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낼 유도분만해요...

| 조회수 : 1,435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7-12 14:12:25

직장도 다니고 매일 운동두 꾸준히 했꼬 그래서..자연진통와서 순산할줄 알았는데..
예정일 일주일 지났는데 별 기미가 없어요..ㅡ.ㅡ
오늘 아침에 병원갔는데 의사샘이 낼 유도분만 하자네요...

그냥 기분이 그런거 있죠..
두렵기두 하고.. 잘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 자신감을 가져야겠찌만..

양수양이 많이 작고 아가가 마니 큰건 아닌데..
예정일이 자꾸 지나니깐.. 주말지나면 순산하기 더 힘들어질꺼같다고..

혹 유도분만 성공하신분들 용기를 주셔요..ㅡ.ㅡ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마사지
    '06.7.12 2:29 PM

    저도 악조건? 속에서도 자연분만 순풍..순산했어요.....
    이쁜 아가 맞으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참!! 입원하러 가기전 삼계탕 한그릇 먹고갔어요..모두 그리하라해서..ㅎㅎ

  • 2. 깃털처럼
    '06.7.12 2:32 PM

    저도 첫애가 영 안나올라 그래서.. 유도분만했어요.^^오래된 얘깁니다만..
    없는 진통을 만들어내는 거라
    옆에서 다들 분만하고 나가는데 제가 젤 꼴찌로 남아있어서
    심심하고 겁도 나고...기분은 좀 그렇지만..잘 하실 수 있어요..


    새벽에 들어가서..전 꼬박 하루가 걸렸는데
    사람 마다 다르니까요..좀 지루하긴 하지만.. 괜찮아요.

    가볍게 샤워하시고.. 푹 주무시고 가세요..

  • 3. 화이팅!!!
    '06.7.12 2:33 PM

    화이팅!!! 하세요.
    예쁜 아기 순산하시길 기도해드릴께요.
    저는 안해봤지만 해본 사람 말에 의하면
    힘들긴 했지만 자연분만이라 만족한다 하더군요.
    다들 분만과정 거쳐 엄마 되잖아요.
    너무 겁먹지 마시구 윗분처럼 힘나는거 한그릇 드시구 가세요.
    힘내시구 순산하세요!!!

  • 4. 예진호맘
    '06.7.12 3:20 PM

    에쁜아가 낳으시구요 정말 힘나는거 많이 드시고 가세요 전 둘다 자연분만 했는데요
    둘째날때 굶고 갔다가 애낳고 나니 정말 기력이 없더라구요
    진통 조금씩할때 밤이라서 먹을건 없구 생각도 없구 울 엄마가 아무거라도
    먹어야 된다며 딸기를 내 입으로 억지로 집어 놨던 기억 하하 지금 생각하니
    웃음나오네요 꼬오옥 순산하세요 힘!!!

  • 5. 수수
    '06.7.12 3:33 PM

    3번 모두 유도분마냈구요. 함많이주셔서 꼭 순산하세요

  • 6. 우주나라
    '06.7.12 3:37 PM

    저도 유도분만해서 3시간 반 만에 딸래미 정말 숨풍 낳았어요..^^(예정이 앞두고 혈압이 갑자기 올라 급하게 날잡고 분만실에서도 나름 고위험 산모 취급이였는데 숨풍 낳았거든요...)
    자궁이 40% 열린 상태에서 촉진제 맞고서 양수 터지니까 금방이더라구요..(자궁이 좀 열려 있는 상태에서 유도 하심 자연 분만 확율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제 숨풍 바이러스라도...^^

    저는 날 잡아 유도 했었기 때문에 그 전날 미용실 가서 드라이도 한판 해 주고...(워낙 심한 곱슬이라 당분간 머리도 어떻게 하지도 못할것 같아서 드라이 해 주러 미용실 가니 미용사가 웃긴 웃었어요... 날 받아 놓고 이렇게 여유 있는 산모는 첨이라구요..^^)
    그리곤 전날 돼지 먹어 줌 좋다고 해서 보쌈도 한접시 먹어 주고..
    집에서 때 수건으로 때도 좀 밀어 주고 그렇게 가서 입원하고선 딸래미 낳았네요..^^

