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바라만 보다가
첨으로 글 올립니다.
퇴근하려는데 울 아드님 전화 와서
엄마 배고파 *겠으니
빵(어제 저녁 제빵기로 만든 우리밀 식빵) 구워 먹게
버터 (올 아침 구워 주었는데 버터가 다 됐더라구요) 사오래이
맛있는거 사오래이
얼른 집으로 엑셀을 밟아 왔습니다.
저도 점심을 일찍 먹기 때문에 저녁 퇴근때는 배가 참 고픕니다.
마침 택배가 도착해 있더군요.
울 아덜 엄마 이거 피자 만들어 먹는 거제?
피자치즈랑 또띠야가 다 떨어져서 주문한 거였거든요.
얼른 피자 만들기에 돌입
8인치, 10인치 또띠야에다가 코스코에서 산 유기농 파스타 소스 살살 바르고
페파로니(울 아덜이 젤 좋아하는 것) 몇 개 놓고
피자치즈 살 살 뿌려서 굽습니다. 브로컬리나 버섯이 있으면 넣는데
오늘은 장 봐둔게 없어서 그냥 요렇게만 굽습니다.
전 가스오븐의 생선 그릴에 무쇠 스킬렛을 넣어 피자를 굽습니다.
우연히 생선 그릴에 구우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시도해 보았는데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요래 굽습니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다가 급하게 찍은 사진이라
좀 민망하네요...
한 8판 구워 먹은거 같네요...
실컷 드신 울 아드님 엄마 저녁밥은? 이럽니다.
됐어 짜샤.... 이게 저녁이야.
지금 배 불러서 헉헉거리며 이 글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저녁 드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허겁지겁 피자 만들어 먹기
애팔이 |
조회수 : 5,747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9-03-06 19: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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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얄라셩
'09.3.6 8:45 PM밥 따로~ 피자 따로~ ^^ 한국사람은 밥 먹는 배가 따로 있나봐요; 저도 그래요; 왜 실컷 피자 먹어놓고도 밥 한숟갈 생각 나는걸까요;;
2. 하율
'09.3.6 9:14 PMㅎㅎㅎ 우리 애들도 그러던데요..^^
저도 요즘은 빵으로 때우자 하고 먹고 나면 김치랑 밥이 또 먹고 싶어요.
또띠아로 아주 간단하게 맛있게 드셨구먼요...3. sumipan
'09.3.6 10:17 PM지도 점심때 피자 구워먹고 뭔가 허전해서 라면 먹었습니다.
먹고나서 후회했습니다. 이놈의 살들 저리가.4. ebony
'09.3.7 1:32 AM허겁지겁 만들어서 뜨거울 때 "아~뜨뜨뜨뜨!!"하며 먹는 피자 맛있겠어요.^-^
그런데 저는 워낙 느리게 먹어서 한 조각도 다 먹기 전에 피자가 식어버려서 슬퍼요.ㅠ_ㅠ5. 통아주메
'09.3.7 7:17 AM얇팍한 반죽에 듬뿍 얹은 피자 치즈라.. 엄청 맛나보여요..
빵집으로 시집가구 싶을 정도로 빵종류를 좋아하는데
만난 남잔 빵을 별루 안좋아하구 오로지 밥만 좋아하는 남자가 아내가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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