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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7월 2일 열리는 마봉춘 마켓 It item!

| 조회수 : 4,164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7-01 04:32:57

<마봉춘 마켓>

1. 날짜 및 시간: 7월 2일 오전 9시 30분~ 행사 끝날 때까지 (혹은 물건 다 팔릴 때까지)

2. 장소: 여의도 MBC 남문 앞

3.
-장터 참가자 준비물: 지름신이 내릴 것 같은 HOT한 물건!  
- 자원 봉사자 준비물: 돗자리, 여분의 쇼핑백, 잔돈, 볼펜, 굵은 사인펜, 뒷풀이 비용 1~2만원 
   미소와 봉사정신, 그리고 이 행사의 주최자는 '나'라는 주인의식

(둘 다 준비하는 당신은... 멋쩌부러~)

 

남문에 도착하면 장터를 할 공간과 장터 현수막이 있을 거에요.

"MBC 정상화를 위한 마봉춘 마켓 -법인카드 절대 사절"

이 현수막에 빨간 주머니를 매달아 놓을게요~

빨간 주머니에서 초록색 끈을 찾아서 팔에 매면 일할 준비 완료!

초록색 끈을 묶은 사람은 일손이 부족한 곳에 무조건 투입~ 

눈이 마주치면 무조건 스마일~ "반갑습니다" 라고 인사하기!

 

행사는 10시 30분부터 시작되지만,

(정확하게는 10시 30분~11시까지 30분간 MBC 노조원들의 월요시위, 11시부터 삼계탕 배식)

장터는 9시 30분부터 준비되는대로 시작합니다!

 

그 전에 몇 가지 It item과 기증물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품목- 가격)

 

1. 세안제 30개- 1만원 균일가

진짜 신기한 세안제라고 써 본 사람들 후기가 아주 좋습니다.

(아, 나도 먼저 써봤어야 하는데...;;; 실미도에 있다보니 미용 정보가 쫌 마이 느립니다. ㅠㅠ)

원래 소비자가는

세안제- 건성용13,900원, 지성용 15,900원

클린징 오일- 19,000원

근데 그냥 퉁쳐서 1만원!!!

 

2. 커피메이커- 인터넷 최저가가 5만원이라고 해서 4만원을 받을 생각중이나... 흥정만 잘하면 좀 더 깎아줄 용의가 있음.

....1님께서 택배로 보내주신 물품인데, (새 제품) 

딸 아이 둘이 서로 자기 시집갈 때 가져간다고 싸운다며 집안의 평화를 위해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참고로 첫째 아가씨는 초등학교 6학년, 둘째 아가씨는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참 야무지고 준비성이 철저한 숙녀들입니다.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 예비 82녀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ㅎㅎ

 

3. 소창행주- 미정

꾸미타샤님께서 댓글로 소창 행주를 만들어 오신다고 적어두셨습니다.

소창 3필분이라는군요.

제가 이거저거 써본 결과 행주는 소창으로 만든 녀석이 갑입니다.

위생, 흡수력... 에또 제일 중요한 건 깔끔한 주부 코스프레 하기 좋은 아이템이기도 하죠.ㅋㅋ  

닉네임 중에 타샤라는 말이 들어가서 괜히 기대가 되는군요!

 

4. 그릇- 미정

강물처럼님께서 그릇을 택배로 보내셨다고 댓글에 적어주셨는데,

어떤 그릇인지,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해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습니다.

이 분... 아주 고도의 상술을 펼치고 계시는 거 같습니다. ㅋㅋ

 

 

이 밖에도,

....2님은 얼마 전에 가게를 정리하셔서 그 중에 핫한 물건을 모두 챙겨오시겠다고...(아직 뭔지 모른다는 게 함정!ㅋㅋ)  

.

...3님은 치약, 샴푸 같은 생필품을 기증하시겠다고, (혹여 남으면 노조원분들 쓰시라고...)

 

 또 ...4님께서 노조에 직접 담그신 무화과주 10L 두 병과 자원 봉사자들 뒷풀이용으로 쓰라며 900ml 오디주, 매실주, 무화과주 3병 을 쾌척해주셨습니다. 삼계탕과 궁합이 아주 잘 맞을 것 같아요~^^

 

 

 

 

저도 몇 가지 물품을 가져가는데,

보잘 것 없지만 아이 키우시는 분들께는 나름 유용할 것 같아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구입에 참고해주세요~^^

1.두레 생협 빙수팥-5천원

키톡에 올렸던 우유 빙수에 넣은 팥입니다.

국산팥에 많이 달지 않아서 좋습니다.

두레 생협에서 6천원에 팔고 있는데,

현장에서 5천원에 팝니다.

특별한 유통망이 있는 게 아니고

걍 6천원에 사다가 5천원에 파는 거임;;;

용량이 크지 않아서 더 좋아요~^^

(정님, 참고하세요~ 예약해드릴까요? ㅋㅋ)

10개 가져가려고 했는데 너무 무거워서...

5개밖에 못 챙기겠;;;

 

 

 

 2. 범보의자 풀셋트-1만원

와서 상태보고 흥정하세요!

(돈 더 줘도 아무도 안 말림ㅋㅋ)

 

 3. 베이비 비욘 아기띠- 1만원

오랜 기간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아기띠를 골라야 한다면 그래도 이 녀석을 택하겠음.

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세탁기에 막막막 돌려도 되고~

열심히 써서 낡은 느낌은 있지만,

기능은 여전히 짱짱해요!

새로 사야 한다면 부담이지만,

중고로 구입해서 쓰기에 더 없이 좋은 제품.

 

 

 4. 스킵홉 기저귀 매트& 베이비 비욘 이유식 받침- 1만원

밖에서 기저귀 갈 때 유용한 제품이에요.

이유식 받침은 저희 애가 거부해서 새제품과 다름 없음.

각각 매기자니 애매해서 두 개 묶어서 팔아요~

 

 

 

 기저귀 매트는 수납 가방과 매트 부분이 지퍼로 분리됨.

우측에 빨간 통은 기저귀 보관함.

 

 5. 랄프로렌 수영복-5천원

살 빼고 입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요원하네요...

위에 있는 끈을 목에 거는 거임.

 

 

 뒤가 참 시원~한 디자인이죠? ㅋㅋㅋ

 

사이즈는 16이니까 44나 마른 55정도...

성인보다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을 입히는 게 어떨까 싶어요.

새 제품이고,

택도 그대로, 팬티 라이너 부분에 스티커도 그대로입니다. ^^

 

 

 

 

 

제가 파악한 것만 이 정도구요.

당일날은 어찌될지 짐작이 안 되네요. ^^

지갑 빵빵하게 채워서 모두 장터로 놀러와 주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z
    '12.7.1 2:50 PM

    몇개 찜인데 ..수영은 정말 찜!!!! 찢어지더라도..딱 제 스탈이에요 ㅎㅎ

  • 2. 매화
    '12.7.1 9:59 PM

    저도저도 수영복 찜찜 하고 싶은데요!!!

  • 3. 후니쿨리
    '12.7.2 7:54 PM

    에고.... 집이 너무 멀어 못가서 아쉽네요...ㅜㅜ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듯해요~

  • 4. 자연과나
    '12.7.2 11:55 PM

    이 정신은 오늘인줄 모르고..
    생계로 마음만 보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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