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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은영이 퇴직한 70대 남성들에게 한말이 있는데

오은영 조회수 : 32,065
작성일 : 2023-06-09 20:35:03
하루에 한끼라도 자신이 챙겨먹을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이러면 가정생활에 도움이 될것이다 

상당수 노인 남성분들은 밥 요리하는 커녕 설거지도 제대로 한적이 없었죠

그들을 위한 조언으로 생각합니다.
IP : 121.133.xxx.17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ㅏ
    '23.6.9 8:38 PM (220.88.xxx.238)

    지역단체에서 반찬을 줘도 꺼내서 차려먹기도 귀찮아해서 반찬이 다 썩어 버린다고....
    누가 차려준 밥 먹을줄만 알지, 자기 손으로 차려본적이 없으니 저러죠 에휴...

  • 2. 옳소!!!
    '23.6.9 8:38 PM (175.195.xxx.148)

    솔직히 뭐 여자들은 타고나면서부터 살림했나요?
    맞벌이든 노처녀든 다 하쟎아요
    남자들 자기 끼니 못 챙겨 먹는 거 어이없는듯해요

  • 3. 어제
    '23.6.9 8:39 PM (183.97.xxx.102)

    경상도에서 태어나 70 넘도록 살고 계신 친정 아버지... 엄마 계시면 설겆이 맡아 하시고, 엄마 외출하시면 식사 혼자 드시고 치우고 다 하세요.
    정원, 텃밭, 집 손질 하시고요.
    아빠 친구분들 비슷하십니다.
    이미 많이 바뀌고 있어요.

  • 4. ...
    '23.6.9 8:40 PM (118.37.xxx.38)

    오박사님 말씀 어디 있나요?
    링크 좀 주세요.
    우리집 어떤 ㄴ에게 꼭 보여줘야돼요.

  • 5. *****
    '23.6.9 8:41 PM (210.105.xxx.75)

    여자 중에서도 제 시모는 저런 스타일.
    산해진미가 냉장고에 있어도 짜장면 한 그릇 시켜먹지 당췌 꺼내 먹지를 않음

  • 6. 결혼지옥
    '23.6.9 8:43 PM (61.109.xxx.141)

    배우 김승현 아버지 어머니 출연편에서 그렇게 말했던거 같아요

  • 7. 흠흠
    '23.6.9 8:43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아는분 얘기. 70중반에 자다가 밤에돌아가심..
    그런데 남편과 미혼 무직 40대 아들
    너무나 당황...
    밥차려먹는것?? 평생 해본적없음..
    당황을 넘어서 생활의 충격을 받고
    차례로 ...그렇게됐어요 ...ㅜㅠㅠ

  • 8. ...
    '23.6.9 8:43 PM (110.13.xxx.200)

    자기 끼니도 못챙겨먹으면 그냥 동물만도 못한 삶이죠.
    동물도 자기 끼니는 스스로 해결하니까요.

  • 9. 제주변
    '23.6.9 8:43 PM (223.62.xxx.82)

    어르신들은 다들 잘 하시는데

  • 10. ㅠㅜ
    '23.6.9 8:45 PM (211.58.xxx.161)

    저희아빠도 79세이신데 아침밥은 아빠가 차리시고 점심겸저녁은 두분이서 사드시고 청소도 아빠가 하시고 사세요
    다 적응하고사시더라고요 엄마보다 설거지도 깔끔하시고

  • 11. 그래서
    '23.6.9 8:51 PM (175.113.xxx.252)

    할멈이 입원하면 밥 얻어 먹기 위해서 간병인으로 따라온다는 슬픈이야기 ㅠㅠ

  • 12. dd
    '23.6.9 8:54 PM (221.152.xxx.172)

    125.179님 차례로 그렇게 됐다니... 설마 남편과 아들도 따라갔다구요? ㅠㅠ

  • 13. 느그
    '23.6.9 9:01 PM (125.181.xxx.149) - 삭제된댓글

    해줘충들 느므싫다

  • 14. 느그
    '23.6.9 9:02 PM (125.181.xxx.149)

