있다는 걸 잊지 마오. 고맙소.

  • 쑥과마눌
    '18.9.4 1:27 AM

    그리 보아 주니, 고맙소
    내 지난 어느 날보다, 이 청원 글을 올리며 망설였소
    게시판을 보고, 느낀 거이 많았기 때문이요.
    허나, 우리가 누구요?!! 응?

  • 30. 지원만세
    '18.9.4 10:19 AM

    일단, 동의하였소~~
    자주 놀러오시오...

  • 쑥과마눌
    '18.9.4 10:28 PM

    일단, 잘 하시었소.
    내 쿠킹이 좀~ 약하오

  • 31. 차이라떼
    '18.9.4 12:35 PM

    중간에 노란꽃 이름은 뭐요?? 여행다니고 산행다니면서 보는데 아는 사람들이 없소..정말 궁금하요..

  • 쑥과마눌
    '18.9.4 10:30 PM

    잡풀처럼 별 관리 안해도 잘 자란다하오
    내 정확히는 모르나, 돼지감자꽃이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아오
    꽃이름 알려주는 어플이 있다하니, 활용해도 좋을 듯하오

    다음에는 더욱 이쁜 꽃과 여전히 엉망인 쿠킹으로 찾아 오겠소

  • 32. 남쪽의꽃
    '18.9.5 11:34 AM

    애기씨 비단 한복이 하도 고와서 나도 한벌 지어 입고 싶소만,...만 만 만
    몸매가 장포수가 되어가고 있어서 좌절하고 있소이다. ㅎ(아마도 내 전생이 그이인가 보오 ㅠㅠ...)
    키톡에 올라오는 음식 사진들보다 더 맛나고 찰진 쑥과마눌님의 입담이 내 그리 좋을수가 없소.
    푹 빠지었소. 애정하오~ 책임지시오! *^^*
    마지막 소짜의 땡깡짤을 보니 어미의 강단이 느껴지는구랴. 막 노리개라도 던진 줄 알았소~
    다 지나면 애들 어릴때가 눈물나게 그리운 순간이긴 하더이다.
    무용한 것을 유용하게 알아보는 인생이 그거이 예술 아니겠소.

  • 쑥과마눌
    '18.9.6 1:01 AM

    몸매만 장포수가 되어가니, 그대는 나보다 나은가 보오
    나는 얼굴도 수염없는 장포수요
    컸던 눈은 쪼그라 들고, 턱선은 흔적없이 가버렸소

    이런 나라도 좋다면,
    내 그대를 책임지리다


    이곳은 중학생들이 새벽밥 먹고 나서오
    에미는 다섯시 반에 일어나 큰놈을 챙겨보내고
    비몽사몽간에 둘째와 막내 소짜에게 씨리얼 붓고, 빵 굽고 해서 상을 차렸더니,
    소짜란 놈이 아침에 뭔가를 쿠킹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다 못해 볶음밥이라도 내놓으라 큰소리 치는데
    나 진심 눈물 나왔소

    인생은 예술임과 동시에 염병이요!

  • 33. 봄비
    '18.9.6 5:32 AM

    참으로 후덜덜한 필력 이시오.
    게다가 기승전서방자랑?
    다음 생도 기약 이라.. 뭇 아낙들에겐 상상도 할수 없는 언사 아니겠소
    암튼 개부럽소.

    나그네가 물었던 노랑꽃 이름은 루드베키아 인듯 하오.

    아참 뭔 소린지는 잘 모르겠으나 동의도 하고 가오.

  • 쑥과마눌
    '18.9.6 8:06 AM

    기승전서방자랑이라니..그 부분에 해명이 필요한 듯 싶소
    서방은 나의 다음 생 기약에 1도 상관이 없소
    실상,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요모양 요 꼬라지는
    모두 다 내 탓이라는 자아성찰의 결과로
    내뱉은 멘트니, 염장질이라 생각말고 무시 하시오

    맞소, 누구를 탓하겠소
    그나마 누구를 탓했던 시절의 철없음이 마냥 부럽기만 하오
    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분명 내 쪽박을 깬 사람이라..

    꽃이름이 루드베키아..이라니
    누드 베끼나..로 쉬이 외울 수 있겠소

    동이도 하였다니 참 장하오
    뭔 소리인지 모르겠는데도, 하셨다니,
    그 믿음이 봄비님을 구하겠소

    허나, 우리 열심히 알아 봅시다
    온갖 잡 알바들이 허다 하게, 우리를 갈구니,
    우리 또한 그 등쌀에 공부하여야 겠소.

    언제 어디서나 내 애정을 의심치 마시오

  • 34. juju
    '18.9.7 1:47 PM

    키톡은 평생 눈팅하다 끝낼 줄 알았는데 이 글귀에 가슴이 딱 사무쳐 로그인에 댓글 달고 있소.
    죄책감을 베이스로 깔고, 이것저것 재료를 더하여, 수고하여 버리는 습성..혹시 내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게요?
    쓰면서 다시 한번 움찔하오.

    션샤인 세 남정네는 아무 느낌이 없소. 늙은 남정네나 젊은 남정네나 다 자식 같으니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가보오. 유진 초이가 허그 다음 키스할까봐 걱정이었던 것도 내 마음과 통하니 그저 놀랍기만 하오. 하정우, 소지섭...유진 초이에 맞을만한 배우가 열 명도 넘겠는데 어째서 왜때문에 멜로 연기를 보며 키스할까봐 불안한 배우를 선택했는지 드라마가 다 끝나가는 마당에도 아쉬울 따름이오.

