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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 딸아이 초등입학 선물을 샀는데......

| 조회수 : 3,90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2-17 18:53:47
요즘 입학선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시데요..^^

둘째 시누이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래서 다른 일로 전화통화하다가 생각난 김에 물어봤습니다.
선물 뭘 사줘야 할까요? 뭐 갖고 싶은거 없대요? 라구요...

근데 시어머님이랑 다른 몇몇 분들이 살것 다 사줬다며서 괜찮다고 하시네요...
그러다 그래두.... 했더니..
그럼 우산이나 사주어..하시대요..^^   위로 4학년 올라가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사는김에..00 이 것뚜...하시면서 웃으면서 끊었습니다.

우산이 뭐 비쌉니까..
일단 아이들의 수준(?)에 맞춘 핑크색 백설공주우산(1학년 아이가 공주님를 엄청 좋아하거든요)과 빨간 키티우산(4학년 아이용, 시누가 평소에 아이들 키티 옷을 많이 사입히더라구요.) 두 개를 사놨는데요...

생각해보니..우산 두개 달랑 안겨주는게 좀 뻘쭘 할 것 같아서요...^^
물론 사다달라는 거 갖다주는 거지만...
계절도 계절이니만큼...후후
1학년 아이는 입학 당사자(?)이니 장화라도 사서 같이 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시누이는 저보다 나이도 훨씬 많으시고...
미대에서 강사하시는 비교적 세련되고 딱 부러지는 분이라 원하는 물건을 말씀하신 거구요...
뒤끝같은 건 없는 분이라고 신랑한테 들었어요..
시누이 티내고... 뭐 그런 거 안하시는 분이고...
평소에도 시어머님이 저희 아가 데리고 시누집에 가면 백화점에서 필요한 물건 사면서 아기 티셔츠 같은 것도 사주시고...
암튼 이래저래 참 고맙고 좋은 분이시지요..^^

그래서 그런지 별 상관 없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저 우산 두개를 떨렁 주는 상황을 상상하려니..혼자 웃음이 나서...
여쭈어봅니다.

이러한 상황... 괜찮게 넘어가도 될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은엄마
    '05.2.17 7:33 PM

    예쁜 티셔츠는 어때요~!!

  • 2. yuni
    '05.2.17 7:49 PM

    괜찮아요.
    님도 세련되게 리본 커다란거 하나씩 예쁘게 매서 주세요. *^^*
    당사자에겐 축하카드 하나 쓰시고...

  • 3. 키세스
    '05.2.17 10:31 PM

    그 또래 여자애들이 축하카드 이런 거 되게 좋아한답니다. ^^
    이건 필수!!

  • 4. 초연
    '05.2.18 9:23 AM

    아~ 저도 시누이 애기 입학 선물로 책가방 사줬는데..
    사은품으로 비옷을 주더라구요. 비옷 괜찮은거 같아요.(4학년은 안입겠지만..)
    생각해보니 저도 일학년때 비옷이랑 장화 신고 학교 가던 생각이..
    물론 비옷 잃어 버려서 아빠한테 엄청 혼났던 기억도...^^

  • 5. 구텐탁
    '05.2.18 9:36 AM

    ㅎㅎ 답변 고맙습니다...카드를 좋아한다구요..흠...
    그리구 비옷을 사야겠네요.. 올 여름에 비가 많이 와야할 텐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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