    밥줘충 해줘충

  • 15. 진짜
    '23.6.9 9:03 P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

    육십넘은ㄴ치고 요리하나 제대로 하는 인간 있을까요?
    맨날 받아만쳐드셔가지고
    뭔가 생활교육이 엄청 잘못된거죠
    뇌가 썩었는지
    아무 생각이 없는것 같아요

  • 16. ......
    '23.6.9 9:04 PM (39.7.xxx.99)

    엄마.시어머니 아파서 입원하면
    환자 돌보는것도 힘들지만 집에있는 아빠.시이버지 빈찬도
    챙기고 가끔 들여다보고 집청소도 해야 하잖아요.
    애도 아니고 스스로 하는게 없어요.
    그와중에도 아들.사위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그 모든게 다 딸과 며느리 몫
    한국 남자들 진짜 징그러워요.

  • 17. ...
    '23.6.9 9:09 PM (180.69.xxx.74)

    하면 다 해요
    안하는 거지...
    여잔 배워서 태어나나요

  • 18. ...
    '23.6.9 9:09 PM (39.114.xxx.243)

    저도 방송 봤어요.
    하루에 한끼라도 남성 스스로 햐먹어라.
    가사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다(엄청난 액수) 등..

    너무 당연한건데
    남자들한테 불편한 이야기 해줬어요.

    40중반 남편. 아무말 없다가 채널 돌리던걸요. 찔리기는 했나봐요

  • 19. 우리집에도 있는데
    '23.6.9 9:10 PM (112.154.xxx.195) - 삭제된댓글

    저 출산후에 남편이란 ㄴ 혼자 밖에서 먹는 밥 느끼하다고 산모가 먹는 병원 밥까지 뺏어 먹었어요. 미역국 제가 먹어야할껄 그 ㄴ 이 먹음... 십년이 넘었는데도 그 때 생각하면 너무 밉네요. 미래에는 저 병원 신세 지면 제 병원밥 또 뺏어 먹겠죠? 사는 걸 봐선 제가 먼저 병원 신세 질거 같아서요

  • 20. ...
    '23.6.9 9:10 PM (180.69.xxx.74)

    안하면 굶어야죠

  • 21.
    '23.6.9 9:15 PM (49.169.xxx.39)

    자기밥도 못 차려먹으면
    굶어죽어야죠

  • 22. ㅇㅇ
    '23.6.9 9:16 PM (180.228.xxx.194)

    있는 밥도 찾아먹기 싫으면 굶어 죽어야죠 뭐.

  • 23. ㅡㅡ
    '23.6.9 9:16 PM (125.179.xxx.41)

    ..댓글은 지웠어요.
    남편과 아들이 ㅈㅅ은 아니구요
    둘다 돌봐줄이 없으니 충격에 시름시름 앓다가요..

  • 24. ㅡㅡㅡㅡ
    '23.6.9 9:2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냥 굶어 죽게 둬야.

  • 25. 심함
    '23.6.9 9:34 PM (211.243.xxx.85)

    엄마 아파서 입원하면 집에 있는 아빠까지 밥해다 나르느라 딸 며느리들 진짜 힘들어죽어요.
    엄마 병간호 하겠다고 따라오면 그것도 진짜 사람 팔짝뛰게 힘들게하는 거예요.
    도와주기는 커녕 환자와 보호자 둘 다 자식이 돌봐야해서 너무 힘들어요.
    진짜 징글징글함.

  • 26. ...
    '23.6.9 9:56 PM (221.160.xxx.22)

    솔직히 사회적 명예나 부, 지위 이런거 이뤄 놓은거 없는 평범한
    남자들, 노인층 60넘었는데 지 밥도 못차려 먹는건..
    지능문제인게 많아요.
    아마 부인과 소통도 안되고 자녀들과도 냉랭할거에요.
    지 입에 들어갈 음식을 마련할 줄?? 모르는 미련함은 결국 지능, 주변머리 문제.

