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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참새눈물만큼 나오는 모유를 어찌해야 하나요...

| 조회수 : 2,512 | 추천수 : 63
작성일 : 2006-02-07 13:07:23
첫애때도 젖몸살만 요란하게 하고 겨우 초유만 먹였어요.

39살 뒤늦은 나이에 예쁜 딸을 낳았는데 큰애때랑 비슷하네요.

이번에는 궂은 결심으로 모유수유 하려고 유축기도 사놓고 모유보관비닐팩도
사놓고 했는데 제왕절개 수술후 모자동실신청해서 젖을 물리는데 아기 낳은지
3일째 부터 시도 했는데 첫날은 정말 유축기로 짜도 방울하나 맺히는게 없더군요.

어제 병원에서 퇴원해서 이제 딱 일주일 되었는데 유축기로 짜면 20cc겨우 나오고
아이는 젖 빨다가 지쳐 잠이 들었다가 20분도 안 되서 울면서 일어납니다.
그러면 할수 없이 분유를 타서 주게 되는데 너무 잘 먹고 잠을 3-4시간씩 잡니다.
몸이 힘드니까 많이 자주는게 고맙지만 깨워서라도 자꾸 젖을 물리라느데 깨우기
민망합니다. 아기한테...

오늘 신랑이 돼지족 사온다는데 뭐 뾰족한 수 없나요.
그리고 다른 것은 뭘 넣어야 하나요?
숭어도 좋다던데...

꼭 아는 비법좀 올려주세요.
먹는거든 다른 모유수유하신 경험이든 뭐든지...
6 개월은 꼭 먹이고 싶어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대렐라
    '06.2.7 1:39 PM

    제가 다름 아줌마들에게 들은 것인데요.
    가슴을 마싸지해주시는 분이 잇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리 양이 적은 분이라도
    그 마싸지 받으면 젖이 잘 돌아서 양이 많아 진다고 하더라고요.
    한번만 받고서도 그렇게 되었다고 하던데...한번에 5만원인가...그렇게 들었어요.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혹시나 싶어서 리플 답니다....^^

  • 2. 하우디
    '06.2.7 1:49 PM

    저도 첫아이때.. 모유가 거의 나오질 않아 초유도 못먹여보고 분유로 키웠는데.. 지금 4살차이로 둘째를 가졌는데.. 9개월이 되었는데도.. 전에 입던 브래지어 가슴둘레만 제일 마지막칸으로 해서 입어도 불편한지 모를만큼.. 불지를 않네요.. 이번에도 안나오려는지.. -.-
    첫애때는 다시 출근을 해야해서 그냥저냥 분유먹이고 말았는데.. 이번엔 퇴직할꺼라.. 기필코 먹이고 싶은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순대렐라님이 말씀하신대로.. http://www.mowu119.com/ 라는곳 같은데서 출장으로 마사지 해주신답니다. 아는분도 거기서 한번 받고 설명도 듣고 모유수유에 성공했습니다.
    저도 정 안나오면 이용해보려고 하는데.. 해보시고.. 저에게도 결과 알려주시면 감사하지요.. ^^

  • 3. onion
    '06.2.7 1:54 PM

    일단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구요.
    (돼지족을 삶든 미역국을 끓이시던..주스를 드시던지..)
    따뜻한 물수건으로 (물 적신 수건을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거나 뜨거운 물에 담가가면서)
    가슴을 충분히 덮어준 후 전체적으로 둥글게 둥글게 맛사지 해 주세요.
    너무 뜨겁게 하시면 화상을 입을수 있으니 온도는 적절하게 조절하시구요..
    물은 당연히 자주 많이 드시구요.
    처음엔 20-30 나와도 어느순간 갑자기 많이 돌게되니 낙담하지 마시고 힘내서 열심히 해보세요~

  • 4. 언제나처음처럼
    '06.2.7 2:14 PM

    저도 모유수유전문가한테 마사지 받고 용기도 얻고 해서...지금 7개월째 모유수유중입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물도 많이 마시고 베지밀 종류도 하루에 몇개씩 먹구... 쥬스도 마시고..미역국도 많이 먹구..그랬어요.. 참... 무슨 허브차도 먹었는데 젖양이 늘긴 했는데 아이 얼굴에 좁쌀만한 빨간게 올라와서 몇번 먹다 말았어요.
    무엇보다 주구장창(?)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제일 맞는거 같아요. 한달동안은 계속 물리고 있음 젤 잘 나오는거 같아요.. 힘내시고.... 열심히 물리세요~!
    성공하시길... 기도합니다~!

