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하나로 통신 재약정 - 속지마세요

| 조회수 : 2,82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05-16 15:28:54
하나로 통신 2000년 2월인가(?) 부터 사용했었습니다.
작년 5월 약정기간 끝나서  재약정 하자는 전화 무수히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로 서비스에 불만이 있던 상황이었기에 재약정에 동의안하고
다른 통신 알아봐야지... 하는 상태로 지내고 있었기에 정확하게 기억합니다.
언젠가, 여자분이 전화해서 속도 업그레이드 해준다면서 모뎀 다시 뺐다가 끼워라 하기에
“내가 뭔가를 해야하는거냐?” 했더니 “그런거 없다”고 다시 한번 확인하더군요.
(아마도 이게 하나로에서 주장하는 재약정 동의 통화였나 봅니다.  그러나 재약정의 '재'자도 언급 없었습니다.  요거 확신하기 때문에 이런 글도 올립니다)
그 후에도 속도 업그레이드 전혀 느끼지도 못하겠고 달라진 거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올해 5월1일 파워콤 연결하고
해지요청 전화했더니(그제서야 갑자기 없던 서비스 마구 해준다더군요...ㅜ,.ㅜ;;)
3년 재약정 되어있으므로 위약금 22,000원 정도 내야한답니다
“재약정 동의한적 없다 확인해봐라” 했더니만 작년 11월7일 동의하고 12월부터 할인 받았답니다.
(실제로는 반말 안썼습니다 ㅜㅜ)
당시 담당 직원은 현재 퇴사했다면서.....
내가 녹취록을 요구하자 알아보고 연락준다더군요.

그러나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제가 여러번 다시 전화했고,
담당부서와 아직 연락이 안되서 확인이 안되고 있다 하기에
“버틸때 까지 버티다가 소비자가 지쳐서 그만두게 하는거냐?”  “다른사람도 이런 경우 있냐?” 했더니만 대부분은 재약정에 동의했으나 기억을 못해서 그랬 던거라 확인해보고 대부분 위약금 다 준다고 얘기하더군요.
시간을 더 달라고 하기에 5월 15일까지 정확하게 연락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15일 오후 5시 40분이 되어도 연락이 안오더군요
내가 전화해서 물어보니 아직도 연락이 안된답니다.
-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있는 수준은 넘어도 한참 넘었지요???
그래서 팀장 이름 물어보고 내일(16일) 오전 중으로 연락해라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약속시간보다 40분 늦어서 다른 팀장이라는 사람이 전화했더군요.
재약정했던 녹취록이 없답니다. 그러나 요금할인은 받았으므로 위약금 물어야한답니다.
몇 번 얘기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지금 얘기가 녹취되고 있는거냐” 하니까 아니라하기에
녹취해달라고 요청했더니 버튼 누르는 소리후 “네, 말씀하십시요”하기에 다시 한번 이거 녹취 됩니까? 했더니만 바로 번복하더군요
녹취부분에 대해서는 고객에게 알려줄수 없는 사항이므로 녹취가 필요하면 소비자가 직접 녹취하랍니다.
내가 화가나서 “단순히 돈(위약금) 때문에만은 아니다” 하면서 “하나로 통신 대처방법에 문제가 있어서 화가난다”했더니
“과정이 아니라 결과가 중요하고, 지금 결과는 돈(위약금)문제만 해결하면 된다” 라고 얘기하더군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재약정 했다는 증거가 없다면 위약금 못내겠다. 녹취록 보내달라” 했더니만
“녹취록은 없지만 할인 받았으므로 당연히 위약금은 내야한다”로 버티더군요.
“고지서를 보내줬는데 그 금액을 확인 안하고 정정 요청을 안 한 것은 전적으로 고객 잘못”이랍니다.

그러면서 몇 월에 요금이 얼마가 나왔는데 얼마를 냈고 어쩌고 하면서 계속 금액만 나열합니다.
숫자에 넘어가겠더군요.... 지나치게 숫자만 반복하는게 수상(?)해서
당장에 내가 만료되었던 기간과 재약정한 기간, 할인금액만 얘기해달라 했더니
‘작년 5월 만료, 12월부터 재약정 적용’ 해서 현재는 9180원 할인받고있답니다. 5000원은 모뎀 임대료, 4180원은 약정할인금액 이라면서....
마침 컴 앞에 있었기에 메일로 지난 고지서 확인해보면서
월별로 할인금액만 불러달라 했더니 다시한번 전체금액 어쩌고 합디다.  
화가나서 “월별 할인 금액만 불러라” 그랬더니 5,6월까지는 6180원 할인 7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9180원 할인 받았더군요.
“정상이라면 올 1월 청구분부터 9180원 할인이 맞지 않느냐?”  “7월부터 12월까지 할인해준 금액은 뭐냐?” 라고 따졌더니만
바로 “네, 위약금 없던걸로 하겠습니다” 라고 나오네요.....


