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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안녕하세요

| 조회수 : 891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8-08-31 16:45:55
다음 블로거뉴스에 기사 올리면서 블로그 '창천항로(http://blog.daum.net/ctzxp)'를 운영하는 박형준이라고 합니다. 언제 글 한번 남겨야지 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남겨봅니다.

아, 일단 감사의 말씀부터. 촛불시위 현장에서 82쿡 회원분들이 나눠주신 주먹밥 자주 먹었습니다. 특히 참치주먹밥 아주 맛이 죽이더군요.^^

촛불시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고는, '각개격파'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이슈 하나하나마다 박살내는 전법이라고 나름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하하;;

요즘 들어서는 '미디어몽구'와 공동취재로 나서는 경우가 많고, 특히나 '방송 장악' 문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 있어 '방송 장악'은 사실상 그네들이 하려는 모든 것들을 시도하기 위한 첫 단계로 보기 때문에, 특히나 중요한 문제란 생각을 합니다.

촛불시위에 나서면서 제 개인적으로 많은 것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문제제기는 이미 1년 6개월 이상 진행하고 있는거라 변함없지만, 드디어 거리로 나서서 눈으로 목격하고 귀로 들어가면서 현장을 체감한다는 것, 그리고 보다 더 많이 '분노'하게 됐다는 것..또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무력감을 느끼면서도 싸워야 한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게 된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언젠가, 촛불문화제 자유발언대에 선 적이 있습니다. "난 평소에 영화 '공공의 적' 속 캐릭터 '강철중(설경구)'을 보면서 동질감을 많이 느낀다. 하지만, 지금 푸른 기와집에 앉아있는 사람은 마치 '공공의 적'에 나오는 '조규환(이성재)'을 닮은 것 같다. '골통 근성'으로 질기게 상대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나? 뭐 대강 그런거..ㅋ

진심입니다. 얻어맞고 넘어지더라도 끝까지 물고 늘어질 줄 아는게 저라서. 어디 한번 해보자는 근성이 마구마구 발동하는듯..

앞으로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도대체 뭔짓을 할지 짐작못하는 그 양반, 끝까지 감시 감독 하시길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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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물처럼
    '08.8.31 6:35 PM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님의 블로그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언제나 현장에서 수고가 많으시네요..

    좋은날 오겠죠?? 그쵸??ㅎㅎ

  • 2. 상구맘
    '08.8.31 10:55 PM

    블로그에 들어가지지 않네요.
    행동하는 당신의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강물처럼님 말씀대로 하루라도 빨리 좋은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3. 평범한주부
    '08.9.1 12:18 AM

    그럼요, 항상 감시하고 있어요.

  • 4. 백하비
    '08.9.1 2:35 PM

    꼭 좋은날이 오겠지요.
    행동하고 실천하시는 님들이 있는한 언젠가는 꼭 승리하겠지요.
    고맙습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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