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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호사-심층문의~!

| 조회수 : 2,027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7-03-06 14:13:56
검색을 여러모로 해봤지만, 아직 잘 모르겠네요.

슬링, 아기띠, 포대기 종류별로 다 있어요. 얻은것, 산것...출처도 여러가지.

슬링은 3개 허걱..(2개는 물려받은 것).. 정말 잘 썼고 잘 쓰고 있습니다. 아기도 편안해하고요.
아주 어릴때 부터 더 큰 후까지 생각보다 오래 쓸 수 있더군요. 지금 애기가 9개월인데 제가 사고로 목만 안다쳤다면 더 오래도 잘 쓸 것 같아요. 근데 사고 후유증으로 목이 아프다보니 오래 매고 있기 좀 힘들고 주변에서도 말리고요...

이븐플로 아기띠- 업을 수도 있고 안을 수도 있고, 앞으로 보고 안을 수도 있고.. 3-in-1인가.. 하는 것 말이죠. 이것도 참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애아빠가 해도 어색하지 않고 좋은데, 아기가 점점 커져서 안잠궈져요... 겨울옷 입혀서 그런가...통통한 우리애기.. ^^;

포대기... 주는 대로 다 받아서 3개 있네요. 5부, 7부, 9부..
제일 잘 쓰는건 7부포대기 인데 지금은 겨울이라 발시려울까봐 9부포대기를 자주 씁니다. 제가 아니라 저희 친정엄마께서.
5부포대기는 얄팍하고 간편해서 집에서 칭얼댈때 난방중에도 덥지 않게 업어줄 수 있어서 좋네요.

30대 중반인데, 제가 포대기를 하면 왜 이리 어색하고 어설픈지요. 집에선 괜찮은데 밖에 나가긴 좀 그래요. 가까운 동네는 괜찮은데 좀 멀리갈때나 집안 모임 있을때 정장에 포대기... ^^;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이호사처네에 관심이 갑니다.
한 여름철 제외하고는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목에도 덜 부담스럽고, 덜 힘들 것 같고요.
주변에 호사 처네 써본 분이 없어요. 정말 편할까요.. 저렇게 슬링이니, 포대기니.. 많은데 또 사도 낭비아니고 유용하게 쓸라나요?

아이호사 홈페이지, 까페를 가봤는데 더 헛갈리더군요.
사이즈 구분도 있나본데 통통66은 무슨 사이즈가 맞는지, 세트/단품 구분도 잘 모르겠고, 판매제품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지도 않고, 색상은 너무 야하거나 촌스럽거나 좀 낫다 싶으면 단종이고, 샘플사진에 나오는 모델들은 어찌그리 화장을 진하게 했는지...
(빠알간 입술, 썬글라스, 민소매옷, 긴 퍼머머리, 야구모자...: 홈피엔 꼭 처네할때는 화장을 하고 나가라고 계속 나오데요.. -__- 뭐 그렇게 까지야...)
적응이 안되는 홈피에서 하나 건져 보려니 쉽지 않더라구요. 장터에 이 제품이 많이 나오지도 않고 해오름이나 베베마트에도 별로 없어요. 필요한건 늘 구하기 힘들다는.....

중고도 좋고 새것도 좋은데 정말 편한지 도움되는지 여러분 말씀 부탁드려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덩이맘
    '07.3.6 2:27 PM

    호사 처네를 시조카 질부가 쓰면서 꼭 쓰라고 권하더라구요. 좋다고요. 저도 청으로 된거 메봤는데 괜찮았어요. 아이랑보단 나은듯. 호사꺼 사계절용 공구할때 사심 어떠신지... 저랑 나이가 비슷해서 글 올려보네요.

  • 2. 딸기엄마
    '07.3.6 2:29 PM

    호사처네 정말 편해요..
    28개월 아들 지금도 처네로 잘 업고 다녀요.
    다른건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처네가 좀 짧은제품도 있더라구요.
    그거는 아이가 좀 크니까 앞이 안여며지던데..어디 제품인지는 모르겠어요.
    다음(daum)에 아이호사카페에서 중고장터 이용하세요..
    데님제품이 제일 깔끔하고 짱짱해요.
    무늬있는것도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예쁜게 많았어요..
    호사카페에 홈매장 검색하셔서
    집에서 가까운곳에 직접 방문해보세요..
    처네도 착용을 잘해야 편해요..
    착용법도 배우고 구경도 해보시고 마음에 드는게 있으시면
    중고장터에서 구입하시면 되겠네요.