그 이상의 사과는 안하시기에 제가 다시 따져서 사과 받았습니다만
아직도 분이 안 풀리네요...
(말로하는 사과가 아니라... 진심이 담겼다고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죠...)

조목조목 따져보지 못했거나 고지서가 없어서 요금부분 확인이 바로 되지  않았다면
저는 열받을대로 열받고 또 위약금도 물어야 했겠죠??
자게에 보니까 어떤분이 하나로 통신 직원들은 회사가 망하길 바라는것 같다는 말씀까지 하시더군요..

고객에게 전화해서 결과만 중요하고
위약금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는 서비스센터 팀장님과 그 수법(?) 때문에
업무 전폐하고 이글 쓰고 있습니다  ㅜ,.ㅜ;;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ie1
    '06.5.16 4:04 PM

    감사드려요..
    얼마전 우수고객이라고 50% 할인에 하나로 닥터 어쩌구 일년간 무료로 해준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었거든요..
    그간 매달 34000원이라는 거금을 내면서도 무지 느린 속도도 감안하며 참았는데 확인해 보니 3년 재약정이 되어있는 거예요.. 다행히 6월 1일 부터라 취소 했어요.. 당장 다른 통신으로 알아봐야 겠어요.. 나쁜것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2. 초로기
    '06.5.16 4:37 PM

    지금
    하나로 통신 사이트 고객의소리에
    글 올리려고 가보니까
    회원만 볼수있게 해놨더군요.
    저는
    분명 로그인은 되었는데
    해지 회원이어서 그런지
    고객의 소리에는 글을 쓸수도, 읽을 수도 없네요
    회원가입하는 단추도 안보이고...
    의도적으로 막아놓은게 아닐까 하는
    괘씸한 생각이 드는건 제가 오버하는걸까요???
    너무 나빠요.. 아직도 화가 가라앉질 않아요~~~

  • 3. 봉나라
    '06.5.16 4:41 PM

    설마 저도 4월에 해지했는데 나중에 접수가 안되었다거나 그러진 않겠지요?
    아직 모뎀갖고 가지도 않았는데...구석에 쳐박아 뒀는데...

  • 4. 초로기
    '06.5.16 4:49 PM

    며칠전,
    하나로 통신 황당하다고 얘기했더니만
    어떤 사람은 하나로측에서 모뎀 회수 안해놓고 (여러번 전화했지만...)
    나중에 모뎀 사용료 몇만원 내라고 해서 엄청 싸웠다고 하던걸요....
    봉나라 님도 당장 확인 해보심이...

    제 모뎀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아요....
    그거 확인해달라 했더니만 알아보고 전화 준다하더니
    5시간이 가까워 지는데 전화 안오네요...
    제가 또 먼저 전화해서 알아봐야겠죠???

    그동안 비싼 통신료내면서 아무말 안하고 하나로 이용했던거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전화역시 하나로 쓰고 있는데 이것도 해지 해야하나 고민됩니다
    시내전화도 번호 그대로 이동 되는가요??
    알아봐야 겠네요....ㅜ,.ㅜ;;

  • 5. 미카엘라
    '06.5.16 5:47 PM

    앗...저희집도 약정기간이 5월말까지인데...
    심각히 고민후에 결정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 6. 앤 셜리
    '06.5.16 6:21 PM

    윽....저두 하나로인데...!!
    며칠전에 장기 가입자라고 선물준다구 해서 대답했는데....??
    4월로 약정기간은 끝났고 지금 재가입 안하고 있거든요.
    그랬더니 그런 선물 준다구 그럼 재가입하구 상관있냐구 했더니 아니라구 해서 선물만 받고
    다른 통신사 알아보려구 하는데....혹 재가입 되는건 아니겠죠.
    윽............내일 알아봐야겠네요.
    요즈음 통신사는 어디로 많이들 하시는지?

  • 7. 별꽃
    '06.5.17 12:50 AM

    하나로만 그런게 아니랍니다...
    저는 kt로 바꿔달라고 하두 상담원이 매달려서 해주고 석달 고생하고 지금 후회만땅하고 있습니다
    너두 사연이 깊어 구구절절히 쓰기는 참 버겁네여... 부글부글...
    그상담원에게 사기꾼아니냐구까지 하고 싸웠답니다..
    위약금 물어주고 사은품 2개 좋은거준다는 말에 혹해서 넘어간 제가 다 잘못이죠 모...
    위약금 안나왓는데... 제통장에서는 이미 빠져나갔구 사은품이라고 나온건 정말 몇천원짜리두 안되는
    허접한거에... 사은품으로 받은 족욕기는 뜨거운물이 터져서 집 난리나구... 2년 약정한다구 했는데..
    나도 모르게 3년으로 되어있구.... 등등...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550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6 클래식 2024.03.25 794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377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360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704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488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274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1,015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711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433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3,252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1,099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941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594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71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4,164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61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679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456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2,127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2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387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1,084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602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502 0
35301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2,27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