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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때문에 속상합니다...
갓난아기일때부터 넘 힘들게 하더군요..매일울구..돌 지난 후부터 문화센터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곳에서 다른 아이들과 눈만 마주치면 소리지르구 어떨때는 다른 아이들 때리기도 하구..수업시간에 밖으로 나가구..그때는 넘 어려서 그러려니 했어요. 좀 지나치긴 하지만 크면서 차차 나아지겠지..
근데 지금은 더 심해졌습니다,,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르고 울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않고 먹지도 않고 누가 얘기하면 들은척하지않고 얘기할때도 꼭 소리지르듯이 짜증내면서 얘기하구요..
먹는걸 싫어해서 지금도 먹여주지 않으면 안먹구 먹는 동안에도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요..
무지 말랐어요..그렇게 먹고도 어떻게 그렇게 움직이는지 미스테리입니다.
지금은 벤쿠버로 이민온지 2년정도 되었습니다.
저희가 사는곳은 한인들이 많이사는 동네라서 매일 밖에 나가서 한국아이들과 놉니다.
제일 친한 아이들은 6살짜리 아이와 같은 아이의 아이가 하나있지요..
그애들과 놀때도 잘 놀다가도 꼭 싸웁니다.
6살짜리 아이랑 잘놀다가도 몸싸움을 하더라구요..그건 그아이한테 배운것 같아요..몸집이 그아이가 훨씬 큰데도 몸싸움을 해서 속이 상하더군요..항상 맞는것은 우리아이라서요..
근데 동갑인 아이랑 놀때는 그아이가 우리애보다 작고 좀 행동하는데 어려서요..
지가 큰애한테 당한것 그대로 하는것 같더라구요..그 동갑인 아이는 워낙 잘우는 아이라 그때마다 울구요.
저희 아이는 맞아도 워낙 안우는 아이라서 똑같이 싸워도 일방적으로 제아이가 때리는 꼴이 되는경우가 많더라구요.
동갑인 엄마아이는 겉으로는 티 안낼려고 하지만 말속에 씨가 있더라구요..
우리애가 하는것 이르듯이 말하면서요..저도 사실 저희 아이와 다른아이들이 같이 놀면서 속상한 점 많았는데 다 저희 아이 잘못이려니 하면서 많이 참구 얘기 잘 안했거든요..
사실 다른 아이들도 왜 잘못한것 없겠습니다.. 다 아이들인데요..
동갑인 아이 엄마와 지금도 얘기했는데 속상하거군요..
예전에 문화센터 다닐때도 아이때문에 저까지 왕따당하는 기분들었거든요..
지금도 비슷해요..
저는 이민와서 살면서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해서 친하게 지내고 싶었거든요..아이 친구 엄마들과요..
근데 동갑인 아이 엄마.. 아이친구긴 하지만 저랑 영어학교도 같이 다니고 개인적으로도 아는 사이인데요..
저한테 연락한번 안하더군요..
아이들끼리는 노느데..지나면서 만나면 얘기하는 정도..
제가 그동안 눈치가 없었던것 같아요..아니 사실은 애써 모른척하고 싶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요즘에 흔히 얘기하는 과잉행동장애인것 같습니다..제가 생각할때에요..
그래서 의사선생님과도 상담하려 합니다..
아무튼 속이 상하네요..이제까지 아이만 혼냈는데 오늘은 아이가 너무 불쌍해 보이네요..
6개월짜리 동생이 있어서 제가 임신했을때부터 지금까지 신경을 많이 못써줬거든요..
말썽부리면 매일 혼만 내고..근본적인 치유를 못해줬어요..
부모로써 따뜻하게 감싸주지 못한것 같아요..
지금도 장농안에 들어가서 어느틈엔가 과자를 들고 와서 먹을려고 하네요..
또 성질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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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짱홧팅!!!
'05.7.9 9:53 AM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애들 키우면서 속상한일 많죠...저희 딸내미도 반 강제적으로 밥을 먹이고 먹고난 후엔 꼭 보상이라도 받는것처럼 사탕 아이스크림 노래를 불러요...
전 안줄려고 하고 애는 계속 달라고 보채고....
벤쿠버에 사신다니...의사선생님과 상담해 보세요...제 남동생도 벤쿠버에 있었는데 처음에 그 도시에 적응하기 힘들어 자기가 의사선생님 찾아가 상담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반드시 길이 있을거에요....힘내세요...2. 홍이
'05.7.9 9:57 AM병원가셔서 상담 함 받아보시구요...칼슘 먹이시면 좀 도움이 됩니다(신경안정효과가 있거든요)
잘안먹는아이면 빈혈검사도 해보심이....부족해도 좀 신경질적으로 되거든요
그리고 인스턴트 음식...먹이시지마시구요(과자나 시판음식)
인스턴트는 몸안에 있는 비타민을 소모시키기때문에 아이에게 안좋습니다...
이건 일반적인거구...병원 가셔서 상담한번받아보세요 기운내세요3. 달려라하니
'05.7.9 11:57 AM혼내지 마시고
꼭 안아주시고,,설명을 해 주세요.
니가 이러저러하면 엄마맘이 어떻다,,,사랑한다 하면서,,,
뭐든지 억지로 제재를 하면 서로 힘들어요.
주변 분 들과도 먼저 마음을 열고 얘기 해 보세요.
아이 얘기도 나누고,,그러다 보면 서로 이해 할 수 있을 거에요..
힘 내세요!!4. 프리이
'05.7.9 2:01 PM모든 부모들은 대부분의 삶을 아이들로부터 울고 웃고 하는가봅니다... 힘내세요... 노력하는만큼 아이도 알꺼예요... 그리고 나아질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