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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여유 안에 유머가 있다

| 조회수 : 1,81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11-28 19:53:14

우리 신체는 유머와 관련되어 있는데 특히 단전이 중요하다. 유머는 두뇌(총명, 창의력, 아이디어) 심장(인간성)과도 관련이 있지만 특히 단전(아랫배 배꼽밑 3cm)과 관련이 있다. 이 곳은 우리 조상들이 발견한 곳으로 여유와 담대함이 발생하는 곳이다. 여유만만, 호연지기가 탄생하는 곳이다. 똑똑한 머리도 유머의 중요 조건이지만 여유야말로 유머의 필요충분조건이다.

현대인들은 뭘 몰라서 힘든 게 아니고, 뭘 만히 알아서 문제인 경우가 더 많다.

"사교육비가 오르면 어쩌지?"

"어이구 배아파! 혹시 위암 아닌가?"

우리 주위에도 이런 사람들을 심심찮게 본다. 모두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온 병이다.

"우리 애 안 먹어서 안 크면 어쩌지."

하루 종일 애와 밥 먹는 문제로 씨름을 한다.

"밥 먹으면 돈 줄게, 아이스크림 줄게, 입 벌려봐."

웃음도 안 나온다. 사람도 동물인데 동물 역사상 안 먹겠다는 종(種)은 아직 발견된 적도 학계에 보고 된 적도 없다. 5살짜리 아들이 밥을 안 먹는다. 망성리지 말고 혁명군 계엄 선포하듯 과감하게 선포하라.

"안 먹는다고? 알았다. 우리 식구 밥 먹을 동안 나가 있어. 얼어 죽을 지 모르니까 계속 뛰어, 실시."

한 번 이래 놓으면 애가 변한다. 물론 처음엔 정신적 충격으로 놀랠 것이다. 그러나 이내 상황을 파악하고 나름대로 대비할 것이다.

"허걱! 이런이런 부모도 아주 독종을 만났구나."

다음부터 애 버르장머리가 확연히 달라짐은 물론 군기가 바짝 들어 전혀 다른 어린이로 변한다. 성숙해진다고나 할까.

"여어, 아들 엄마아빠 일 때문에 늦게 들어가는데 짬뽕이라도 시켜먹으렴."

그럼 애가 홀연 놀래서 다른 의견을 개진한다.

'참 부모님도, 소자 다섯 살이면 무쇠도 소화시킨 나이인데 아침에 남은 누룽지라도 먹으면 되지욜. 돈 낭비할 것 없사옵니다."

이렇게 키워야 돈 무서운 줄 알고 부모에게 효도랗 활률도 크다. 여유가 있으면 위기가 기회가 되는 법, 유머형 인간들은 위기를 즐긴다.

월요병이란 것이 있다. 출근해서 상사의 얼굴 볼 생각만 해도 소화가 안 되고 심장이 벌렁벌렁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남이 자신을 미워할까봐 지레 걱정하는 피해의식 증세를 가진 사람도 부지기수다. 심지어는 어린애들도 불안해하긴 마찬가지다. 학교마다 왕따로 찍힌 학생부터, 왕따 후봐에 올라 있는 학생, 왕따 안 되려 노력하는 학생, 왕따 학생을 괴롭힘으로써 막 왕따에서 벗어난 학생까지 정서불안증 인간이 도처에 넘쳐난다.

유머형 인간은 대중들이 흔히 전염되는 군중심리, 정서불안으로부터 자유롭다, 스스로 여유를 만들 줄 알기 때문이고 그 여유는 자신을 위협하는 실체가 별 것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유머형 인간은 세상을 두 배 가치있게 산다.

유머가 인생을 바꾼다 김진배 지음 중에서

유머

장수비결??

장수마을에 갔더니 105세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장수 비결이 뭡니까?"
"안 죽으니깐 오래 살지!"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다섯 살밖에 안 먹었어."
"네? 무슨 말씀이신지."
"100살은 무거워서 집에다 두고 다녀."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장수의 비결이란 말이지요.

여우같은 여자 ***


처녀가 운전하던 차와 총각이 운전하던 차가
정면충돌을 해버렸습니다.
차는 완전히 망가져버렸지만 신기하게도 두 사람은
모두 한군데도 다치지 않고 멀쩡했어요.
차에서 나온 처녀가 얘기했지요.

“차는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사람은 멀쩡하다니...
이건 우리 두 사람이 맺어지라는 신의 계시가 분명해요.”

총각은 듣고 보니 그렇다고 고갤 끄덕였죠.
처녀는 차로 돌아가더니 뒷좌석에서 양주를 한병 들고
와서 다시 말했어요.

“이것좀 보세요. 이 양주병도 깨지지 않았어요.
이건 우리 인연을 축복해주는게 분명해요.
우리 이걸 똑같이 반씩 나눠마시며 우린 인연을
기념해요.”

그래서 총각이 병을 받아들고 반을 마신뒤 처녀에게 건네자
처녀는 뚜껑을 닫더니 총각의 옆에 다시 놓아두는 거예요.
총각이 “당신은 안 마셔요?”라고 묻자 처녀 대답이...
.
.
. "이제 경찰이 오길 기다려야죠."

기왕이면...

아내가 오십이 넘어서자

젊어지고 싶다며

성형수술을 시켜달라고
매일 남편을 졸랐다.

아내의 성화에 남편은
아내가 젊어지면 좋겠다 생각되어
솜씨가 가장 좋다는
성형외과에 아내와 같이 찾아갔다.

의사가 몇 시간에 걸쳐 아내의 수술 견적을 계산했다.
한참 후 의사는 아내를 잠시 내보냈다.

불안해진 남편이 물었다.

"저… 견적이 어느정도 나왔나요?"
한참을 망설이던 의사는
결심한듯 말했다.

"기왕이면 수술비를 위자료로 쓰시고,
새 장가를 드시는 편이 훨씬 낫겠습니다..."

강아지 단장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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