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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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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이상 자녀 두신 분들. 만족하세요?

조회수 : 3,639
작성일 : 2016-05-25 17:24:01

중학생 이상 자녀 두신 분들. 어느정도 아이를 키우신 분들.

그리고 성인인 자녀를 두신 분들.

역시 아이는 낳길 잘했다고 생각하세요?

다시 태어나도 아이는 낳으실건가요?

IP : 211.114.xxx.7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5 5:25 PM (219.240.xxx.39)

    네.여전히 좋아요.

  • 2. 중3
    '16.5.25 5:29 PM (211.36.xxx.148)

    순간순간 너무 좋고 행복 합니다
    물론 유아때 세상의 전부가 저 였던 시절도 그립긴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좋아요
    말대답도 하고 늘 100 프로 기쁨을 주는 건 아니죠
    아이 때문에 힘들 때도 있지만
    그건 아무것도 아니예요
    존재 만으로도 벅찹니다

  • 3. 너무좋아요
    '16.5.25 5:30 PM (116.127.xxx.100)

    아이가 어릴때는 몰랐는데 초등 6학년 지나니 꽃같이 아름답네요. 다시 말하면 아이에 대한 제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를 나란히 걸어가는 인생의 동반자로 생각하게 된 순간 부터요. 아이가 힘들어할때 제가 기댈 어깨가 되어주고 제가 외롭고 힘들때 아이가 힘을 주네요. 만약 이 존재들이 세상에 없었다면.... 제가 가장 잘한게 두 아이를 낳은거에요.

  • 4.
    '16.5.25 5:33 PM (211.114.xxx.77)

    너무좋아요.님. 제가 생각하는 남편의 존재감이 님이 적으신 아이들에 대한 존재감인데...
    남편분도 그만큼 좋으신거죠?

  • 5. ...
    '16.5.25 5:40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아니요. ㅜㅜ

  • 6. ..
    '16.5.25 5:42 PM (59.7.xxx.181) - 삭제된댓글

    남편도 좋고 아이도 좋네요..
    경제개념도 없던 제가 아이낳고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신기하긴 해요.
    이렇게 귀엽고 뽀송뽀송한 애를 어디가서 안아보나요.
    내 애니까 미운짓 할때도 참아지긴 해요.
    둘이 살았다면 돈이며 시간이 남아 여유로울진 몰라도
    아이 낳는건 때가 아니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죠..
    대신 부모로서 희생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 7. 둘다 성인
    '16.5.25 5:46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아들,딸 입니다
    그런데 그당시 힘들더라도 딸하나 더 낳을걸 ...
    둘만 낳은 후회 되네요

  • 8. ㅇㅇ
    '16.5.25 5:46 PM (39.119.xxx.21)

    정말 좋아요
    지금은 애들 어렸을때 에피소드얘기하며 수다떨어요
    애들도 저도 기억안나는엄마모습 아빠모습얘기하구요
    전 전혀모르는 곳
    일테면동원훈련가서 있었던일을 잼나게 얘기해주고좋아요
    속썩일땐 저걸기냥 이었는데
    지금은 같은어둠헤쳐나온 동지가 됐네요

  • 9. 둘다 성인
    '16.5.25 5:46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아들,딸 입니다
    그런데 그당시 힘들더라도 딸하나 더 낳을걸 ...
    둘만 낳은게 후회 되네요

  • 10. ...
    '16.5.25 5:49 PM (86.183.xxx.51)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뭣하러 아이를 낳느냐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 그래서 더 아이가 필요한 것 같아요. 나이들수록 가족밖에 없더라구요.

  • 11. 팝핀
    '16.5.25 5:53 PM (221.151.xxx.81) - 삭제된댓글

    중1 아들예요.
    넘 좋아요. 아직 본격적인 사춘기가 안와서 좋다고 느끼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고 아직 어린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귀엽기도 해요. 앞으로의 가능성(무슨 가능성이든)을 가지고 이것저것 생각해보는 것도 좋고, 좌절이나 실망했을 때 저한테 이야기하고 깊이 위로받는 아이의 존재 자체도 감사해요. 기쁜 일이 있을 때 함께 웃고 즐거울 때는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남편도 비슷해요. 이 사람이 있는 것이 든든하고 감사하고 좋아요.

  • 12. 중 이맘
    '16.5.25 6:08 P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사춘기가 와서 쌩지랄을 해도 신퉁방퉁 해요
    신기한거죠..
    사람속에서 사람이 뿅 생긴게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입으로 먹는거 눈으로 책보는거 행동들이 가만보면
    정말 신기..ㅋㅋ
    저는 어릴때 구박이나 받고 남누하고 구질구질하게
    컸는데 우리애가 나의 어릴때 상처를 치유해주는 느낌
    제가 김당할만큼 하나만 낳아서 이쁜걸수도
    내가 힘들면 이쁜거고 뭐고 눈에 들어왔겠나싶어요

  • 13. 고1아들
    '16.5.25 6:09 PM (59.8.xxx.69) - 삭제된댓글

    넘 좋아요
    아무리 돈이 들고 힘들어도
    그래도 아들이 있는게 더 좋아요
    아들땜에 저금 한푼 못하는데 그래도 좋아요

  • 14. 자식이
    '16.5.25 6:15 PM (211.36.xxx.16)