  • 5. 로드
    '06.2.7 2:24 PM

    일단 미역국 많이 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전 17개월까지 모유 먹였는데, 아이낳고 한달간은 매일 밥먹고 2시간 간격으로 유축기 앞에 놓고 살았어요.유축기도 많이 사용하면 유두가 아플수 있어요..전 스펙트라 썼는데, 친구말로는 해피밀이 좋다고 하더군요.당근 모유 먹이니 몸조리는 안되구요.약국에 가면 냉온겸용찜질팩이 있어요..이걸 사다가 뜨겁게해서 수시로 맛사지 해주시고,젖을 짜보세요. 미역국 하루 다섯끼는 드셔야합니다..많이 먹어야 젖 당연히 많이 나오구요. 미역국 드시기 싫으시면 윗분 말씀대로 물종류 많이 드세요.전 우유를 하루 천미리씩 먹었어요.그런데 우유는 많이 먹으면 아이가 설사하는 경우도 있답니다..전 6개월까진 괜찮았는데, 그이후는 아이가 설사해서 우유는 그이후론 먹지 않았구요.젖이 충분이 나오려면 제 생각으로 한달이상은 걸렸던거 같아요..열심히 노력하시고, 아이에게 좋은 모유 꼭 먹이세요..전 고생했어도 아이 건강한거 보니 맘은 뿌듯하답니다..

  • 6. 초록잎
    '06.2.7 2:28 PM

    더운물 마사지 잘 하시고, 정신적으로도 안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영양이 풍부한 식이를 섭취하시고 수분섭취도 충분히 하세요.
    힘들더라도 모유수유 하세요....
    많은 노력이 들겠지만 성공하셔서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 7. 버피
    '06.2.7 2:58 PM

    돼지족 고아 먹는 게 효과 있답니다. 제 동생도 모유양이 적어서 노력 많이 했는데 그 냄새 나는 걸 두번이나 고아 먹었네요.. 처음 한달이 제일 힘들어요.. 유축기도 좋지만 아기가 열심히 빨아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고생이 되더라도 아기에게 분유 많이 주지 마세요.. 아기도 배가 고파야 열심히 젖 빱니다..
    가장 괴로운 건 주위에서 이런 저런 얘기로 맘 아프게 하는 사람들이죠.. 아기 고생시키지 말고 그냥 분유주라는...
    하지만 마음 강하게 먹고 꼭 모유수유 성공하세요.. 젖 돌기 시작하면 또 그것 만큼 편하고 보람있는 일이 없답니다..^^

  • 8. 자아도취
    '06.2.7 4:13 PM

    제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벌써 20년 전인데요...그땐 지금보다도 모유 먹이는 사람 숫자가 더 적었어요.모두들 당연(?)스레 분유를 먹였거든요. 저요? 물론 아니죠. 전 임신 6개월 즈음부터 샤워할 때마다 더운 물로 가슴을 열심히 맛사지했었어요.일종의 warming up이었죠. 일주러 유두도 눌러 주면서 짜는 연습도 했구요. 그랬더니 한 8개월 때부터는 희끄무레한 멀건 액체도 조금씩 나오고...하더라구요. 미리미리 준비를 했더니 역시~ 아이들을 모유로 잘 키웠어요.지금도 가장 자랑스레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것이 "너희는 다른 애들과 달라! 순수한 모유로만 키운 너희들이야." 입니다.
    남들보다는 모유가 잘 나오는 편이긴 했어도 저도 노력을 많이 했어요,
    결과~가장 즉효가 있는 것은 진하게 끓인 곰국입니다. 한 대접 마시고 나면 불과 10분이내에 젖이 스르르~고이고 나오기 시작해요. 또 하나의 방법은 우유의 모유화입니다. 모유를 먹인다는 일념으로 1리터를 단숨에 벌컥벌컥 해서는...
    여하튼 경험상 최고의 방법은 진한 곰국!이 최곱니다.
    모유 수유 꼭 성공하세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더 좋은 것 같아요...(두 녀석 모두 180cm 아싱입니다)

  • 9. 박경미
    '06.2.8 2:47 AM

    저 첫애 자연분만후 3일만에 집에 와 젖은 불었는데 어찌할줄 모르고 허둥대다 그냥 삭히고 그렇게 첫애땐 모유 거의 일주일 먹였나요,둘째를 낳은후 병원에서 운영하는 산후조리실을 이용했더니 맛사지하는 아줌마가 아침마다 와서 해주는데요, 정말 눈물이 나도록 아팠어요, 근데 그렇게 했더니만 정말 젖이 돌고 쭉쭉 나오는 거예요, 아 나도 모유가 있었구나,,일반 병실에 있던 산모들한테는 회당 얼마해서 돈을 받더군요, 전문가가 해주니 역시 달라요,친정 엄마가 해주는건 아프기만하고 망울이 잘 안풀리고 엄만 힘들어 땀이 줄줄 나고 그랬는데,,그렇게 몇번하니 잘 나오더라구요 부디 성공하시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시길 첫째 아들 어디가든 얘 밥 잘안먹죠 소리듣습니다 -사실은 아닌데_ 둘째 딸 건강 미인입니다,,한번씩 첫애 한테 미안한 맘 듭니다 어찌하리오 시간을 돌릴순 없는걸

