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이곳 워싱턴주는 겨울에 그리 춥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목도리 없으면 겨울 분위기가 안나는지라...
두가지 모두 순모로 만들었는데, 우리 딸이 싫다는 군요. (사진 찍을 때문 좋은 척 웃습니다)
100% 순모보다는 100% 코튼(면사)를 더 좋아하는 우리 여시 딸입니다.
이제 겨우 4돌 지났는데, 요즘 너무나 바쁜 스케줄을 군소리 없이 잘도 소화했어요.
연말이 되니 제가 하는 학교에서의 자원봉사 활동도 몇배 일이 되었는데, 옆에서 잘도 따라다니고,
수영에, 발레에, 오빠 농구 연습, 게임 뭐뭐뭐...
이곳 미국에서 아이들 건사하는 일은 정말 너무 힘드네요.
어디든 부모가 운전해서 데리고 갔다가 기다려서 데리고 오고...
그래도 이럴 때가 행복하려니 믿고 삽니다.
아이들 이런저런 곳에 데려다주고, 수업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서 만들어 본 목도리. 어떤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