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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광피부과의원을 다녀와서.....

| 조회수 : 21,383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5-12-07 13:34:41
동글이님
어제 만 일주일이 되어 다시 피부과에 다녀왔어요.
계속 정신없이 바뻐 이제야 글 올립니다.
약을 먹고 바른 이틀후 까지도 상처는 더 벌겋고 아이는 유난히 가려워 하더군요.
삼일 후 부터는 노르스름하게 딱지 생기듯 약간씩 나아 지는것 같긴 한데 여전히 주변까지 벌건게 많이 걱정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아는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투명한 소독약으로(신생아 배꼽소독할때 쓰는) 약 바르기전에 아침 저녁으로 소독을 먼저 해 주었네요.
그 엄마도 등에 물집이 자꾸생겨 피부과 약을 먹고 바르고 해도 낫질 않아 소독을 해 보았더니 괜찮아 지더랍니다. 크게 나쁠것도 없겠다 싶어 저도 열심히 해 보았어요.
소독약 덕분인지 염광의원 약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일주일쯤 지나니 많이 가라 앉았드라구요.
어제 의사에게 보이며 이렇게 다 나은것 같다가도 약을 줄이면 다시 재발하곤 했다고 하니 그러더라구요.
피부과 약은 기본이 2주에서 3주는 먹어 주어야 한다구요.
먼저 다니던 피부과 에서는 나은것 같으면 약을 줄이고 독한것도 빼고 그랬거든요.
그땐 독한약 오래 먹이면 안될것 같아 그 방법이 맞는듯 했는데 차라리 완전히 나을때까지 약을 먹였으면
벌써 다 나았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이래서 잘 낫지 않으면 병원을 옮기라고들 하나봐요.
의사에 따라 처방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다음주 에 한번만 더 나오라는걸 보니 괜찮아진것 같아요.
일주일치 약 봉지를 보면 심란하긴 해도 눈 딱 감고 열심히 먹이려구요.
혹 동글이님 아이가 또 그런다면(절대 그럴일  없다고 생각하지만) 소독약도 꼭 함께 써 보세요.
소독약을 쓰고 나서 부터 좋아진것 같아 왜 진작 이생각을 하지 못했나 했다니까요.
그리고 병은 소문내야 한다는게 무슨말인지 알아네요.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린엄마
    '05.12.7 2:27 PM

    2년 전 쯤에 제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서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또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해서 (수지에 삽니다) 염광피부과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의사분께서 제가 병원에 근무한다는 말을 들으시더니, 의사냐, 간호사냐, 아니면 구체적으로 어느 과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 자세히 묻고는, 아이 진찰을 할 것도 없이, 그럼 그 병원으로 가라면서 진료를 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염광피부과 말씀하시니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 2. 아가다
    '05.12.7 3:09 PM

    왜그랬을까요?
    무언가 알려지면 안되는 비밀이라도... 괜히 추리소설 씁니다.
    저 어릴때부터도 나병환자도 낫게한다는 말까지 있을정도로 유명했더랬죠.
    저도 이번에 처음 갔는데 생각보다 크긴한데 왠지 스산한 기운이 감돌달까 뭐 좀 밝은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아이 발등에 벌레물린뒤로 3개월을 고생하다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간겁니다.
    워낙 약이 독하다는 말을 들어서요. 바르는 약도 유수분이 따로놀듯 물기가 빠져나오고 먹는약은 물에 잘 녹지않아서 줄때마다 장난감약 같다며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먹이면서 의심하면 좋지 않을것 같아 한개도 흘리지 않으려고 애쓰며 잘 먹이고 있답니다.
    의사도 다들 할아버지 같고 간호산지 사무직원인지(약바르는 법을 의사랑 틀리게 버벅대며 설명을 하는바람에 믿음이 안가는)는 왜들 그렇게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하고 있는지 일반 병원 분위기는 아니지 싶어네요. 그래도 이렇게 오래 유지되고 있을때에는 무언가 있겠지 싶어 더 믿어 보렵니다.
    다린맘님 아이 아토피는 어떤가요?
    저도 수지에 살고있어 괜히 반갑네요.
    아토피는 약으로 고칠게 아니라고 알고 있어서요.
    수수팥떡이라는 싸이트도 있고 여기저기 아토피와 관련된 곳을 들여다보면 먹을것 마실것 공기 등등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것들이 많더라구요.
    다 아시고 계시는거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다린이도 우리아이도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 3. 동글이
    '05.12.7 4:11 PM

