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고기 어떻게 삶아야 하나요?

[kilbong]

식당에서 먹으면 부드럽고 촉촉한데,
왜 집에서 하면, 금방 딱딱해지나요?
무슨 비법이 있나요!!!
가르쳐주세요

[미모로 애국]

혜경쌤 '한상차림'책을 보니..

'일단 물을 펄펄 끓이다가 고기를 넣어서 삶아내는 방법을 많이 쓰죠.
물론 이 방법이 가장 널리 알려진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고기를 더욱 촉촉한 상태로 드시고 싶다면
삶는 대신 찌는 방법을 써보라고 권하고 싶어요.'라고 하셔서
저도 이 방법을 알게된 뒤로는 쭈욱 찌는 방법으로 하고 있어요.

몇가지 팁을 더 드린다면

1. 고기를 한꺼번에 모두 꺼내어 먹을 경우가 아니라면 익힌 고기는 꺼내놓지 말아야해요.
한번 공기중에 노출된 고기는 마르는데 그런 상태에서는 물에 넣고 끓이더라도 다시 부드럽게 되지 않더라고요.
그냥 찜기 안에 두셨다가 어느 정도 마르면 랩 등으로 싸두세요.

2. 찔 때 보통 양파나 대파 등 향도 있고 촉촉함도 주는 채소를 밑에 깔고 하시던데
사과도 같이 깔아두시면 돼지고기 누린내가 훨씬 덜해요.

[보리피리]

사과도 깔면 좋군요.
언제나 새로운 82쿡!
고맙습니다.

[향단]

다 찐후 찜통에서 식히라고 되어 있었어요.
안그러면 고기의 열기 때문에 마른다고요.
저는 20분 이상 식힙니다. 그러면 촉촉해요.
그런데 이고기도 다먹고 나서는 마르긴 하더군요.

[산야초마을]

당귀를 조금 넣으면 비릿한 맛이 없어져요..당귀향이 강하거든요

여기에 황기나 집에 있는 약초를 조금 넣고 하시면

한방 수육이 되는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