  • 3. 나마스떼
    '07.3.6 7:44 PM

    너무 좋습니다
    큰 애 쓰고, 지금 둘 째 낳아서 써요,
    여름에야 그 어떤 것도 더워서리 처네만 더 덥다고 말하기 뭐하고
    앞에서 보면 조끼 입은 것 같아 나름 옷맵시도 나고
    아이가 등짝에 착 밀착돼서 서로 편합니다.
    알아보시고, 꼭 하세요

  • 4. 헬로베이비
    '07.3.6 8:59 PM

    저도 지금 호사처네쓰고 있어요. 저도 슬링도있고, 아기띠도 있고 그렇답니다.
    참 웃긴건 말이죠. 울 아가 100일 지나서 처네를 샀는데 착용법을 아무리해도 몰라서 되팔았다가
    울 아가 돌 지난 지금에야 다시 처네를 샀다는 거...
    지금은 너무나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아이호사 아기띠를 주로 착용했어요.
    근데 아기띠는 어쩔 수 없이 어깨가 아프다는 단점이... 남편이 항상 아기띠를 메고 다녔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처네를 다시 구입했더니 자꾸만 메고 다니게 됩니다. ㅎㅎ
    제 얘기가 좀 길었네요. 위에 딸기엄마님 말씀처럼 다음카페의 아이호사 카페에 있는 중고장터에 주로 처네중고가 잘 올라옵니다.
    다른사이트에서는 아베같은 중고제품거래사이트나 가끔 올라올까요?
    아이호사 처네는 사이즈가 두개인데 115와 120입니다.
    115는 44~55사이즈엄마가쓰고, 120은 55~66,77엄마가 써요. 117사이즈도 있는데 이건 뭐 중간쯤이라고 보면되죠.
    세트에는 주로 가방이랑 침받이, 하이라인(목받침),튼튼이(요것도 목받침)이 껴있는데요,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세트가 함께가요. 또 현금결제랑 카드결제랑 두개가 있는데 현금결제할 경우 하나 더 껴주죠.
    근데 제가 보기엔 말이죠...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제가 호사처네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은 포그내가 훨씬 이쁘더군요..ㅎㅎㅎ
    호사처네는 천 무늬자체가 모랄까 촌스러운게 많아요. 청소재로 된 것 아니면...
    반면 포그내는 천이라던가 천에 들어간 문양이라던가 그런게 넘 귀엽고 이쁜게 많아요.
    포그내가 디자인이 이쁘지만 사이즈는 117만 있다는 것과 아이호사보다 가격이 좀 고가인 것이 많아요.
    포대기 잘 사용하시는 분이시니까 아마 처네 착용은 엄청 쉬우실 거에요. ^^

  • 5. 지윤마미..
    '07.3.6 10:22 PM

    저도 정말 두달고민하고 호사처네 샀어요.
    공동구매 하는 제품 구입했다가 다시 일반 맞춤처네로 바꾸었어요.
    저는 포대기가 어색하고..잘 못 해서 또 외출시 폼(?)이 안나서 구입했어요.
    이쁜거 구매하니 외출하기도 괜찮고...집에서도 사용하고..좋네요.
    저도 아직 익숙치는 않네요.
    홈매장 하시는 분 가까이 사신다면 가보셔서 보시고 착용법 숙지하시고 하세요.
    그리고 영~~이다 싶은 중고장터에 파셔도..그리 많이 손해는 안 보실 듯...
    인기 있었던 디자인은 웃돈을 주고도 산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거든요.

