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걸 탄산수라 불러야 할지 모르지만
실제 탄산수처럼 독하지 않고 아주 부드럽게 쏴~한 맛이랄까...
매실액 같은 효소액에 탄산수 타서 드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저는 그냥 매실액 1: 물 5 정도 비율로 섞어서 실온에 3일 정도 보관했다가 마십니다.
이 방법은 다음 카페인 효사모에서 배운 건데요,
물과 효소액을 섞어 다시 발효를 시키는 거예요.
물과의 비율은 각자 좋아하는 맛 정도로 조절하구요.
처음에는 일주일을 두어도 변화가 없더군요. 물이 끓인 물이라 그런지..
암튼지 상하면 버리지 하는 맘으로 나뒀는데 어느날 보니 뽀글뽀글 조금씩 기포가 보이더라구요.
따라 마셔 보니 아주 부드러운 탄산수 비스므리 한 맛이 났어요.
김 좀 빠진 사이다랄까..ㅎㅎ
그래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니 제게는 갈증날 때 이보다 더 좋은 음료는 없더군요.
그냥 차갑지않게 마셔도 좋구요.
다 마시고 씻기 귀찮아 그 병에 다시 혼합해서 두었는데
그때는 이틀만에 기포가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냥 정수물과 섞기도 했었지만 아무래도 병에 있던 효소가 바로 발효를 도운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 뒤론 병 두개 번갈아 발효해서 마시고 있어요.
웬지 기분상도 내 몸에 좋은 효소를 먹어서인지 덜 피곤한 거 같기도 하구요..ㅎㅎ
올 더운 여름 매실천연탄산수로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