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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제 목 : 통의동 커피공방

| 조회수 : 4,026 | 추천수 : 143
작성일 : 2009-11-09 00:32:45
요즘  선배언니들과  서울탐방 하고있거든요  지난주에  경복궁 옆 창성동 쪽을 걷다가  통의동 쪽으로 빠져서  참여연대 건물 앞에  커피공방을 보았어요  다른 카페들과 달리 공방분위기 물씬 나더군요 .  작은 가게입구에  커피콩 자루와 원두통이 쌓여있고  안에는  커피볶는 기계도 있고  드립기구나 주전자들이  진열되어있구요
좁은 가게인데도  원두도살수있고  여러가지 커피도  마실수 있어요  전  워낙  커피드립만 해서먹는지라  압구정 허형만 원두만 사다  마셨는데요  그날 사온 코스타리카 원두!  넘 훌륭했습니다. 바리스타분이 진지하게  그날 볶은 원두로  코스타리카를 추천해주셨는데 전  개인적으로  케냐를 선호하는 탔에  별 생각없이  쬐끔만 사왔어요
하루쯤 지나자  향이 예술이예요  가격도  100g에  6500원 정도로 싸구요
그 근처에 갈일 있으면 커피한잔하고  원두도 살 계획이랍니다.

근처에 길담서원이라고  한명숙 전 총리의 부군되시는 분이 하는 책방에도 다녀왔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석형맘
    '09.11.9 1:59 AM

    임부장와이프님 해외로 출국하시기 전
    82님들과 함께 근처의 삼계탕집(아실만한 분은 어디인지 아실 듯..ㅎㅎ)에서 식사를 하고
    여기서 커피맛을 봤습니다.
    한두가지가 아닌...
    맛보라고 종류별로 여러가지 내려주셔서 많은 종류의 커피 맛 봤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커피들 중
    기억나는 거 한가지...
    과테말라(?)
    제 입이 너무나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2. 이쁜곰순
    '09.11.9 12:18 PM

    딴지 거는거라 생각하실까봐 저어되자만....살짝 고민하다 올립니다
    음.원두는 바로 볶은게 바로 좋은 건 아니랍니다.

    원두를 볶고나서는 로스팅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류나 원두내의 잡맛이 빠져나오는 숙성기간을 거쳐야거든요.대략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넘게요.원두 자체가 에티오피아 모카 하라같은 단단한건 콩은 숙성 기간이 더 걸리구요.

    간혹 당일 볶은 신선한 원두로 핸드드립합니다 라는 로스터리 까페는 살짝 그렇더라고요.로스팅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숙성도 엄청 중요한 과정인데.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경우 볶은 당일 원두로 내리면 원두에 물이 닿자마자 마구 부푸는데요.이건 꼭 신선해서라기보다는 커피 안에 있던 가스가 마구 나오는거라더라구요.

  • 3. i.s.
    '09.11.9 4:13 PM

    아.. 이쁜곰순님, 몰랐던 내용이네요,, 나중에 더 많은 글 올려주세요^^*

  • 4. 살림열공
    '09.11.9 6:44 PM

    저두 들은 풍월에 로스팅 한 후 3일 전후가 가장 맛있다고 하여서 3일전에 로스팅한 종류를 여쭤보고 그 중에 하나를 시킵니다.
    통의동 이곳은 가 본 적이 없는데 지나다가 꼭 들러 한 잔 마셔 보고 싶네요.
    전 부암동 드롭과 광화문 커피스트만 줄창 다녔어요.
    효자동 고희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 5. 저녁바람
    '09.11.10 10:40 AM

    저는 강릉에 박이추선생이 하는 보헤미안에 가서 코스타리카를 마셨을때가 제일 충격이었어요.
    정말 걸~죽하면서도 진하면서도 그러나 쓴맛이 없는 부드러운 커피였어요.
    저도 집에서 커피를 지지고 볶고 하는데 이분의 코스타리카는 정말 따라잡을수 없었어요.
    시간이 되시면 꼭 강릉 보헤미안에 가보세요.

  • 6. 찡맘
    '09.11.10 8:50 PM

    이쁜곰순님 고마워요 어쩐지 날이 갈수록 향이 장난 아니네요 첨엔 넘 향이 없어서 잘못 샀나 했거든요

  • 7. 이쁜곰순
    '09.11.11 6:04 PM

    기분나빠 하실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지난주말에 강를 커피 축제 다녀왔는데 정말이지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지역 특산물이 아닌 걸로도 이렇게 축제가 되는구나해서 신기하고 나름의 분위기가 있는 커피샵에 또 충격

    예전에 강릉 테라로사 사장님(?)이 하셨던 커피특강 듣고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다 3년만에 가봤는데 커피 맛있었어요.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갑자기 몰린 사람들에 핸드드립은 많이도 기다려야 했고 짜증내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고요.

    Yirgacheffe G1 마셨는데 꽆향기가 예술이었어요. 물론 에스프레소만 고집하시는 분들껜 이렇게 향기로 날아가버리는 향미가 아쉬울뿐이지만요.

    드립하는 직원들도 잠깐 봤는데 바빠서인지 드립하는 물줄기의 높낮이가 들쭉날쭉 하는 게 살짝 불만이었지만 너무 바빠서 그랬나 하고 이해하고마셨어요. 그럼에도 맛과 향이 너무 좋아 사자고 졸라데는 남편때문에 결국 사왔는데 참 맛있는 커피네요. 예전에 드립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예가체프를 찾으셨난 싶기도 하고 이런 제 말에 남편도 끄덕끄덕 그런가봐 하더니 너무 맛있다면 씨익 웃데요.

    시간 되시면 찾아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커피 원두에 대해 바쁜 그날도 그렇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걸 보니 믿음도 가더라구요.

    보헤미안도 가보고 싶었는데 짧은 시간에 돌려니 동선상 포기했는데 다음에 꼭 가보고 싶네요.

  • 8. 리안리안
    '09.11.13 5:15 PM

    글로우바이제이로를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이건 제가 있는 향수라 향을 알거든요...잉~~이것도 아니에요.
    작년 늦가을쯤 처음 맡은향이니 그때 출시된 향 같아서 찾아봐도 잘 모르겠어요.
    너무 깨끗하고 맑은향이라서 뒤를 한번 돌아보게된 향이었어요.
    일반적인 비누향이라면..약각은 파우더리한 비누향도 있고,텁텁한 비누향도 있는데 이건 완전완전 말고 청아하고 깨끗한 그런 느낌의 빨래 비스무리+텁텁하지않은 비누냄새...뭐 이런느낌이었어요...++;
    정녕 이 향은 못찾게 되는걸까요~~~~ㅠㅠㅠㅠ

  • 9. blogless
    '09.11.15 11:50 AM

    주문 쪽지 드렸습니다.

  • 10. 休。。
    '09.11.17 9:08 PM

    저도 부암동 드립 참 좋아합니다. 명동에 전광수 커피두요^^
    커피향이 너무 그리운데..임신을 하고 나니 이상하게 커피향이 싫어지네요.

  • 11. 르플로스
    '09.11.22 11:49 AM

    흠~~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많네요. 저도 오늘 부암동쪽으로 나들이 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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