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말이밥 실패기..
딸기짱 |
조회수 : 3,378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3-07-21 16:10:04
55923
어제 날씨가 넘 더워서 김치말이밥에 도전했죠.
해인식품건 도저히 구할수가 없어서 기냥 풀무원 동치미맛 육수로...
근데 완전 실패였어요.
우선 찬밥이 없어서 금방 한 밥을 찬물에 헹궈서 했는데 덜 헹궜는지 밥에 찰기가 너무 있었고
둘째는 다짐육에서 나온 기름기가 둥둥 윽---- 온 그릇에 기름기가 둥둥!!! (울 신랑 기절하고 ..)
셋째는 지난번 콩나물 국밥에서도 실패한 원인인 밥을 너무 많이 넣었어요.-_-
아!! 그래서 오후에 출근하는 신랑 달랑 배추김치에 젓갈하나로 밥 먹고 출근하며 던지 말
" 여보야!! 더운데 고생했는데 담엔 그냥 밥이랑 국 먹자!!" (띠용!!)
그래서 얼렁 해인식품 육수 주문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고 있죠.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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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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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21 4:18 PM
고기 넣지 마시구요, 저처럼 밥 김치 냉면육수 달랑 이걸로만 해보세요. 아, 김치에는 참기름과 통깨로 조물조물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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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21 6:50 PM
시끔한 열무랑 배추김치섞어서 들기름에 조물조물해서 깨소금치고,
지난번 어느님말처럼 계란지단부쳐서 그릇에 밥, 김치, 계란지단, 육수 부어서 먹었더니
아주 맛있던데요..물론 저도 방금한 뜨끈한 밥을 이용하긴했지만 그래두 울남편 너무 맛잇게 먹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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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21 6:54 PM
육수가 맛이 없으면 냉면처럼 양념하세요. 풀무원도, 500원짜리 육수도 양념하니까 맛있어요.
전, 육수에 식초, 겨자 타고 열무김치만(양념도 안합니다) 올려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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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21 9:35 PM
저 오늘 혜경님 식으로 했는데 맛있었어요.
정말 살얼음이 있어야 더 맛있겠더라구요.. 근데 금방 녹아버려서 얼음 더 넣고 먹었지요.
냉장고에서 고이 잠자고 있던 열무김치를 해결할수 있어서 더 좋아요.
근데 김치는 어여 공수해와야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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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21 10:58 PM
네, 풀무원 육수가 생각보다 좀 닝닝하더라구요.
담에 해인식품 육수 신청했으니까 성공하면 후기 올릴께요.
열무김치 시큼한 거 있는데 그것도 넣고..(우째 이리 창의력도 없는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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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22 11:01 AM
저도 풀무원 육수로 일요일날 저녁 김치말이밥 해서 큰소리 뻥!
근데 제가 먹어봐도 너무 달고 닝닝하고 좀 그렇던데요.
월마트에는 해인식품 육수 없어서 롯데마트 비 그치면 가 볼까 해요.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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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22 7:59 PM
첨엔 울 동네에 파는게 칠갑산육수밖에 없어
사다 해 먹었는데 성공했어요
해인걸 찿아서 롯데마트로...
없어서 대림선에서 나온 육수로 저녁에 오이냉국 했는데
엄마야!
김치말이밥 했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물에다 조미료와 설탕만 넣었는지.제 입에는 영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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