    머나먼 쌀국에서 몸 성히 잘 계시오. 다음 생에도 만나고픈 남편과 사신다니 타국살이의 힘듬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소.

  • 쑥과마눌
    '18.9.8 12:37 AM

    본래 사람이라는 작자들은 다 비슷하오
    뛰어난 사람들 보기 민망하여 닥치고 있을 뿐이지..쩝
    미안하오~
    허나, 그대 움찔은 인간적이라..휴머니즘의 베이스로 깔고 가믄 만사형통이요

    맞소, 남정네들을 보면, 다 자식같소
    이젠 우린 로맨스는 글러 먹었소

    다음 생에 다시 만나고프단 말은 과하오
    만나면 데리고 살지, 굳이 숨은 그 자를 찾아 만나진 않겠다는 행간의 느낌적 느낌을 알아 주시오

  • 35. 동글밤
    '18.9.10 10:51 AM

    허허 쑥과 마늘 님은 어찌 저를 다시 드라마계에 빠지게 하시려고..이상한 조합이라 안보려했건만.. 자꾸 찾아보게 만드시니 책임지시지요... 그래도 이병헌이 싫어서 안 볼듯 합니다. 쌀국에서 이리저리 소식 자주 보내 주시니 고맙고 고맙소...이 허벌나게 좋아지는 가을 햇살에 맘에 불이 붙었는지 현실에 붕 떠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40중반 아짐입니다.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내 꾀에 빠져서 지금 허우적거리는 중이라.. 좀 불안합니다만 이 글보며 또 위안 삼아 지나가 볼랍니다~~~

  • 쑥과마눌
    '18.9.11 5:08 AM

    이병헌은 말이요
    모두에게 손해나는 일을 하였소
    참 그러기도 힘든 듯 하오

    사람이 살다보면, 붕 뜨고, 아무것도 못하고..그런 날들도 있소
    그런 나날들이 없으면, 어디 그것이 인간이라 하겠소
    열심히 산다고 살았으니, 더욱 그러한 것이니,
    본인을 한번 보듬아 주시오

    건승하시오~~

  • 36. 테디베어
    '18.9.10 3:33 PM

    드라마와 담 쌓고 살아서 ㅋㅋ 모르지만 재밌어요^^
    쑥과 마눌님 사진과 시들도 잘 읽고 있습니다~

  • 쑥과마눌
    '18.9.11 5:10 AM

    드라마와 담 쌓지 마시오
    그대는 정녕 한번이라도 드라마만큼 막장인 적이 있소.

    사진과 시들을 잘 읽고 계신다니, 보람지오

  • 37. 백만순이
    '18.9.10 4:01 PM

    내 소싯적 베프가 양조위가 이상형이라할때 조지클루니가 좋았던 나는 참으로 행복하였소
    그 어린나이에도 한남자가 사이에 낀 여자의 우정이란게 얼마나 간단하게 깨지는지에 대해 예감하고있었기때문이요
    나는 김희성이요
    귀하가 김희성일지도 내 미리 알고있었소
    그러나 이제는 사이에 한남자가 끼어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나이가 되었으니 다행이랄까~ㅎㅎ
    게다가 귀하와 나는 어지러운 게시판을 바라보는 표정조차 닮은듯하오
    그러나 나는 귀하와 다르게 선업을 많이 쌓아 다음생에는 돌멩이로 나고싶소
    다시는 그자와 엮이지않겠다는 강한 의지이자 선언이요

  • 쑥과마눌
    '18.9.11 5:15 AM

    그러게 말이요
    김희성이도 나일꺼요
    그러니 다행이랄까~~ㅎㅎ

    나와 그대와 같은 표정으로 게시판을 보는 사람이 다수요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일상을 계속 올려야 하오

    내 그대의 선업 쌓은 일에 김을 빼고 싶지는 않지만,
    왠지 그자는 돌멩이 성애자로 다음 생엔 태어 날 듯 싶소
    있지 않소.
    배낭 하나 매고, 계곡계곡 누비며 수석 집어 오는 그런...쿨럭~

    그러게, 너무 뛰어난 살림으로 남자를 길들이면, 그 향취가 오래 가서 못 잊는다 하질 않았소
    나를 보시오~~우리 남편은 다음 생엔 나를 피해 도망 다닌다고, 날마다 우오
    션샤인 보고도, 저리 나라를 팔았으니, 내 모양이 이렇고나~봉선화를 부르고..
    냅두고 있소

  • 38. 솔이엄마
    '18.9.15 2:56 PM

    음.....
    댓글은 쓰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소....

    님의 유려한 글솜씨에 주눅이 들어 그런건지
    같은 드라마를 보지않아 느끼는 소외감 때문인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님께 반했기 때문인지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사랑하오 :D

  • 쑥과마눌
    '18.9.15 11:04 PM

    그런 말 마시오
    내 팔이쿡에 정 붙이게 된 계기에 솔이엄마가 있소.
    그 외에 음식 많이 해야하는 무수한 다른 아들맘들도 있고..

    나는 팔이쿡의 정수가 키톡, 살림돋보기, 리빙데코, 줌인줌아웃에 있다고 보오
    알바들은 아무리 팀장끕이라도 이런 거 못하오
    그들과 열마디로 자게에서 싸워도, 물결같이 흘러 가지만,
    키톡은 영원하오

    우리 보란듯이 일상을 올리고, 지키고, 가꾸고, 살아 가는 모습 실시간 중계합시다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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