  • 6. 그녀
    '07.3.7 7:26 AM

    전 포대기로 애기 업다가 애가 뒤로 넘어간 경험이 있어서
    호사 데님으로 된거 쓰거든요
    전 좀 무겁더라구요 처네 자체가 무게가 있어서
    애기 무게까지 더해지니까요 좀 묵직해요
    잠깐잠깐 업으니까 괜찮기는 하지만요
    전 처네가 포대기보다 안 이쁘더라구요
    하지만 포대기로 못 업으니까 어쩔수 없이 처네 써요

  • 7. 딸기엄마
    '07.3.7 10:37 AM

    그래서 ㅋㅋ 이쁜사진도 올려봤어요 ㅎㅎㅎㅎ

  • 8. 코코아크림
    '07.3.8 3:11 AM

    저도 아이호사 처네 알고서는 처네 왕팬이 되었어요. 일단 어깨가 안아프니 살 것 같더라구요. 글고 아이와 제 몸이 밀착되니 좋았구요. (여름엔 절대 착용불가일 것 같다는..)

    그치만.. 그곳 가격정책이 좀.. 심란해요. 정가대로 사는게 바보인것 같다는.. 첨에 신제품 가격은 5~6만원선인거 같은데.. 좀 지나면 특가라고 해서 3만원대에 구입하실 수 있는 기회가 많거든요. 근데 정작 그 처네가 인기가 있어져서 재고가 떨어져가면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항상 소량 생산한다고 하죠.. 그리고 정말로 얼마후엔 그 모델 생산안하구요.. 그러니.. 처네의 편리성을 알고있고, 조끼처럼 입을 수 있으니 옷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게 되어버리면... 더 예쁜 처네를 갖고 싶은 맘이 들게 되는데... 지금 안사면 못 살 것 같구... 다음까페가면 신제품만 나오길 기다렸다는 듯이 신제품 사진에 득달같이 넘 이뻐서 지금 당장 사야겠다는 둥의 댓글이 마구 달리고...

    그럼 이게 정말 이쁜건지.. 지금 당장은 안이뻐보여도 혹시.. 나중엔 이뻐보이진 않을란지.. 그래서 지금 안사면 다신 이 모델을 못 구하게 되는건 아닌지.. 몇일을 그 모델을 또보고 가격때문에 맘접고 나가더라도 또 다시 생각해보고. 등등.. 저처럼 욕심많은 사람한테는 고문이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심히 맘에 드는 디자인이 있었는데.. 이건 풀셋트(처네, 하이라인, 가방)에 9만8천원이더라구요. 하도 비싸서 지역 홈매장 하시는 분께 물어봤더니 그건 수입천이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천이.. 인터넷에도 팔더군요.. 한마에 3천8백원에요.. 허걱! 그거 알고서는 아이호사 제품 중고로 다 팔아버리고 만들기 시작했어요.. 아기 키우면서 만들어서 애 자는 새벽에 만드느라 고생도 하고..
    원단과 부재료.. 다 인터넷에서 구입가능하거든요.

    전.. 원단과 부재료 등등 다 해서.. 2만원도 안들었어요.

    처네.. 분명히 편하고 좋긴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요. 주변에서 제 처네보고 만들어서 팔라고 하지만, 의장등록이 되어있기 때문에 불법이기도 하지만... 그 정성 들여 아이호사보다 싸게 팔아서 일이만원 벌자고 몇일 바치기엔 그냥 특가 판매할때 디자인 안보고 걍 기능보고 구입하는게 낫다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 ^;

    제가 심히 맘에 드는 원단.. 지금 작업중인데.. 아무래도 지금하고 다니는 처네가 있으니 당최 완성되질 않네요.. 바이어스 두르고 어깨띠랑 허리띠만 연결하믄 되는데...

  • 9. 웃어요
    '07.3.9 5:41 AM

    와... 정말 많이 배우네요. 정말 편하긴 편한가보군요. 어서 구입하고 싶어요.
    코코아크림님은 만드실 수까지 있다니...
    그리고 실물이 괜찮은 편이로군요.. 사이즈도, 왜그렇게 품절이 많은지도...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하이라인과 침받이는 꼭 해야 겠어요.
    아이호사 사이트 갔다가 여기로 다시 왔다가 하면서 여러분이 주신 조언따라 물품검색하고 있습니다. 중고장터도 확인하고, 홈매장도 알아보고요... 아이호사 관심있으신 다른 맘들께도 두고두고 큰 도움 될 것 같아요.
    친절하고 자세히 알려주신 여러 회원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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