    나아지고 있다니 반갑습니다.
    그런데 그 병원이 그런곳(?)이었군요. 암튼...이번에 말끔히 치료되고 다신 재발하지 않기를...
    우리 아들은 9월달쯤 몸에 물사마귀가 나서 피부과에 가서 짰어요.
    애 잡는줄 알았지요. 얼마동안 괜찮더니 지금은 처음 짰을때보다 3배쯤 많이 여기저기 났는데
    피부과 가기가 겁나서 이렇게 맥놓고 있네요.^^;;
    그런데 이 속없는 놈 누나한테 하는말이 "누나~ 이것좀 볼래 내 수많은 젖꼭지들...깔깔깔~"으이구
    아무래도 애 한번 더 잡아야겠죠?

  • 4. 로드
    '05.12.7 4:31 PM

    염광피부과 저도 한 4년전에 갔던적이 있네요..전 손가락에 습진인지 물집이 생겨 가렵고 없어지고, 여름철이면 더 심해지고 일반 피부과 가도 그때뿐이고 해서 친구가 여드름때문에 갔는데 잘 듣는다고해서 저도 갔지요..저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 저녁에 먹고 그 다음날 오후까지 정신못차렸습니다..수면제가 들었는지 정신도 몽롱하고해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어떤 약을 뺴고 먹으라더군요..그렇게 3주를 다니다가 전 직장다니느라 일요일에 갔었거든요.아침에 잠자는 신랑을깨워 3주를 다니다가 포기했지요..그런데 친척중에 약사이신분이 왠만하면 피부과약 오래 먹지 말라더군요..그래서 그이후로는 안갔지요..좀 낫는다 싶었는데, 습진은 그전처럼 심하진 않아도 여름이면 조금씩 가려워요..그병원 일요일 조금 늦게 가면 몇시간을 꼬박 기다렸는데, 지금도 그리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네요..괜히 지나다가 제가 다녔던 병원이름이 있길래 생뚱맞은 소리 하고 가네요...

  • 5. 아가다
    '05.12.7 4:35 PM

    동글이님 아이가 상당히 귀엽네요.
    아이가 아픈걸 많이 느끼지 않는 병인게 그나마 다행이지 싶습니다.
    우리아이도 조금전 제가 발을 심각하게 들여다보니 자기도 손가락으로 콕 찔러보더니
    "어 다 나았네 응 다 났어" 합니다.
    더 큰 병으로 고생하는 부모님과 아이들에 비하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지요.
    처음 첫애를 낳아놓고는 나만 빤히 바라보던 그 모습에 저 쫄았더랬어요.
    나같은 덜렁이를 엄마라고 의지를 할텐데 그 무겁던 책임감의 무게.....
    남보기엔 아무것도 아닌것까지도 걱정을 하게되는 그런게 부모 마음 인가요?
    아이가 아플때마다 살빠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 6. 아가다
    '05.12.7 4:43 PM

    로드님
    우리아이는 31개월 어린 여자아이 인데도 약을 먹고 힘들어 하진 않던대요.
    모두 가루약이라 뺄수도 없고..
    저도 잘 지켜 봐야 겠네요.
    안그래도 간에 무리가 올것 같아 급한마음에 생협에서 우렁이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라대신 그거라도 먹여 보려구요.
    아 정말이지 약 먹이기 정말이지 싫습니다.
    근데 희한하게도 우리 아기는 약 먹을때마다 많~이 달라고 합니다.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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