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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추장물 레서피

| 조회수 : 23,101 | 추천수 : 1
작성일 : 2007-05-26 09:26:58
고추장물 레서피가 넘 대강이라고 정확한 계량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저도 제가 올린 글 찾아서 복습한 다음 다시 만들어봤어요.. -_-;;

다진고추 250밀리리터. (고추 열개를 다진 분량입니다. 빨간고추도 한개쯤 있으면 색의 조화가 좋습니다.)
가이리 멸치 또는 지리멸 3Ts
참기름 1/2Ts, 국간장2Ts, 멸치액젓 2Ts, 물 60밀리리터.

1. 다진고추를 참기름 1/2Ts를 넣어 살짝 볶는다.(참기름이 고루 묻을 정도로만)
   멸치도 넣고 살짝 볶는다. (참기름이 묻을 정도)
2. 물 60밀리리터, 국간장 2Ts, 멸치액젓 2Ts를 넣고
    뚜껑을 열어둔채 한소끔 끓인다. (뚜껑을 열고 끓여야 고추의 초록색이 살아 있습니다.
3. 호박잎이나 양배추 등 익힌 쌈에 어울린다.

주의. 들어가는 재료 중 간을 하는 재료인 국간장과 멸치액젓이 공장생산품이 아니다보니 집집마다 염도가 다릅니다.
        또한 멸치도 짜기 때문에, 지금 제시된 계량은 약간 싱거울 듯 합니다. (저희집 간장이 짠 듯 하옵니다..)
        중간에 한소끔 끓었을때 간을 보시고 집간장을 가감하여 보통 먹는 쌈장정도의 간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다지기에 대해서 첨가하자면 어디서 샀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분명한 건 살림 돋보기에서 보고 이거다 싶어서 샀고 가격은 3만원 정도아니었나 싶구요.
제가 샀다가 방출한 많은 자잘한 살림들 속에서 아직도 방출 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이쁜이죠..^^

칼날 눈금은 가로세로 3밀리짜리와 가로세로 9밀리 쯤 되는 거, 두개가 있습니다.
씻기가 번거로워 그렇지 쓰기는 참 편합니다. 단단한 야채(감자,고구마,당근)을 넣으면
손이 아니라 발로 밟아야 하는 불상사가 있지만..^^ 다지기 하다가 손톱썰지 않는게 어디냐구요!
다만, 김치만은 꼭 손으로 다져야한다는 슬픔은 아직 극복이 안되는군요..
아래쪽에 동그란 컵을 끼우고 (보통때는 프라이팬 위에서 그냥 썰기도 하지만)
야채를 넣고 누르면, 아래 컵에 담깁니다.
야채를 몽땅 다져서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뒀다가...볶음밥 합니다. (아침 출근할땐 진짜 편해요!)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라이언의언니
    '07.5.26 1:38 PM

    삭힌고추는 아는데 고추장물이란건 첨이네요.
    쌈싸먹을때....아!

  • 2. 정현숙
    '07.5.26 1:42 PM

    저도 해봤는데 참 맛난 음식이예요 냉장고 보관중임 저만 먹읍니다. 상추쌈에 좋아요 아직 호박잎이나 양배추는 안싸먹었는데 함 싸먹어봐야겠네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3. 리본
    '07.5.26 1:49 PM

    저도 해보고 싶은데요 이거 매운 땡초로 하나요?
    그리고 멸치액젓대신 까나리를 써도 될까요? ^^

  • 4. 러브체인
    '07.5.26 1:58 PM

    오오 이거 울 아빠가 젤 좋아 하시는거에여..^^
    울 친정은 이거 땡초로 해요.
    너무 맛나서 미친듯이 먹고 나면 담날 화장실에서 오열 한다죠..ㅋㅋ

    저희집은 멸치액젓은 안넣고 엄마가 담그신 조선간장으로 하고..다진마늘도 넉넉히 넣어서 하시더라구요..
    울 허니가 첨 울집에 장가와서 이걸 보고는 뭐 이런걸 다 먹냐고 하더니 한번 두번 먹고는 중독되긴 했는데 장모님이 해주시는 땡초로는 못먹고 제가 해주는 덜 매운거는 먹는다죠..ㅋㅋ

  • 5. 소박한 밥상
    '07.5.26 2:41 PM

    솔직히 처음 보는 음식이라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

  • 6. 브룩쉴패
    '07.5.26 5:15 PM

    저도 시어머님께 전수 받아서 가끔 해 먹는 아주 맛난 음식인데요
    저 고추 써는게 너무 힘들어요.
    조금만 썰면 손이 화끈화끈~ 좀 쉽게 써는 법 없을까요?

  • 7. cook&rock
    '07.5.26 7:33 PM

    어머! 너무 맛있겟어요~~~역시 뭐니뭐니해도 엄마표 반찬들이 최고~!!

  • 8. 강두선
    '07.5.26 8:37 PM

    아내가 작년인가 언제 이 고추장물 레시피를 보더니 포스트잍에 적어 부엌에 떠억 붙여놓더군요.
    그것보고 금방이라도 맛있게 해 줄것처럼 그러더니 몇달을 그렇게 붙여만 놓더니
    결국 그냥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에라이~~)

    차라리 제가 직접 해 볼까요...?