  • 27. ...
    '23.6.9 10:07 PM (221.162.xxx.205)

    저 결혼하니까 형님들이 몸 약한 시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실까봐 걱정이다
    어머니가 먼저 가면 큰일이라고
    그래도 시아버지 먼저 가서 자식들 고생은 아직 안시키고 있네요

  • 28. 맞아요
    '23.6.9 11:18 PM (70.106.xxx.253)

    사회복지사가 실제로 한 말이에요
    반찬이나 쌀 재료 같은거 배달해드려도 그거 꺼내서 챙겨먹질 못해서
    그대로 썩어서 버린대요 그러다 아사한다고. 먹을게 없아서가 아니고
    갖다줘도 안꺼내먹어서요

  • 29. 내게
    '23.6.9 11:21 PM (117.111.xxx.140) - 삭제된댓글

    아들이 있다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식 조리사 자격증은 따라고 서포트 해줄 거거요
    요리가 되어야 가정과 너가 행복해지는 거라고

  • 30. 옛날부터
    '23.6.10 12:18 AM (119.71.xxx.22)

    남자는 부엌 근처도 못 오게 했으니
    밥도 못하는 바보로 늙게 만들었어요.

  • 31. 옛날부터
    '23.6.10 12:18 AM (119.71.xxx.22)

    부인 가면 5년 내도 아니고
    대부분 1년 안으로 가요.

  • 32. 고독사
    '23.6.10 12:21 AM (180.71.xxx.56)

    대부분이 남자노인들인 이유
    위에 사회복지사 이야기가 맞아요
    돈주면 술 마시고
    도시락 갖다 줘도 뚜껑을 못여셔서 굶어죽어요

  • 33. ㅇㅇ
    '23.6.10 12:39 AM (211.203.xxx.74)

    음식이 있는데 꺼내먹기 귀찮아서 아사를 한다구요..,?

  • 34. 다행
    '23.6.10 1:26 AM (118.235.xxx.143)

    제가 맞벌이를 하면서부터 남편이 집안일하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쌀 씻어 전기솥에 안쳐놓고 설거지까지 해놓고 출근합니다 ㅋㅋ
    반찬은 못하는데 그대신 없으면 없는 대로 김치 하나에도 혼자 밥을 잘 챙겨먹어요.

    젊었을 때 아기와 함께 자느라 제가 밥을 안차려줬다고 화내던 남편이었고요, 저는 그때 주저앉아 통곡을 했었죠.
    내가 네 엄마냐, 이러면서 울었어요 ㅋㅋㅋ

    그랬는데 지금은 설거지도 다 해놓고, 쌀도 씻어 안쳐놓고, 쌈채소와 과일 씻어 식탁 위에 올려놓고
    제가 퇴근하면 밥 먹으라고 채근해요.
    남편도 대기업 임원이라 꽤 힘들텐데 집안일 해요.
    그대신 돈은 제가 더 많이 벌죠.


    제가 가끔 나중에라도 우리가 애들에게 짐이 되면 안된다고 말하면 자기는 걱정하지 말라고, 늙어서 어느 누구에게도 부담주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
    그럴 거 같아요.

  • 35. 기사 보다가
    '23.6.10 2:00 AM (118.235.xxx.205)

    90넘어 계란 삶는법 배운다
    https://v.daum.net/v/20230609133001060

  • 36. ///
    '23.6.10 3:19 AM (58.234.xxx.21)

    법륜스님도 그런말 했어요
    남자들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라고
    퇴직하니 찬밥 취급하네 뭐네 하지만
    직장 다닐때는 일하니까 아내가 해준거다
    퇴직했으면 밥먹고 집안일 하는거 스스로 알아서 해라 생색낼것도 없고 당연한거다

  • 37. 친구들이랑한말
    '23.6.10 7:41 AM (108.41.xxx.17)

    1970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에 태어난 남자들과 그 이후에 태어난 남자들이 가정일에 대한 관점이 판이하다고요.
    저나 친구들이 7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들인데,
    저처럼 같은 70년대에 태어난 남자랑 결혼한 애들이랑 67-68년생이랑 결혼한 애들의 결혼생활이 천지차이예요.
    60년대생이랑 결혼한 친구들은 결혼을 후회하거나 이미 이혼/별거/졸혼과정에 들어간 경우가 많아요.

