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칭쉬-잡탕밥 해보기^^:

| 조회수 : 2,57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3-11-24 16:20:59
네..도전해 봤습니다.
해물잔치 2/3, 칵테일새우, 죽순,영콘,굴소스, 파프리카----

제 소개하자면 결혼 4년차 태호태희맘임니다. 친정댁에 얹혀 사는 관계로 요리가 전혀 늘지 못하고 있는 편이었죠(남편이랑 주말부부인 관계로)  그런 제게 "그래도 한 번 요리해 봐라"는 메세지를 준 책이 "일밥"이었어요. 그러니 제가 "칭쉬"가 나왔는데 한 번 또 도전해 봤구요.

제가 만들고 먹으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려구요.
우선, 생강은 편보다는 잘게 채써는 것이 어떨까 하구요... 편으로 썰었는데 먹으니까 씹히는 맛이 -.-;;

마늘은 다진 것을 넣었는데...조금 지저분했지만 괜찮았어요...

육수는 아주 조금 필요하지 않을까 해요.아님 넣지 않아도 될 것도 같구..... 저 같은 경우 죽순과 영콘과 파프리카을 같이 넣고 볶기 시작했더니 물이 아주 많이 많이 생기더군요. 참. 해물잔치를 덜 해동해서 더한 것 같았어요^^::

다음엔 녹말물도 좀 많이 넣을까 해요... 자신이 없어서 조금만 넣었더니 티도 안 나길래 확 넣었더니 그제서야 좀 넣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굴소스 대강 2숫갈 넣었는데... 간은 괜찮았어요...
사실 전 밥에 얹을 잡탕을 만든 생각은 아니었는데 결국 그렇게 됐지만...
  남편이 먹을만하다고 평하더군요.

어차피 요리책대로 분량을 못 맞추니까 간은 그때그 때 맞추어야 한다는 김혜경님의 말씀을 상기하면서...

다음에 또 만들면 제 나름대로 평가서 올리겠습니다.

태호희맘 (koalazi)

정말 아무것도 못하면서 덜컥 시집가서리 벌써 애가 둘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음식 쓰레기만 생산하고 있죠. -.- 저에게도 희망이 있겠죠?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1.24 6:58 PM

    용숙님, 담엔 생강 향만 내고 건져내세요. 그리구요, 해물잔치는 완전히 해동시키세요, 물 생기는 것도 그렇지만 자칫 질겨질 수 있거든요...

    다른 것 만들어서 또 평가해주세요.^^

  • 2. 신용숙
    '03.11.25 9:00 AM

    넵 알겠습니다. ^^
    사실 어제 찹스테이크인가를 만들어 봤어요... 일요일 e마트간 덕분에...
    그런데 그냥 소금 후추 간하고 기냥 볶았더니~~~~ 기냥 싱겁데요..
    그래더 남은 스테이크는 양념 재웠다가 할라고요 .
    정말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참, 궁금한 게 있는데 해동판 어떤 것이 좋고 어디서 사야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593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385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296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702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724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479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49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35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243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915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01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948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9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19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29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98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56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5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28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41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72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28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64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73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57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87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37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5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