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침 출근 딸과의 시간 약속~

시간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24-01-15 15:07:36

딸과 저는 아침에 출근시 같은 시간대에 출근을 합니다.

또 제가 출근하는 길 중간에 딸의 직장이 있어 내려주고 출근을 하지요..

처음에 딸은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했었는데 겨울이라 날씨가 춥기도 하고

버스가 자주 오지 않는 곳에 살다 보니 불편해서 제가 요즘은 태워주고 출근합니다.

그런데 저 또한 출근 시간이 있다 보니 딸한테 매번 8시 5분까지 준비 하라 합니다.

그런데 그 5분을 잘 안지키더라구요..

물론 저희 회사가 9시까지 출근이라 제가 시간이 넉넉하기는 한데 저 또한 출근해서

친한 사람들과 커피도 마시고 또 수다도 떨고 해야 하니 그 시간을 꼭 지켜달라 하는데

번번히 안지키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5분이 10분이 되고 10분되서 집을 나서면 지하주차장까지 가는 시간 있고

출근 시간대이다 보니 엘레베이터에 사람들이 많이 타다 보니 또 시간이 걸리구요..

 

그러다 오늘은 참다참다 잔소리를 했습니다.

너 또한 주말마다 친구들 만나고 수다 떨고 좋아하면서

왜 엄마가 지켜달라는 시간을 안지켜서 엄마는 사람들이랑 커피도 못마시고

수다도 못떨게 하냐 라고..

물론 시간을 안지킨건 본인 잘못이라 생각했는지 내일부터는 잘 지키겠다고 하면서

말대꾸를 하지 않았지만 참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자식이라 그런지 늘상 봐주고 오냐 했더니 그런가...

물론 자기가 약속있고 기차를 타고 갈때는 칼같이 나가서 차를 놓치지 않고 타고 놀러나가는데

왜 제 시간약속은 그리 지키기가 힘든지...

 

오늘 저녁 제가 약속있는데 취소하고 애랑 그냥 기분 풀어야 할까봐요..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IP : 211.114.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3:11 PM (125.128.xxx.134)

    엄마만 찜찜한 거 아닐까요?
    시간 지키라는 이야기 할 만하고, 딸이 내일 부터 그러마 했으니
    다시 이야기 꺼내지 않는 게 더 좋지 않을까도 싶고요.
    약속 취소하고 풀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만 원글님 마음 편하신 대로 하세요.

  • 2. 기싸움에서
    '24.1.15 3:17 PM (14.32.xxx.215)

    지지마세요
    요즘 애들은 가족끼리 한 약속은 좀 쉽게 생각하더라구요

  • 3. 뒷끝작렬
    '24.1.15 3:17 PM (121.141.xxx.212)

    내일부터는 시간지키겠다잖아요

  • 4. …..
    '24.1.15 3:20 PM (218.212.xxx.182)

    항상 엄마만 그래요….얘기 잘 끝내놓고도 바른소리한게 딸한테 미안해서…
    그냥 넘기세요. 모임취소하고 저녁에 딸만나면. 한얘기또하고 또 하고 또나오고 하잖아요. 내일부터 잘한다는데 그 내일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딸도 피곤하겠어요
    선약 취소하고 귀가하시는데. 딸은 대화 원하지않으면 그또한 난감하잖아요…. 그냥 넘기세요

  • 5. .....
    '24.1.15 3:29 PM (218.159.xxx.150)

    맞아요. 항상 엄마만 그래요.
    아이들은 별 생각없기도 해요.
    약속은 취소하지 마시고 내일 따뜻한 캔커피라도 슬며시 내밀어보세요.
    엄마맘 다 알걸요???

  • 6. 의지
    '24.1.15 3:39 PM (58.182.xxx.184)

    그냥 5분에 나가세요.

  • 7. 적당히
    '24.1.15 3:45 PM (61.101.xxx.163)

    넘길건 넘기세요.
    엄마가 잔소리 할만했구만요.
    그걸 또 걸린다고 내 일정취소하고 아이랑 굳이 풀고..
    그러니 요즘 애들이 더 기고만장한거 아닌가싶기도 하구요.
    적당히 모른척 넘기시고 내일부터는 5분에 그냥 가가세요.

  • 8. 잔소리는 빼고
    '24.1.15 5:31 PM (104.234.xxx.157)

    “ 너 또한 주말마다 친구들 만나고 수다 떨고 좋아하면서
    왜 엄마가 지켜달라는 시간을 안지켜서 엄마는 사람들이랑 커피도 못마시고
    수다도 못떨게 하냐 라고..”

    이부분은 안하셨어도 되는 말이예요
    감정 빼고 그냥 8시 5분에 나가고 그때까지 준비 안되면 엄마 먼저 가는걸로 하세요
    기다릴 필요도, 안 기다린다고 원망할 일도 없어요
    그냥 8시 5분에 나가는 것에 맞추냐 아니냐만 있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924 영화 좋아하시는 분 I miss.. 14:09:09 28
1782923 노후자금으로 14:08:28 45
1782922 경기도 구도심 아파트값은 안오르네요.. ㅇㅇㅇ 14:08:15 54
1782921 한국나이51세 1 51 14:07:31 105
1782920 다이어트약 경험담 1 ... 14:00:47 267
1782919 전현무 링거 전 영상이 병원 이래요 11 ... 13:57:43 1,172
1782918 앙 버터빵, 진짜 버터 맞나요? 3 ... 13:57:13 318
1782917 습기 안차는 안경렌즈 알려 주세요 happy 13:56:55 37
1782916 저속노화 부모님이 젤 허탈할듯 12 .. 13:55:31 857
1782915 코이카 보고내용 보세요 이곳은 꼭 감사들어가야합니다 13:54:44 177
1782914 전현무는 6 .... 13:54:41 676
1782913 저속노화 사적교류 4 고속불륜 13:54:13 446
1782912 노모랑 바람쐬러 갈 만한곳... 거주지 성남 5 ... 13:46:24 290
1782911 남편이 삐져서 가버렸어요 17 13:44:55 1,198
1782910 시골땅 상속시 어떻게 형제끼리 나누나요? 5 ㅇㅇ 13:44:49 491
1782909 윗집이 새벽 3시에 매일 물을 받아요 9 ㅇㅇ 13:44:37 848
1782908 맛있는거 먹고 살고 싶어요 2 ㄱㄴ 13:43:37 486
1782907 이스라엘, 미국 시민권자 한인 2세 평화활동가 2명 강제 추방 1 light7.. 13:42:38 223
1782906 '1세대 연극 스타' 배우 윤석화 별세 3 명복을빕니다.. 13:42:18 629
1782905 [공유]전현무, 차량 링거 사진 확산…"불법 시술 받은.. 10 .. 13:38:56 1,575
1782904 카톡 프사로 아이와 대화 중..기분 나쁜데 좀 봐주세요 12 gma 13:36:07 708
1782903 남편이 애한테 방양보하란게 싫어요 15 남편 13:29:31 981
1782902 헤어오일 바르면 머리카락에 좋은가요? 9 흐음 13:26:40 564
1782901 나솔은 이름별로 캐릭이 있는건가요 2 ㅁㄴㅇㄹ 13:25:46 321
1782900 형제 사이 재산 분배 차별?? 7 the 13:24:13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