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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살얼음 동동 식혜

| 조회수 : 8,034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2-26 09:40:29
경빈마마 입니다.

29일 셋째딸 생일도 있고 겸사 겸사 연말을 맞이해 식혜를 만들었습니다.
3가지 색으로 식혜 끓이려다 자주색 고구마가 없어 단호박을 넣은
노란 식혜와 일반 식혜인 하얀 식혜를 끓였습니다.

식혜 찜통을 밖에 내 놓으면 살얼음이 동동 얼기에
아이들 겨울 음료로 최고입니다. 더구나 집에서 기른 엿기름으로
엿기름 물을 받았더니 더 뽀얗고 냄새도 더 달콤합니다.

식혜는 평소 하던대로 엿기름물 받아 고슬하게 지은 밥에 부어
8시간 정도 보온으로 두면 밥알이 동동 뜰때 끓이면 되는데
이때 찐 단호박을 엿기름 물을 넣고 믹서에 갈아 같이 끓여주면 됩니다.

약간의 소금과 설탕을 넣어 단맛을 살려주면 끝!



밥알 숟가락으로 떠먹어가며 마시면 그야말로 겨울철 훌륭한 음료가 됩니다.

1.밥을 고슬하게 지어요.
2.엿기름 물을 받아 앙금을 가라 앉혔어요.
3.가라앉힌 엿기름 물을 밥솥에붓고 8시간 이상 보온으로 둡니다.
4.밥알이 둥둥 뜨면 찜통에 붓고 끓이는데 하얀 식혜는 그냥 끓이고
   단호박 식혜는 찐단호박을 믹서에 갈아 섞어서 끓여주면 됩니다.
5.두 가지 식혜 모두 약간의 소금과 설탕을 넣고 단맛을 맞춰주면 됩니다.



어른들은 단호박 식혜로!


아이들은 하얀식혜로!

맛있겠죠?



살얼음 동동 식혜 사진으로 먼저 통채로 맛보세요!^^*



하얀식혜 살얼음 동동동^^



노란식혜 단호박 식혜도 살얼음 동동동...
근데 양이 하얀식혜보다 많다보니 살얼음이 덜 얼었어요.

 



직접기른 엿기름 가루 입니다.


국물이 역시 뽀얗습니다.
진하고 달아요.


쌀뜨물 처럼 진하죠?
잘 받쳐 두었다가 앙금은 밭에 버리고 윗물만 사용하면 됩니다.


고슬하게 지은 밥에 붓고 통채로 8시간 이상 보온으로 두면 됩니다.


그 동안 단호박 하나를 잘라 껍질을 벗긴뒤 쪄줍니다.
믹서에 엿기름 물을 넣고 갈면 되겠죠.


8시간  뒤 밥알이 동동 뜬 모습입니다.


가스불 2개가 정신없이 켜지고


팔팔 끓어 오르면 위 거품을 걷어내 줍니다.


물론 단호박 식혜도요.


장독대에 놔두었더니 살얼음이 얼어 가운데 깨주었어요.
기분 좋은 시원한 맛입니다.



다람쥐 마냥 아이들이 퍼 마시겠죠?
연말까지 맛있게 먹을 집에서 만든 맛있는 식혜 입니다.
식혜 만들어 드세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11.12.26 9:43 AM

    아! 식혜!

    딱 한그릇만! 이라도

  • 2. ehdgo01
    '11.12.26 9:54 AM

    우와~~ 춥지만 시원해보이네요

  • 3. 백조진이
    '11.12.26 10:19 AM

    엊저녁에 이브날에 해 먹은 수육을 김치와 맛있게 먹었는데 짰던지
    간만에 식혜 생각이 간절했어요.
    식혜는 어릴때부터 참 좋아 했는데 물만 마셔도 자꾸 살이 쪄서 해 먹기도 겁나서요.
    가을에 촌에서 가져 온 호박을 푹 삶아 호박 식혜를 마음 먹고 만들어 볼랍니다.

  • 4. 가브리엘라
    '11.12.26 11:05 AM

    아...얼음 동동 식혜....

    먹고싶다...

  • 5. anfrhk
    '11.12.26 11:12 AM

    더 많은 건강식품 알아보세요..^^

    http://go9.co/5Ug

  • 6. soll
    '11.12.26 11:18 AM

    아 식혜...너무좋아하는데
    어릴때 외할머니 댁에서 들통에 해서 살얼음 얼은 그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시골 마루에서 "아이고 떨려~" 이러면서
    얼음 동동 식혜를 먹었는데 말이죠 :)

    이번 설에 생애 처음으로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레시피 공유 감사합니다 경빈마마님

  • 7. 바닐라
    '11.12.26 5:39 PM

    왜내가 하면 맛이 없는지 울딸 나 둘다 좋아하는데 매번 하면서 실패해서 이제는 하기 싫은은데 정말 맛있어 보여요 부럽습니다

  • 8. 딸기공주
    '11.12.26 10:55 PM

    살얼름 동동 식혜 어릴적 겨울방학때 할머니댁에 가면 만들어 장독대에 두셨다 긴 겨울밤에 한 양푼 떠나 먹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시원한 식혜 한 사발 잘 먹고 갑니다.

  • 9. 시간여행
    '11.12.26 11:05 PM

    오오~~살얼음 식혜
    사우나 가서 땀빼고 마시면 최고입니다~~!!

  • 10. 에바후리
    '11.12.26 11:09 PM

    헉!!!!!! ㅜㅠㅠㅠㅠ 대....대박....... 정말 짱이네요....

  • 11. 리어리
    '11.12.27 4:56 PM

    정말 다시 태어난다면 경빈마마님 댁에 태어나고 싶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12. 인천새댁
    '11.12.27 5:57 PM

    크헉...맛있겠네요..저는 식혜 끓일때 생강 한톨 넣고 소금 약간 넣어줍니다..
    소금은 조금 넣으면 좀더 달아지는것같고 생강 넣으면 맛이 깔끔해져요...



    지금 모유수유중이라서 식혜근처에는 얼씬도 못하는데.....언능 모유수유 끝내고 식혜 만들어 먹어야겠어요..남편이 무척이나 좋아라~~하는데 저땜시 못먹고 있네요...

  • 13. 황용
    '11.12.27 9:29 PM

    으앙 맛있겠다!!
    저 어릴때 외갓집에 가면 식혜 안해준다고 울고 그랬다는데...

    얼음 동동 식혜 정말 맛있어 보여서 또 울다가 꿀꺽 사진으로 먹고 갑니다...

    셋째 따님 생일 축하드려요!

  • 14. dorychang
    '12.2.11 3:16 PM

    아.. 식혜 정말 오랫만에 보네요
    한 잔 마시고 싶다~

  • 15. 벌써마흔
    '12.3.1 9:33 AM

    아~ 저 얼음 동동 뜬 식혜...어렸을적 시골살때 엄마가 해주시던 그 식혜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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