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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잔머리 주부의 간편 남편밥상.. ㅋ

| 조회수 : 4,545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3-17 22:16:40
나는 식은밥에 어제끓인 찌개로 대충 밥 먹고 있다가..
늦게 퇴근하는 서방, 밥 안먹었다 전화하니..
온 부엌을 초토화 시키는 아들랑 씨름하면서 새로 밥 한것도 실은 좀 억울(-_-)한데
슬슬 설거지까지 저한테 미루는 그의 결혼4년차 남성본색에
나름대로 설거지 줄인다고 잔머리 굴린 저녁상입니다.ㅋㅋ

정갈한 식판(-_-)이 알흠답지요? ㅋ
김은 용기에 고대로.. 요즘은 용기가 매우 좋아서 그냥 얹어도 부자연스럽지 않더이다.
(완전 제 생각엔.. --;)

설거지꺼리는 밥공기, 물컵, 수저, 접시를 가장한 식판 끝!

이렇게 오늘 하루도 무사히... 에혀~

* 맨 왼쪽은 스텐후라이팬에 급하게 만든 계란후라이..
   첫작품이 쉽게 성공해서 우쭐하던 차에 만만이 보고 급하게 대충 만들었더니
   처참한 몰골이.. --; 그래도 맛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ㅋ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델마와루이스
    '05.3.17 10:53 PM

    죄송합니다..음식은 안보고 숟가락에 비친 메리야스 입고 사진 다찍고 식사하시기만을 학수고대??하시는 남편님만 보고 있다가 화들짝.^^

    멋찐 식판입니다.^^

  • 2. 아들셋
    '05.3.17 10:59 PM

    으 비교됩니다.
    조금전에 들어온 우리 남편은
    컴앞에 앉아있는 저한번 힐끗보고는
    "그냥 빵먹을께." 하고 나갔습니다.
    빵이라도 낮에 만들어 둔것이길래 다행이지.....

  • 3. 다혜엄마
    '05.3.17 11:48 PM

    ㅋㅋ 델마와 루이스님 관찰력 너무 대단해요~~~
    김치 볶음이 맛있어 보여요...^^

  • 4. 날날마눌
    '05.3.18 12:44 AM

    한술뜨실려다 멈춤하셨나봐요...ㅎㅎ
    밥위에 계란이....ㅎㅎ

    델마와 루이스님 진짜 대단하세요.....@@

    근데 그 접시를 가장한 식판 어디껀가요.....
    요새 저희집이 1식 3찬 식단인지라~~생각하던 그릇이라서.....이뻐요...

  • 5. champlain
    '05.3.18 1:44 AM

    미쳐 못 보았는데 델마와 루이스 님이 알려 주셔서
    저도 메리야스 차림의 랄랄라님 신랑분을 보았습니다.^^

    가끔 저도 저렇게 김 올려 놓는데..반갑네요.

  • 6. 랄랄라
    '05.3.18 8:49 AM

    ㅎㅎ 82쿡 데뷔를 메리야스 차림으로 하다니.. --;
    실은 방림서께서 찍으라고 하야 찍은 사진입니다용. ^^;
    델마와루이스님 관찰력이 대단하다에 한표!
    날날마눌님 저 접시를 가장한 식판은 쥬니어스타 라는 상표로 쇼핑몰 등에서 판답니다.
    안주접시용으로 나온 것 같은데 저는 식판으로 쓰지용.ㅋ

  • 7. capixaba
    '05.3.18 9:15 AM

    델마와 루이스님 덕분에 다른 집 남편들도 집에선 메리야스 바람이란 걸 알았답니다.^^

  • 8. 김혜경
    '05.3.18 12:32 PM

    식판 정보..고마워요..

  • 9. bero
    '05.3.18 3:40 PM

    저 안주접시를 저런 용도로... 흠,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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