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유식 너무 안 먹는 딸아이...어떡하죠?

| 조회수 : 939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8-11 07:04:37
저희딸아이 이제 거의 10개월이 다 되었어요
전엔 젖살이 올라서 통통하니 미쉘린이다...그랬거든요...
근데 이유식을 거의 거부하더니 이제 자꾸 말라갑니다.
8.4kg에서 몸무게도 늘지를 않구요..(2-3달째)

모유수유하고 있구요
육수에 밥, 고기 다진것, 야채(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등)한가지 이렇게 넣어서
푹 끓여주거든요..하루에 두번정도..
간식으론 고구마, 감자 삶은것, 과일은 사과, 체리 정도..그리고 요구르트 이틀에 하나정도..
근데 이렇게 해서 주는것을 먹느냐...다 뱉어버리고,
입에 넣으려고 하면 손사래를 쳐서 못 넣게 하고...
하루 종일 먹는 양이 이유식 숟가락으로 2-3스푼정도..너무 안먹는거죠?
90%정도는 버린다니까요
하정훈 선생님 책사서 연구도 하고 해서 먹이고 했는데 너무 안먹어서 이젠 거의 절망 상태입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한시도 가만 있질 않고 항상 돌아다니고, 요즘은 걷기 연습하느라 에너지 소모도 많을텐데
너무 안먹어서 정말 걱정이예요

먼저 아기 키워보신 선배님들 이유식 잘 먹이는 비결 좀 부탁드려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우
    '04.8.11 9:05 AM

    잘해주고 계시네요,,
    엄마 젖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가보네요,,
    저같은 경우엔,, 이유식을 여러종류로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매일 다른걸 주었어요,,
    실은,,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엔 제가 젖이 많이 모자라서 거의 5개월 부터 이유식에 길들였거든요,, 그래서인지 8개월 부터 밥을 먹었다는 전설이,,,ㅎㅎ
    이유식때 이것저것 많이 먹어야 편식안한다는 말이 있거든요,,
    이것 저것,, 골고루 먹여보세요,,

    아마 여름이라 그럴수 있어요,,
    요즘 어른들도 밥맛이 없잖아요,,

  • 2. 파니핑크
    '04.8.11 11:11 PM

    저희애도 넘 안먹어서 안 먹는 아이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늘 안먹는 편이긴 한데, 너무 안 먹는다 싶을때는 하루나 이틀정도 이유식을 안주고 끊었다가 다시 주니 좀 먹더라구요. 밥에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었나봐요. 잠시 쉬었다 주시는 것도 한 방법인것 같구요.

    저희애는 고기를 싫어해서 육수나 다진고기 들어간 이유식은 다 도리질을 쳤어요. 철분섭취때문에 고기를 꼭 먹어야 한다는데, 영 먹질않으니 속이탔죠. 그래도 아예 안 먹는 것 보다는 낫지 싶어서 고기 많이 안 줬어요. 그래도 돌 지나고 빈혈검사했더니 다행히 정상치라 하더라구요. 이유식 책은 참고로 하시되, 다소 융통성을 발휘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주셔요.

    그리고, 이제 죽 말고 밥 먹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책에서는 꼭 돌지나고 밥을 먹이라 하지만 저희애는 죽보다 밥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10개월즈음부터는 진밥 먹였어요.
    이유식 굳기를 좀 달리해서 먹여보심이..

    저도 모유먹였는데요, 대체로 모유먹는 애들이 젖을 조금씩 자주 먹잖아요. 그래서 더 안 먹는것 같아요. 수유시간을 정해놓고 주세요.

    아무래도 아이 취향은 엄마가 잘 아실테니까요 잘 관찰하셔서 아이가 잘 먹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이가 밥 안먹으면 엄마가 기운빠지고 넘 힘들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1 yangguiv 2024.11.23 277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365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1,082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95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908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677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229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760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529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251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803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3,027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817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236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133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846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458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434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156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93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549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425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65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66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61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