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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젓국에 무친 톳나물.

| 조회수 : 3,577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3-29 17:34:06

처음 음식을 할 땐
간장양념에 물엿이나 설탕 마늘 파 넣고 달달 볶는 요리가 전부였고

그러다가 요리라는 걸 재미삼아 하기 시작할 땐
서양소스란 소스는 전부 섭렵을 해가메 이것 저것 검증도 안된걸 해놓고 먹으라고 해보고

해보니 별거 아니네 하는 마음이 들면서
몸 또한 나이를 못 속이게 되었을땐 고추장 된장맛을 알아가지고는
시어머님의 된장 고추장 국간장으로 모든 음식의 맛을 내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요즘은 한창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곰삭은 맛이 나는 젓갈 젓국 쪽으로 방향 선회를 해설라무네
해보지도 않았던 음식을 먹어보았던 기억만 더듬어 하게 됩니다.

젓갈 한통 구하면 김치 담을 때나 좀 넣을까
맛있는 젓갈 구하는 분들보면 언제 다먹어요..했었는데..

말린 톳이 아니고 생톳이  보이길래 두부톳나물무침이나 해야지 하고 사다가는
갑자기 기장 대변항에서 사들고 왔던 멸치젓국이 생각나설라무내..
데쳐서 꽃게님 시키신대로 한두번 주물러 씻어주고

멸치젓국...고추가루..마늘만 넣고 무쳤습니다.

이 맛이었습니다.
다른데 젓가락 안가는 맛이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아
    '04.3.29 5:35 PM

    어떤 맛일까요?
    진짜 맛있어 보여요.

  • 2. 치즈
    '04.3.29 5:40 PM

    젓갈과 톳 맛이요.ㅎㅎㅎ

  • 3. 기쁨이네
    '04.3.29 5:55 PM

    저도 이 맛은 알아요.ㅎㅎㅎ
    생멸치를 구한 날 젓갈을 담갔어요. 폭 삭혀서 김치도 담그고
    여기서 나오는 feld salat에도 넣어 먹어봤지요. 정말 다른데 젓가락 안가는 반찬이지요.

  • 4. 오이마사지
    '04.3.29 5:56 PM

    저두 두부넣고 무친것 보다,, 젓갈넣고 무친거 더 좋아해요,,
    파래,다시마채썬거,생미역,,,

    그리구,, 양배추쌈과도 어울리고,, 참 껍질벗긴 고구마줄기도 젓갈넣고 무쳐도 맛있어요,,,

  • 5. 치즈
    '04.3.29 5:58 PM

    ㅎㅎㅎ 도모합시당..뭐든...

  • 6. 아침편지
    '04.3.29 6:15 PM

    씹으면 터지나요?
    꼭 작은고추같애요..
    맛도궁금궁금...^^

  • 7. Fermata
    '04.3.29 7:16 PM

    아. 이게 생톳이군요..
    저번에 식당에서 한번 보고
    이게 뭘까 이게 뭘까 했는데..

  • 8. 꽃게
    '04.3.29 7:30 PM

    제가 오늘 벌 받을 일 하나 했습니다.
    친정엄마가 해주신 두부톳나물 무침을 냉장고 구석에 넣어두고 잊어버리고 안먹고...
    조금전에 쏟아버렸답니다.

    치즈님 젓국에 무친 톳나물, 아주 맛있어보이네요.
    이제 조금 있으면 톳이 억세져서 먹을 수가 없어져요.
    많이 드세요.

    요즘 너무나 귀찮아서 근 한달을 넘게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반찬만 먹고 살아요.

  • 9. 깜찌기 펭
    '04.3.29 8:13 PM

    대략.. 톳을 오늘 첨봤다는..

  • 10. 쭈야
    '04.3.29 8:38 PM

    톳이 정말 톡톡 터질 듯 생생해 보이네요~ 양념이 넘 간단해서 하기 쉽겠어요..

  • 11. 홍차새댁
    '04.3.29 9:27 PM

    마트가면...톳나물 꼭 봐야겠어요...

  • 12. 크리스
    '04.3.29 10:36 PM

    마트에서 사면 파는 아줌마가 초고추장에 무치라던데...
    맛이 아니더라고요...
    이게 진짠가봐요~

  • 13. 슈크림
    '04.3.30 12:57 AM

    저는 톳나물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맛있을것 같아요...해조류라 몸에도 좋구.
    젓국에 무치는 건 경상도식인데 미나리도 데쳐서 이렇게 무치면 맛있어요.
    유통기한도 길구.......^^

  • 14. 제임스와이프
    '04.3.30 2:46 AM

    톳 먹어본지 백년 된거 같아요...앙~~~~~~~~~~~~~~~~ --;;

    직딩의 나쁜점...퇴근후 아파트단지내 있는 것만 먹기 쉬움...앙앙...

  • 15. 치즈
    '04.3.30 8:49 AM

    일단 톳이라 몸에는 좋겠죠? 해초류많이 먹으라잖아요..
    꽃게님 바쁘시죠? 집에 있는 저도 그런 짓 한번씩 해요.
    새댁님들 ...
    한번 시도해보셔요..간단하니까

  • 16. Ellie
    '04.3.30 9:21 AM

    치즈님 미워욧~ ㅠ,ㅠ
    제가 좋아하지만 먹을수 없는것만 올리시니깐..
    기장 멸치 젓국, 정말 맛있져?
    멸치회도 짱인데...

    저 톳나물에 김가루 넣고 밥비벼 먹으면, 간장 게장 저리 가랍니당~!

  • 17. 치즈
    '04.3.30 9:23 AM

    앗~!!
    김가루요? 하나 배워요.^^

  • 18. 어쭈
    '04.3.30 9:49 AM

    마트가면 다시마나 쌈미역 파는 쪽에 시커머죽죽한 색으로 톳이 보이던데...
    그 톳이랑 생 톳이랑은 다른가봐요?

  • 19. 치즈
    '04.3.30 10:34 AM

    어쭈님...생톳도 색깔은 까매요. 뜨거운 물에 데쳐서 파래진겁니다.
    보통마트에서 파는 건 마른 톳을 불려서 파는 거래요.
    저도 잘 분간을 못하는데 ...가격이 좀더 비싸더군요.

  • 20. orange
    '04.3.31 12:52 AM

    저도 톳 사면 젓국에 무쳐요....
    무 채썰어서 같이 무쳐서 쓱쓱 비벼먹지요...
    다른 반찬 생각 안 나는 맛이요.... 저 무지 좋아하거든요....
    근데 저만 먹기 땜에 거의 안 해먹지요.....

    남편이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애들 입맛이라.....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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