    너무 겁먹기 마시고..
    꼭 순산 하세요..^^

  • 7. 프림커피
    '06.7.12 3:54 PM

    저도 고혈압때문에 열흘이나 일찍 유도분만 했는데. 숨풍~.전날에 삼겹살 먹고 갔어요,,ㅎㅎ
    진행이 넘 빨라 무통도 못했답니다,,일반 자연분만이랑 똑같아요,,겁내지마세요,,홧팅!!

  • 8. 상큼유니
    '06.7.12 4:02 PM

    다들 좋은 말씀 넘 고맙습니다..
    오늘 삼겹살 먹꾸..운동열심히해서..낼 힘내서 잘해볼께요..
    정말 가보지않은길이라..정말 두렵찌만.. 힘낼께요..

    곧 좋은 소식 전해드릴께요..

  • 9. 송지호
    '06.7.12 4:32 PM

    남편분 같이 들어가시나요?
    그럼 페트병에 얼음 얼려서 물수건 시원하게 해서 손 닦아달라고 하세요.
    힘쓰다 보면 입도 마르고 손도 열나거든요.
    토끼와 여우 사이트에 가셔서 진통억제 운동법도 배우심 덜 힘드실겁니다.
    운동은 별로 어려운게 아니고 벽잡고 엉덩이를 전후좌우로 흔들면 되어요.
    진통이 심할때 진통에만 신경쓰면 더 아프니까
    신경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엄마가 느끼는 고통보다 아기가 느끼는 고통이 훨씬 크데요.
    즐거운 마음으로 순산하세요.

  • 10. 코알라^&^
    '06.7.12 11:05 PM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쑨~~풍!!

  • 11. 망구
    '06.7.13 12:52 AM

    힘내시구요... 하루만 아니 몇시간만 고생하시면 너무너무 커다란 행복이 우릴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도 단.무.지. 4.5kg 순산 했습니다....ㅋㅋㅋㅋ
    의사 샘도 놀라시고...저도 놀라고....
    진통시간이 얼마나 길어지느냐가 관건 이긴 하지만....
    화이팅....

  • 12. 칼리오페
    '06.7.13 2:28 AM

    유니님 힘내셔서....순산하시구요
    건강한 아기 만난 소감도 기대할께요^^

  • 13. 혜인엄마
    '06.7.13 4:47 AM

    저두 유도분만 3시간 순풍이에요~ ^^ 용기를 잃지 마세요.
    저두 첨에 유도분만하면 제왕절개로 이어진다고 실패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예정일이 닷새나 지나도 소식이 없는 아가 때문에 걱정도 되고..
    자연진통오길 기다려 분만한다고 해도 100% 자연분만이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고...
    아기도 저도 덜 힘들 때 하자는 마음에(전 친정엄마가 일하고 계셔서 휴가내고 몸조리 해주러 오신거라 마음이 급했거든요..)
    예정일 닷새 뒤에 유도분만했어요. 촉진제 투여하고, 진통이 오는데 힘들긴했지만 내가 힘든만큼 아기도 힘들거라고 정말 아기를 위해서 힘냈어요.
    결국 진행이 빨라서 3시간만에 울 아가를 만났죠. 자연분만이 꼭 안되더라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엄마가 진통을 겪고, 아기가 자궁을 빠져나오는 고생을 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제왕절개를 하면 자연분만한 것과 거의 비슷한 상태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414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5 클래식 2024.03.25 689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246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247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628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374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188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929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567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367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3,079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1,056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898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545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27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4,028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14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627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399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2,068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2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303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1,047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548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443 0
35301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2,22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