    있다는게 삶의 원동력이되더라구요
    미래가 안보여도 아이가 있으니 대충안살고 열심히 하게되네요..
    속을썩여도 가족이고 자식이니깐 용서가되어요 ㅎ
    혼자의 삶이였다면 대강살았을거같아요

  • 15. 대딩
    '16.5.25 6:17 PM (14.75.xxx.128) - 삭제된댓글

    아이키우는게 다행복이지는 않아요
    무자식이 상팔자라는속담이 저절로 생각날때가 한두번이 아니죠하지만 다시 결혼한다고해도 자식은 낳을것같아요
    자식으로인해 내자신이 더불어 단단해지고
    자식의모습에서 내자신의 숨겨진 모습도 보았고
    사랑희생기쁨 가족등을 느꼈습니다

  • 16. 복불복
    '16.5.25 6:18 PM (1.241.xxx.34) - 삭제된댓글

    자녀가 어리고 크고 상관없이..
    크게 속 썩이는 거 없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기만 해줘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쁠 거구요,
    공부도 못하는데다 게임만 죽어라 해.. 성격은 까칠하고 버릇없어서 맨달 대들고 생지랄해..
    더 자라선 양아치 짓하면서 온가족 괴롭혀.. 돈 사고쳐..
    뭐 이러면 마냥 사랑스러울 순 없는 거구요.
    하지만 대부분의 자식들이 평범하게는 자라주니까.. 대부분 사랑스럽고 좋다는 의견이 많을듯요.

  • 17. 당연
    '16.5.25 6:18 PM (211.222.xxx.224)

    아들 둘입니다
    둘 다 대학생이구요
    힘든 날을 남편과 함께 아들들을 보면서
    헤쳐나왔어요
    제 인생에 아들들이 있기에
    지금 남편과 제가 이렇게 빛나지 싶어요
    정말 보석같고...
    낙성대역에 맛있는 빵집이 있다던데 했더니
    어제 하굣길에 사 들고 왔더라구요
    크림든 빵을 한입 물고
    정말 행복했었어요

  • 18. ㄴㄴ
    '16.5.25 6:21 PM (122.35.xxx.21)

    딸 대학생 아들 중딩이에요
    커갈수록 더 이쁩니다
    그러나...다시 태어나면 결혼안할꺼에요

  • 19. 궁금한건
    '16.5.25 6:25 PM (219.240.xxx.39)

    원글님 크니
    부모님이 저걸 왜 낳았나
    후회하시던가요?

  • 20. ..
    '16.5.25 6:26 PM (115.161.xxx.152)

    저도 아들,, 딸 중고딩 인데요.

    지금도 신기해요.
    내가 얘네들을 어떡게 낳았을까?
    먹는거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고
    교복 입은 모습도 이쁘고
    벌써 이만큼 컸는데도 예뻐요.
    지나가는 남의 자식들까지 이뻐보이니~~ㅎㅎ

    요즘은 딸 한명 더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이런생각까지 들어요~~

  • 21. ㅇㅇ
    '16.5.25 6:28 PM (49.142.xxx.181)

    대학생 딸이 있는데
    다시 결혼을 해서 낳는다 해도 꼭 이 아이를 낳고 싶어요.
    아이한테도 몇번이나 그렇게 말했네요.. 니가 좋다고^^

  • 22. 우리 아이들과
    '16.5.25 6:29 PM (182.231.xxx.78)

    또 부모자식으로 만날수만 있다면 낳고 싶습니다.
    대학생.고등 아들 둘인데 이 아이들 키우고 보는 낙이 제 인생의 즐거움입니다.

  • 23. ...
    '16.5.25 6:40 PM (183.98.xxx.95)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고 다시 하라면 못해요
    이걸 알고는 시작못할거 같아요
    실제로 아이 낳지않기로 한 부부를 봤는데 생각이 너무 많으면 임신하려고 노력하지 않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남들하는거 다 해보고 싶어서 다시 낳을거 같긴해요
    후회해도 하고 후회하는 편인거 같아요 ..저는
    대학생 된 아이들 보면 내가 어찌 키웠나 새삼스럽고 실감이 안납니다
    지나온 세월을 잘 모르겠어요

  • 24. 제 아들
    '16.5.25 7:36 PM (175.209.xxx.57)

    지금 고1인데 저는 얘 덕분에 너무너무 행복한데 아들의 험난한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

  • 25. 글쎄요
    '16.5.25 9:19 PM (182.231.xxx.57)

    여기엔 좋은분들만 댓글 다는듯..
    저는 솔직히 너무 힘드네요 아들둘인데ㅜㅜ
    워낙 애들이 유별나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뒷받침도 그렇고 말안듣고 늘 제대로 키워야한다는 생각에 노심초사...
    그리고 앞으로 아이들이 또 짊어져야할 짐들을 생각하면 낳은게 미안해요

  • 26. ...
    '16.5.26 2:16 AM (78.148.xxx.168)

    저도 14살 딸이 너무 좋아요.^^ 이제 몸도 나보다 다 큰데 하는 것 마다 아직 귀엽고 사랑스럽고...
    엄마 좋아하는 피아노 음악 옆에서 쳐주고 행복해 하고 사과 하나 가져와 했더니 아주 예쁘게 잘라서 접시에
    내가 좋아하는 귤도 까서 장식해서 가져왔네요....

    해가 갈수록 더 생각도 깊어지고 사랑스럽습니다.
    사춘기가 아직 안 와서 그러는가? 하지만 사춘기가 와도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넘어갈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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