  • 38.
    '23.6.10 7:44 AM (106.101.xxx.100)

    맞벌이하느라 시모가 자기아들밥 안차려준다 뭐라해도 안차려줬더니 남편이 먹고살려고 밥 차려먹더라고요. 밥과 계란 김치는 있고 반찬을 인터넷으로 시키기도하고 주말에 김치찌게나 카례한거 주중에 먹기도 하고 요즘 파우치국 같은것도 잘 나오니까요.

  • 39. 크랜베리
    '23.6.10 7:54 AM (106.247.xxx.25)

    오은영이 퇴직한 70대 남성들에게 한말...
    성인이면 남녀 구분할 거 없이
    자신의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어야겠어요.
    나도 남도 그래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겠네요.
    피해 주는 삶은 싫어요.

  • 40. 성격
    '23.6.10 8:45 AM (175.199.xxx.36)

    저희 친정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좀 가부장적이기는 했어도 남자 4형제중에 제일 막내라 그런지
    엄마가 아프고 일하러 다닌다고 늦게 올때는 아버지가 밥 차려줬어요
    소풍갈때 볶음밥도 해주시고 배운적은 없지만 어찌 어찌해서 해주셨는데 김밥보다 맛있어서
    그게 아직 기억나네요
    닥치면 가부장이고 뭐고 없어요
    다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니 안하는거죠

  • 41. 70대는 몰라도
    '23.6.10 9:29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60대는 아마 그렇게들 할걸요

    배달음식은 물론
    맛있는 레토르트 식품이 넘치는 시대인데
    먹고싶은거 직접 해먹는 재미도 있고 ..

    은퇴하고나니 시간도 남아 돌겠다
    일본처럼 요리하는 남자들이 점점 늘수밖에 없을거에요.

  • 42. ..
    '23.6.10 10:33 AM (118.235.xxx.50)

    82보면 은퇴한 남편 불쌍하다고
    집안일 시키지말라는 글 막 올라오잖아요.
    쉬지도 못하냐고 야박하다고 떠드는 인간들.
    그런 여자가 키운 아들이면 저런 모지리 되는거죠.

  • 43. ..
    '23.6.10 11:24 AM (223.38.xxx.25) - 삭제된댓글

    시키면 되는데..

    굳이 옆방에 있는 사람 불러서 바로 옆에있는 주전자나 재털이 가져오게 시키던 가부장적인 친정 아빠
    엄마가 60세 근처되니 아빠에게 집안일 시키더라구요
    밥과 반찬은 해주는 대신
    아침밥 알아서 꺼내먹고 설거지하고 출근하기
    퇴근한 후 밥챙겨먹고 설거지하기
    밥 떨어지면 밥 안치기
    자기 빨래는 알아서 손빨래하든 세탁기 돌리기

    지금은 70대 중반이고
    집안일은 적당히 분업하세요

  • 44. ..
    '23.6.10 11:24 AM (223.38.xxx.25) - 삭제된댓글

    시키면 되는데..

    굳이 옆방에 있는 사람 불러서 바로 옆에있는 주전자나 재털이 가져오게 시키던 가부장적인 친정 아빠
    엄마가 60세 근처되니 아빠에게 집안일 시키더라구요
    밥과 반찬은 해주는 대신
    아침밥 알아서 꺼내먹고 설거지하고 출근하기
    퇴근한 후 밥챙겨먹고 설거지하기
    밥 떨어지면 밥 안치기
    자기 빨래는 알아서 손빨래하든 세탁기 돌리기

    지금은 70대 중반이고
    집안일 반반 분업하세요

  • 45. ..
    '23.6.10 11:25 AM (223.38.xxx.25)

    시키면 되는데..

