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런 황당한 일이 있을수가?

| 조회수 : 1,56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4-12 20:02:44
오늘 있었던 일이예요
요즘엔 아파트나 빌라에 살면 솔직히 이웃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잖아요 특히나 위아랫층은요..
저희집이 빌라 3층인데요 벨을 누르더니 "202호 청년인데요" 하는거예요
202호에 누가 사는지 잘 몰랐기에 남편이 문을 열었더니
" 급한일이 있어서 의정부에 가야하는데 차비가 없어서요 만원만 빌려주실 수 있으세요? 내일 드릴게요"
하는거예요 한 20대 초반의 멀쩡한 청년이었어요
좀 이상해서 남편은 신분증이라도 보여달라고 하려다가 이웃끼리 의심하는 꼴이 될까봐 그냥 말았죠
이름 물었더니 최현호라고 하대요..안갚으면 어쩔 수 없지 하는 맘으로 만원을 내줬네요
가고 나서 알아보니 202호엔 그런 청년이 안산다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멀쩡한 사람이 그럴수가 있을까요?
길거리에서 차비좀 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종종 봤어도 집까지 와서 이런 사람은 첨이네요
여러분들도 혹시 이런일 있을 수 있을지 모르니 조심하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피아
    '05.4.13 12:13 AM

    저도 외동이아들 중학생을 두었는데....가족여행 꿈도 못 꿉니다...같이 안가네요 ㅜㅜ
    아들 친구 중에 외동이가 있는데 얘는 다른 애들과 다르게 상냥하고 엄마랑 무척
    친했어요...다정하고 수다스럽고 이쁜 놈이었는데......그만 연애에 빠지더니 ㅋㅋ
    이제 엄마는 나몰라라 하고 여자친구한테만 잘한답니다......ㅠㅠ 엄마가 상처가 더 크네요...

  • 2. happyika
    '05.4.13 7:28 AM

    정말 황당하네요. 진짜 신분증 확인 할 수도 없고..

  • 3. 야난
    '05.4.13 11:24 AM

    꽈~당!!(너무 황당해서)
    무섭기도 하고 ...
    일일이 등본 봐 가며 대조할 수도 없는 일...쩝!
    사회가 점점 왜 이리 돌아 가는지...씁쓸하네요. ㅜ.ㅜ

  • 4. 랑이
    '05.4.13 1:43 PM

    전 예전에 공항에서 어떤 양복 잘 차려입은 아저씨한테 당했던 적이...
    지금 생각해도 넘 바보같이 속아 넘어가서 분해요..
    근데 이젠 집으로 찾아 다니며 이런 사람이 있군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0 이 신발 어디브랜드인가요? 1 제주도날씨 2025.12.16 630 0
35289 독서 문화 기획 뉴스 2 눈팅코팅Kahuna 2025.12.10 353 0
35288 오래된 단독주택 공사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2 너무너무 2025.11.19 918 0
35287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매운 꿀 2025.10.17 1,239 0
35286 50대 여성 미용하기 좋은 미용실 제발... 14 바이올렛 2025.10.02 3,332 0
35285 미역국에 파와 양파를 ? 6 사랑34 2025.09.26 2,107 0
35284 가지와 수박. 참외 해남사는 농부 2025.09.11 1,308 0
35283 햇님이 주신 선물 롯데? 1 해남사는 농부 2025.09.05 2,033 0
35282 맹장 수술 한지 일년 됐는데 대장내시경 현지맘 2025.09.03 1,374 0
35281 유튜브 특정 광고만 안 나오게 하는 방법 아는 분 계실까요? 1 뮤덕 2025.08.25 1,239 0
35280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2,140 0
35279 방문짝이 3 빗줄기 2025.07.16 1,800 0
35278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3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2,717 0
35277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4 82 2025.06.29 4,976 0
35276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3,242 0
35275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1,968 0
35274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11,566 4
35273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1 르네상스7 2025.05.09 4,033 0
35272 떡 제조기 2 이정희 2025.05.06 2,790 0
35271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3,155 0
35270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5,622 0
35269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3,323 0
35268 123 2 마음결 2025.03.18 2,141 0
35267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2,203 0
35266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2,29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