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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내맘대로 해물잡채^^

| 조회수 : 2,992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3-11-04 18:08:59
여기저기서 하향평준화의 용기북독움을 보고 드뎌 저도 사진과 함께 올리게 됩니다.

다른 여러분들처럼 저도 '저것 맛나겠군, 이거해봐야지' 하며 사다들인것 여럿 그중에서 잡탕밥 해볼라고 해물잔치랑 굴소스 샀는데 울신랑이 중궁요리를 싫어하는지라 탄칼에 잡탕밥 싫다고 하더군요..(네... 배가 불렀습니다. 아주)그래서 해물 스파게티로 용도변경했는데 제가 해동판이 없어 그냥 실온에서 해동해서 그런지 약간 비린맛이 나 또 큰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잡채가 먹고 싶은데 고기도 없고해서 고민중 갑자기 생각난 해물잔치! 앗싸~하며 신나게 만들어 울띨래미랑 낮에 둘이서만 먹었습니다.

해물에 맛술. 굴소스, 간장 설탕, 마늘로 간하고  그래도 냄새가 걱정되어서 볶을떄 고춧가루를 아주 조금 넣었습니다.
나머지 야채는 양파 당근 소금간해서 따로 볶아놓고 시금치 데쳐놓고. 지단도 부쳤습니다.
서울은 잡채를 무치지만 대구는 나중에 섞어서 다시 같이 볶거든요. 저는 이게 익숙해서 야채해물이랑 볶다가 데쳐낸당면 건져 행궈서 넣고 다시 간장 한숟갈 설탕 쪼금 넣고 볶았습니다. 마지막에 볶을떈 따로 기름 두르지 않고 참기름 한두방울이면 됩니다.

나름대로 약간 매콤한 해물 잡채가되어 즐겁게 먹었습니다.
딸래미도 잘먹구요. 저희 딸은 뭐든 빨개야 잘먹는지라...
이건 덮밥으로 먹으면 좋을것 같군요.

나중에 울신랑 사진만 보여주고 약 올릴랍니다. 그러니 해줄때 아무거나 잘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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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3.11.4 6:29 PM

    언 해물은 기름(버터, 올리브, 식용유)에 볶다가 와인이나 생강, 청주 등 넣고 잠깐 끓여서
    쓰고, 그 국물을 볶을때 첨가하세요. 안그러면 냄새가 심히 납니다.

  • 2. 꾸득꾸득
    '03.11.4 6:44 PM

    앗,! 그렇군요. 걈사합니다.

  • 3. 김혜경
    '03.11.4 7:44 PM

    맛있겠어요!!

  • 4. 꽃게
    '03.11.4 8:20 PM

    해물 잡채도 훌륭하네요.
    맛있겠어요.

  • 5. 때찌때찌
    '03.11.4 10:33 PM

    저도 신랑 한번 약올려 봤음 좋겠네요,.,ㅎㅎㅎ

  • 6. La Cucina
    '03.11.4 11:38 PM - 삭제된댓글

    진짜 맛나보여요 ^^
    저는 당면 좋아해서 잡채도 마음대로 해물 넣고 야채만 넣고 아니면 국이나 찌게에 당면 풀어서 먹는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

    저도 남편한테 잡탕밥이라든지 중국식 해물 또는 야채 볶음 아니면 햄버그 등 워낙 엄마가 잘 해주셔서 여기에 올라오기도 전에 다 해줬거든요..절대 안 먹어요. 아니 하니까 맛있다고 처음엔 먹긴 먹는데 여기 계시는 분들 남편분들처럼 놀라거나 우와 하거나 그런게 절대 없어요. ㅡㅡ;;;;;;
    잡채도 잘 안 먹고...그나마 제가 윽박? 질르니까 먹기 시작하고요 ㅋㅋㅋㅋ
    할튼 남들은 근사하다고 하는거 해주면 잘 안 먹어요 ㅡㅡ;
    차라리 토종으로(꽃게찌게, 낚지볶음, 돼지 고기 고추장 불고기 등..요런 것들만 ㅡㅡ;;) 하는 것을 환영 받죠...흑

  • 7. 예쁜유신
    '03.11.4 11:51 PM

    앗! 저도 오늘 해먹었는데....
    저는 고추가루는 안넣고 - 엄마가 속이 아프셔서 매운거는 피하시는 중이라 - 대신 미림 넣고 비린내 싹 없애서 해먹고.. 저는 거기에다 시금치 대신 피망, 팽이버섯, 그리고 죽순을 넣었사옵니다.

  • 8. 경빈마마
    '03.11.5 1:50 AM

    햐~~~~정말 군침 나네요.

    어쩝니까??? 상사병 걸리겠네요.

  • 9. 주노미
    '03.11.6 10:35 AM

    이 사진 보니 나도 디카 사고파지네요.
    짠돌이 울 신랑 맨날 산다산다 하면서 ...
    살때까정 밥을 굶겨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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