    굳이 옆방에 있는 사람 불러서 바로 옆에있는 주전자나 재털이 가져오게 시키던 가부장적인 친정 아빠
    엄마가 60세 근처되니 아빠에게 집안일 시키더라구요
    밥과 반찬은 해주는 대신
    아침밥 알아서 꺼내먹고 설거지하고 출근하기
    퇴근한 후 밥챙겨먹고 설거지하기
    밥 떨어지면 밥 안치기
    자기 빨래는 알아서 손빨래하든 세탁기 돌리기

    지금은 70대 중반이고
    두 분 다 아르바이트 일은 다니시고
    집안일도 반반 분업하세요

  • 46. ..
    '23.6.10 12:32 PM (211.206.xxx.191)

    진짜 60년대생 남자 사람만 해도 음식 만들 생각을 안 해요.
    사 먹으면 된다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어떻게 삼 시 세 끼
    사 먹나요?

  • 47. 자기혼자
    '23.6.10 1:47 PM (124.54.xxx.37)

    먹을거는 해도 가족을 위해 식사준비하는건 자기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더라구요..맞벌이를 해두요..

  • 48. .....
    '23.6.10 4:19 PM (39.7.xxx.1)

    82보면 은퇴한 남편 불쌍하다고
    집안일 시키지말라는 글 막 올라오잖아요.
    쉬지도 못하냐고 야박하다고 떠드는 인간들.
    그런 여자가 키운 아들이면 저런 모지리 되는거죠. 222222

  • 49. ㅋㅋㅋㅋ
    '23.6.10 4:34 PM (219.249.xxx.136)

    진짜요
    사회 경제적으로 뭐 엄청난걸 이룬 사람이면
    백번 양보해 이해하겠는데 대강살다가 대강 은퇴하고도
    무슨 삼시세끼를 해다바치라느니 밥한상 못차려먹고 치울줄 모르는
    남자노인들 보면 한심해요
    대통령이라도 하다못해 대기업 임원이라도 하다가 퇴임한거야 뭐야

  • 50. 베이비부머세대
    '23.6.10 7:31 PM (118.235.xxx.205)

    그 원인을 따져 봅시다.
    빈곤했던 대한민국의 전후세대들인 70대들의 한국남자로서의 삶.
    굶지 않기 위해서, 가족을 굶기지 않기 위해서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렸고 일외의 생활-취미,여가, 가족과의 대화, 놀이 이런것도 없었으며 주말에도 일만 했어요. 오죽하면 대한민국에 토요일 휴일제가 법적으로 지정됐을때 갑자기 토요일 휴무에 뭘하고 보내야 할지 몰라 거의 대부분이 오히려 주 5일 근무제를 반대했단것이 해외 뉴스에서 화제가 됐을 정도.
    따라서 와이프들은 모든 가서 업무,육아 전담이었지요.
    저들이 은퇴하자 한번도 해본적 없는 가사일, 청소일, 주방일이 낯선거예요. 이걸 옳다는게 아니라 세상이 바뀌고 문화도 완전 바뀌었는데 저들의 몸에 베인 가부장적, 일벌레적인 인생 전반의 습관을 바꾼다는게 어려운거겠지요. 더군다나 저 세대는 엄청나게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라 변화에 대한 적응도 어렵습니다.
    은퇴해서 시간 많은 노인들...이제 요리강좌에 보내야...전에 다큐에서 보니까 그런 분들도 있긴 하더군요.

  • 51. 바뀌었어요.
    '23.6.10 7:49 PM (221.138.xxx.71)

    벌써 많이 바뀌고 있어요.

    제가 대학병원에 몇일 입원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남자 어르신들이 할머님들 간병하러 많이 오셔서 깜짝 놀랬어요.
    아내 챙긴다고 요쿠르트 사러 멀리 다녀오신다거나
    이것저것 간호사한테 물어보고 챙기고 작은 빨래도 열심히 하고 ...
    진짜 놀랬어요.
    아내 걸음 연습시킨다고 팔짱끼고 산책도 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더군요.
    반면에 있던 반찬도 안 꺼내고 곰팡이 피워서 버리면서
    라면만 끓여 먹는 여자분도 계시고요.
    요즘엔 뭐든 남,녀로 따져서 얘기할게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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