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고슴도치가 아파요.

| 조회수 : 2,649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9-05-07 13:58:52
고슴도치를 선물 받았는데.. 자기가 살던 집과 같이 받았는데도 답답한지

밤세 철창을 끍어서 발톱에 피가 나요.. 바닥에 재법 많이 묻어 있던데..

사전 지식도 없고 일반적이 고운 털이나 되면 만져나 보겠지만 그렇지도

못하니 답답한데요.. 어떻게 치료하고 어떻게 해줘야 좋아할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urina
    '09.5.8 2:21 AM

    고슴도치 발이 아주 연약해서 철창? 철망은 보통 안쓰는데요?
    야행성이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니 입구가 좁고 불투명한 상자 같은 걸 넣어줘 보세요.
    그리고 철창은 치워주시고;; 임시로라도 종이박스 같은 거에 천으로 위를 덮어서 외부 소음을 좀 차단시키고 탈출도 방지해 주세요. 사료(없으면 마트에 파는 고양이 사료를)와 물 넣어주시고 당분간 무관심하게 두세요. 피가 났다니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어떤 상태로 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리빙박스라고 하는 반투명한 플라스틱 박스 있어요, 옷
    넣어두고 하는. 마트에 가면 많이 있는데 사과박스 정도 크기의 리빙박스에 바닥엔 톱밥, 대팻밥 같은 거 (역시 마트에 팝니다), 아님 신문지라도 깔아주시고, 그 박스안에 고슴도치가 들어가 웅크릴 만한 은신처(그냥 크리넥스 박스 같은 것도 됩니다)를 따로 둬주세요. 먹이와 물은 그 은신처 밖 케이지 안에 놔주면 지가 먹이먹고 볼 일보고 은신처로 들어갑니다. 뭐, 주인과 친해지려면 은신처를 주지 말라고 하는 의견도 있는데요, 원래 고슴도치의 본능이 사람과 교감하는 짐승도 아니고 지금 매우 예민하고 불안한 상태이니 당분간 좀 격리시켜주세요.

  • 2. Flurina
    '09.5.8 2:41 AM

    정말 선물로 받으신 건지, 아님 키우다 못 키우겠어서 님에게로 버린건지...
    전 애완동물을 선물로 주고받았다는 걸 보면 참 신기해요. 생명인데 사전에 의견 조율은 된건지, 서프라이즈! 한다고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데 예쁜 고양이/ 강아지 목에 리본 묶어 바구니에 담아 보낸다면 그건 정말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고슴도치들 많이들 키워서 반갑기도 한데 또 얼마나 많은 고슴도치들이 버려지고 방치될까 하는 생각에 참 마음이 아파요ㅜㅜ. 절대로,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은 없거든요ㅜㅜㅜ.
    인터넷 찾아보시면 요즘 고슴도치 키우는 얘기, 정보들 참 많아요. 한 번 알아보시구요, 잘 보살펴주세요. 저도 우리 집에 고슴도치가 처음 왔을 땐 웬 씩씩거리는 밤송이냐며 마구 화를 냈는데 지금은 저희 식구들 중에 제가 제일 예뻐해요. 정말 귀엽구요, 생전 못 만질줄 알았는데 요즘은 만날 손 위에 올려놓고 쓰다듬어 줍니다. 뒤집어서 배 부분의 털을 만지면 얼마나 보드랍고 따스한데요~ 어서빨리 고슴도치가 안정을 찾고 님 가족들과 좋은 기억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3. 겨울바다
    '09.5.8 5:11 AM

    울집 고슴도치 소미는 딸 친구가 새끼 낳았다고 한마리 주었는데 낮엔 계속 자고 밤에만 움직이는데 소리에 굉장히 예민해요.반투명 박스에 대팻밥 깔고 수건 넣어주고 물통 넣어주고,,,,,,,,생수 먹여요, 그리고 추위에 약하다고 해서 항시 따뜻하게 겨울 나게 해주었어요, 샴푸,진드기제거제등 쇼핑몰에서 샀고,,,,,,,,,,,만지지는 못하는데 울집 소미가 제일 예쁘게 생겼다고,ㅎㅎㅎ. 맨첨에는 싫었는데 지금은 넘 예뻐요 , 고슴도치 키우시는 분들 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8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아호맘 2025.06.25 245 0
35317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도미니꼬 2025.06.23 292 0
35316 눈밑지방 제거해보신분 1 아오gu 2025.06.17 460 0
35315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6,672 4
35314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1,907 0
35313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328 0
35312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351 0
35311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3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2,252 0
35310 참기름 350ml 4병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1,652 0
35309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1,905 0
35308 123 2 마음결 2025.03.18 1,413 0
35307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371 0
35306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394 0
35305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141 0
35304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336 0
35303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2,158 0
35302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049 0
35301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3,945 0
35300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362 0
35299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6,765 0
35298 탄핵까지는 국힘 1 vovo 2024.12.11 3,748 0
35297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658 0
35296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5,302 2
35295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4 야옹냐옹 2024.11.04 4,995 0
35294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2,38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