  • 9. lorie
    '07.5.27 12:15 AM

    저도 시어머님표...
    이것만 있어도 밥한그릇 뚝딱!!!!
    감사합니다.~

  • 10. 별꽃
    '07.5.27 12:49 AM

    무슨 맛일지 심히 궁금합니다?

  • 11. 맛있는 인생
    '07.5.27 5:03 AM

    저두 엊그제 해봤는데..음 그 옛날 친정엄니가 해주시던 그맛이더군요. 밥한그릇 뚝딱..근데 청량고추만으로 했다가 도저히 매워서 먹을수 없어 버리고 풋고추로 다시 했는데 맛있더군요. 리본님 저도 까나리액젖으로 했는데 맛있더라구요.참기름과 고추맛 멸치맛이 어우러져서 참 묘한 맛이 납니다. 고추는 카터기로 적당히 잘라서 해봤더니 힘들지도 않았어요. 만들기 쉬워서 남자들도 쉽게 할수 있겠던데..

  • 12. Jessie
    '07.5.27 8:02 AM

    땡초나 청량고추로 하면 넘괴롭죠.. 맛있는 인생님. 럽첸님 참 대단하십니다. ㅋㅋ
    강두선님. 직접하세요. 저희 남편도 어젯밤에 드디어 직접했답니다.
    글구, 브룩쉴패님(아이디 넘 재밌다는!) 고추 써는 거요. 저는 이거 해먹을려구 야채다지기를 샀습니다.
    제가 쓰는 것은 살림돋보기에서 어느 분이 추천하셔서 샀는데 지금 검색할려니 못찾겠네요.
    좀 질긴 것은 안잘라지는 아픔이 있습니다만. 고추 정도는 잘리는 자리에 넣고 발로 밟아주니까..
    (약간 디딜방아 필이 나요.^^)
    잘라집디다. 잘라진 야채들이 균일한 크기로 예쁘다는 장점이 있죠.
    GEFU의 다지기는 잘 잘라지는지, 잘라진 야채들이 예쁜지 참으로 궁금하옵니다.

  • 13. 텔~
    '07.5.27 10:43 AM

    작년에 소개해 주셔서 해먹었는데 맛있어요.
    청양고추로만 하는데 속이 따갑긴해도 멈출 수 없더라구요.
    밥을 더 많이 먹게 되는게 유일한 단점...

  • 14. kkkiya
    '07.5.27 12:59 PM

    아마도 저만 먹지 싶지만 함 해보고 싶네요.
    강두선님 표현이 재미있으세요^^.
    직접하셔서 아내께 점수따세요~~

  • 15. 포이베
    '07.5.27 2:09 PM

    저희 집에선 멸치 가루를 사용해요.

    멸치 싫어하는 아이들도 멸치가루 듬뿍 넣고, 버섯 가루까지 넣으면

    영양가도 풍부하구요..

    아주 잘게 다져서 물기 없이 뽂아서, 김에 사먹구요

    김밥에 넣으면 매콤하고 , 여름철 입맛엔 딱이죠...

  • 16. 츄니
    '07.5.28 9:41 AM

    다지기하다 손톱썰기....ㅋㅋ
    저도 몇 번 썰었지요^^
    서방은 썰어줄 생각은 안하고 조심하라고만 하더라구요...
    저도 고추장물은 첨 들어봐요~
    호박쌈에 먹으면 별미일 것 같네요...

  • 17. 애지*중지
    '07.5.28 12:27 PM

    츄니님 ..... 공감 백만표인데..
    손톱썰기... 읽다가 저도 모르게 소리치네요
    "꺄우ㅠ...."

  • 18. 하트백만개
    '07.6.27 10:20 AM

    아~~엄마가 많이해주던 고추장물~!!
    밥맛없을때 밥에 슥슥 비벼먹음 캬!!!!! 해먹으로 가야지

  • 19. 유후
    '12.8.24 12:41 PM

    제시님 레시피 보고서 만들었어요 간장 액젓 두숟가락씩 더 넣고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다 먹고 다시 만들어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끓이는 중이에요
    감사합니다~~

  • 20. 밀랍고릴라
    '12.11.18 3:41 PM

    한참 찾았습니다
    고추장물이 어떤건가 넘 궁금햇거든요
    Jessie님 레시피를열심히 공부해 봐야 겠어요

  • 21. 루콜라
    '13.1.27 12:09 AM

    배고픈데 넘 먹고 싶어요...

  • 22. 기린
    '13.1.30 9:40 PM

    저도 꼭 도전해볼래요.

  • 23. 유리컵
    '13.2.4 2:03 PM

    저도 멸치가 많아서 뒤늦었지만 고추장물 만들어 머으려구요 감사합니다

  • 24. 메텔
    '13.6.5 9:09 AM

    고추장물 유명하대서..겨우 찾았네요.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ㅎㅎ
    감사드리고요~~

  • 25. 그 물결 일다
    '13.6.7 12:28 PM

    다지기가 필요해요 ,,

  • 26. 선맘
    '14.7.4 10:40 PM

    ^^ 감사요 저장해요

  • 27. todaram
    '14.7.4 10:56 PM

    고추장물 레서피 감사합니다!

  • 28. 이세777
    '16.6.22 9:09 AM

    고추장물 레서피 감사합니다!

  • 29. 하늘그림
    '19.6.9 10:21 AM

    고추장물 레서피 감사합니다! 

  • 30. 아니디아
    '21.6.30 2:02 PM

    고추장물 레시피 고맙게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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