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실천연탄산수 한 잔이면 갈증 싸악~~

| 조회수 : 6,90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6-13 20:18:42

사실 이걸 탄산수라 불러야 할지 모르지만

실제 탄산수처럼 독하지 않고 아주 부드럽게 쏴~한 맛이랄까...

매실액 같은 효소액에 탄산수 타서 드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저는 그냥 매실액 1: 물 5 정도 비율로 섞어서 실온에 3일 정도 보관했다가 마십니다.


이 방법은 다음 카페인 효사모에서 배운 건데요,

물과 효소액을 섞어 다시 발효를 시키는 거예요.

물과의 비율은 각자 좋아하는 맛 정도로 조절하구요.

처음에는 일주일을 두어도 변화가 없더군요. 물이 끓인 물이라 그런지..

암튼지 상하면 버리지 하는 맘으로 나뒀는데 어느날 보니 뽀글뽀글 조금씩 기포가 보이더라구요.

따라 마셔 보니 아주 부드러운 탄산수 비스므리 한 맛이 났어요.

김 좀 빠진 사이다랄까..ㅎㅎ

그래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니 제게는 갈증날 때 이보다  더 좋은 음료는 없더군요.

그냥 차갑지않게 마셔도 좋구요.

다 마시고 씻기 귀찮아 그 병에 다시 혼합해서 두었는데

그때는 이틀만에 기포가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냥 정수물과 섞기도 했었지만 아무래도 병에 있던 효소가 바로 발효를 도운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 뒤론 병 두개 번갈아 발효해서 마시고 있어요.

웬지 기분상도 내 몸에 좋은 효소를 먹어서인지 덜 피곤한 거 같기도 하구요..ㅎㅎ

올 더운 여름 매실천연탄산수로 이겨내세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초보
    '12.6.13 10:33 PM

    저도 식품공부할때에 산야초같이 효소있는 음료는 병에 희석해서 하루 보관후 먹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보글거릴때까지는 둔적이 없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

  • 2. 희망누리
    '12.6.13 10:42 PM

    저도 효사모 회원이에요,
    그래서 이 방법 종종 써요.^^
    요샌 카페 안 들어가는데..
    효소 담그는데 빠지면 한동안 못 헤어나오게 되더라구요^^;;;
    예전에 효소 몇종류 담궈놔서 2년이상 발효시킨 요새 아주 잘 먹고 있어요,^^
    가족들 건강도 많이 좋아졌구요.^^

  • 3. 철이댁
    '12.6.14 12:02 AM

    저도 매실액 담그면서 효소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져 가입하게 됐었어요~
    거기서 보면 정말 다양한 효소 만드시는데 전 매실만 했어요.
    여러가진 관리가 자신 없어서요~ㅎㅎ

  • 4. 물방울다이아
    '12.6.14 12:09 AM

    저도 해보고 싶네요.
    그런데 뚜껑은 꽉 닫아둬도 될까요?

  • 철이댁
    '12.6.14 12:51 AM

    저는 그냥 얹어놓거나 슬쩍 돌려서 놔요.
    발효 끝나고 냉장고 보관할때도 너무 꽉 닫지 않구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발효가 멈춘다는데 그래도 뚜껑 열때 살짝 펑~하는 느낌 나거든요.

  • 5. 무명씨는밴여사
    '12.6.14 11:15 AM

    오~ 고뢰요?

  • 6. 캐롤
    '12.6.14 12:10 PM

    아 저도 우연하게 발견한 매실사이다예요.
    반갑네요.
    저희 아이들이 뭘 잘 안먹어서 매실액 물에 희석해 놓은게 실온에서 며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뚜껑을 열었더니 칙~ 소리가 나길래
    얼음위에 부어서 맛있게 먹은적이 있어요.

    이거 생활의 발견이예요. 그쵸?

  • 철이댁
    '12.6.14 9:22 PM

    그러게요~~*^^*

  • 7. 홍인영
    '12.6.14 1:02 PM

    저도 함 해봐야 겠어요^^

  • 8. 야사이
    '12.6.15 7:32 PM

    오미자사이다,
    도라지 사이다,
    저도 해봐야 겠어요. 어쩐지 이 여름이 시~원할 것 같은데요^^
    감솨~~~

  • 9. 엘비라
    '12.8.19 11:05 PM

    저장합니다

  • 10. 여니
    '13.6.18 8:18 AM

    아~~이런 방법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1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2 챌시 2024.04.26 1,867 0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4,305 4
40979 봄봄 14 juju 2024.04.13 10,227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564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6,107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744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380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845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346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329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8,097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102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567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327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317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84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713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543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77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251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796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15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64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495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69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520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63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86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