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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남편의 밥상

| 조회수 : 18,258 | 추천수 : 2
작성일 : 2017-08-05 08:41:45

요즘 사진 배우느라고 여기 저기 다니다보니,

여기 올릴만한 음식 사진이 없었습니다.

밖에서도 간단히 먹자주의고, 식당에서 음식사진 찍는것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으니, 더 더욱 사진이 없습니다.

집에서도 간단히~~~

물말아서 오이지랑 먹기.

더우니, 가스불 안켜고 생야채 마구 잘라서 된장 찍어 먹기.

.

.

.

그러다가 남편에게 음식 사진 찍게 뭐라도 좀 해달라 했습니다.

냉동실에 앞다리살 돼지고기 있던거랑 생으로 마구 잘라 먹던 피망들로

간장 불고기를 해주었습니다.

불앞에 서있으면 땀이 줄줄인데, 마누라 요청으로 한 접시 이쁘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고추장불고기가 더 맛있는것 같았지만, 간장 불고기로 했네요.


"개운한 맛이다~"

"최고다~"

하면서 폭풍 칭찬을 했습니다.

제 남편의 사랑표현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스카
    '17.8.7 12:46 PM

    사진이 어쩐지 예쁘네요.
    우리집도 남편이 점점 여성화되고
    살림이며 요리며 옆에서 도와주니 좋기도 하고
    한편 남편의 늙어가는 모습을 보며
    있을 때 더 잘해줘야겠다 싶은 마음도 들고 그래요.

  • 천안댁
    '17.8.7 1:42 PM

    프리스카님. 냄비밥 잘 해먹고 있습니다.
    둘이 살다보니, 밥이 애매할때가 많이 있네요. 그때마다 냄비밥 잘해먹고 있습니다.

    사진찍으며 줌인줌아웃에서 놀다보니, 여기에 오래간만에 왔습니다.
    남편에 대한 측은지심....동감입니다.

  • 프리스카
    '17.8.7 3:47 PM

    네 측은지심 맞아요.^^

    저도 낮에 혼자 있게 되면
    가끔 냄비밥 해먹어요.

    줌인줌아웃 합덕성당
    오며 가며 밖에서만 봤는데
    안에 들어가서 볼 걸 그랬단 생각이 드네요.

  • 2. 소년공원
    '17.8.8 2:23 AM

    사진에서 전문가의 솜씨가 느껴지는군요.
    제 배우자가 이렇게 멋있는 사진을 찍어주기만 한다면 저는 삼시세끼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낼 자신이 있어요!
    (사실은 욕심만... ㅎㅎㅎ)

  • 천안댁
    '17.8.8 10:19 AM

    사실 저 사진은 남편이 찍은거예요.
    저보다 훨씬 잘 찍네요.
    음식도, 사진도....결과물이 더 좋게 나오네요.
    그대신 설거지, 청소, 빨래는 제 담당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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