  • 10. 한다면 한다
    '06.2.8 11:22 AM

    유축기로 짜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이 젖에 들어있어요
    유축기 양 믿지 마시구요 마사지 하시고 자주 물리세요
    자주 물리면 엄마뇌로 신호가 가서 젖량이 늘어난데요

  • 11. 지영마미
    '06.2.8 12:30 PM

    열심히 그냥 열심히 먹이세요...
    가장 중요한건 엄마의 마음가짐인거같아요
    전 세아이를 모유를 먹였는데 확실히 아이건강이 좋아요..
    그리고 참고로 전 큰아이때에 소머리로 국을 끓여 먹었더니 모유가 많이 나왔던거같아요

  • 12. 권지희
    '06.2.8 1:36 PM

    미리 봤더라면.....--;
    제가 27개월까지 모유 먹였습니다. 첨 애기낳고나서 유축기로 짰는데 20cc 정도 나온다면, 그거 양 적은거 아녜요. 갓난 아기들 위가 얼마나 작은데요. 분유먹고 아기가 잘 자는건, 그만큼 분유가 소화가 안된다는 말이랍니다. 갓난 아기들 젖 정말 자주 찾아요. 걱정마시고 그냥 물리세요....^^
    물 종류 많이 드시고, 자주(아기가 찾을때마다. 시간간격 재지 마시고.) 물리시면 모자라지 않습니다. 화이팅~~!! 그리고 집에 있으신 동안이라면, 유축기 버리세요. 절대 쓰지마세요.

  • 13. 햇볕쨍쨍
    '06.2.8 4:34 PM

    아기 낳은지 삼칠일 지났네요.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 군요...
    저도 젖량이 부족해서 지금 분유먹이고 있어요.
    제왕절개 수술했구요...
    맘 아프지만 아기가 잘 먹고 잘 자니 지금은 좋아요.

    참 그리고 퇴원후에 병원 같더니 아기가 50그램 늘었다며
    소아과 선생님께 걱정들었거든요...
    모유를 빨리 포기한게 아기에게 미안하지만
    잘먹고,잘 자는 아기보니까 행복해요.

    아직 젖이 마른건 아닌데요,손으로짜보면
    방울방울 맺히는 정도입니다.

  • 14. 동수진
    '06.2.9 9:58 AM

    젖이 안나온다고 걱정하면 더 안나온다는... ^^; 뇌에 부정적 신호가 가서...
    저도 걱정하니 넘 안나오다가 자주 물리고 걱정하지 않았더니 한달정도 지나니 잘 나오더군요.
    허브(카모마일차같은거)드셔도 도움이 되요,

  • 15. 요조숙녀
    '06.2.9 2:22 PM

    모유 수유할수없으면 그 보다 더 좋을수없겠지만 선천적으로 안나오는 사람있습니다.
    그런분들 포기하시고 분유먹이세요. 모유 먹이려고만 하다보니 체중이 늘지가 않아요.
    적당한때 포기하세요

  • 16. 두콩
    '06.2.9 5:18 PM

    늙은 호박 중탕해서 먹는 것도 좋구요
    닭에 상추씨를 넣고 고아 먹는 것도 좋아요.
    무조건 애가 달라고 할 때마다 물리셔야 되요. 먹는 습관들인다고 시간재고 그러실 필요없구요.
    유축기 절대로 쓰지 마시구요.
    처음 길 잡을 때가 힘들어서 그렇지, 어느정도 되면 모유먹이는 일은 정말로 뿌듯한 일이랍니다..

  • 17. 클라
    '06.2.12 11:35 AM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지금 열심히 모유수유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도 양이 적어 모유먹고 분유를 주긴 하지만
    끝까지 한 번 해 볼까 합니다.
    많은 리플 감사합니다. 정말로 도움 많이 되었어요.

  • 18. 포리
    '06.2.15 3:48 PM

    팥물 효과있다고 하던데요.
    팥을 한움큼 넣고 물을 3리터정도 끓여서 그 물을 계속 마시고 건더기도 드세요.
    저는 돼지족보다 팥물이 더 나으거같아요.글구 락타티라고 모유수유차도 있어요.전 효과 잘 모르겟던데 사람들마다 다르더군요.일단 많이 자주 물리시고 물종류를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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