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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프 스트로가노프

| 조회수 : 2,230 | 추천수 : 8
작성일 : 2003-12-11 02:50:27
안녕하세요? 전에 '궁금해요' 코너에 피망과 파프리카 문제를 야기했던 윤서맘이예요.

여름님께서 제가 먹어본 음식이 비프스트로가노프인것 같다고 해서 한번 만들어봤는데요. 재료준비하느라 안되는 영어로 고생좀 했지요.
우스터 소스를 사려고 했는데 아무리봐도 없는거예요. 그래서 쇼핑하는  미국할머니한테 혹시 우스터소스 아냐고 여쭤봤는데 오이스터(굴소스)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아니라고 하고 정확한 스팰링을 모르니까 우스타,워스트 이런 비슷한 이름을 계속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모르겠다면서 그냥 가셨어요.

저는 계속 소스를 찾고있었는데(미국에는 소스종류도 얼마나 많은지...)그 할머니가 다시오셔서 혹시 워스트솨이어가 아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봤는데 그게 바로 우.스.터. 소스였어요 worcetershire!

파프리카 가루는 남푠한테 부탁했는데 한국마켙에서 빨간색 가루를 사왔더군요. 헝가리산을 사려고 했는데 4배가 넘게 비싸더래요

하여튼 그래서 여름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비프 스트로가노프를 했는데요. 저는 다짐육으로 미트볼을 만들었어요. 소고기 200g, 계란 1개, 빵가루 2큰술  우유 1작은술, 마늘 1작은술 소금 후추 로 반죽해서 미트볼을 만들고요, 나머지는 여름님이 알려주신방법으로 했지요.

바로 그맛이었어요. 호호호 감사해요. 저의 엉성한 질문에 성심껏 답변해주신 82cook식구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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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03.12.11 3:51 AM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우리 아들들도 비프 스트로가노프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요.
    다음엔 쇠고기 썰어서도 한번 해 보세요.
    쇠고기 재울때 넣는 밀가루 때문에 쇠고기는 부드러워 지고, 국물은 걸죽해지고.....

  • 2. flour
    '03.12.11 10:08 AM

    ㅎㅎㅎ
    유학간 제친구가 아이낳고 산후조리중 신랑더러 마가린좀 사오랬더니
    못사왔더래요.그래서 담번에 또 부탁했는데...
    욜심히 혀굴린 마가린이 "마저린"이라 못샀다는전설이..

  • 3. 솜사탕
    '03.12.11 11:16 AM

    축하드립니다. 성공하셨네요. *^^*
    도와드리겠다고 했었는데.. 그 뒤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알려주셔서..
    더이상 찾아보질 않았었어요. 제가 찾은 레시피도 비슷했거든요. 이름은 좀 달랐지만.
    저는 오늘까지 비실비실.. 이제 겨우 살만합니다.
    부엌을 보니 말이 아니군요. 소스나 음식 이름을 한국에서 알게 되었다면, 발음이 틀린경우가 꽤 있어요. 마가린도 그렇구.. 바질도 그렇구..
    저도 첨에 바질이라고 읽었다가.. 미국친구가 어찌나 웃어댔는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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