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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모처럼 거하게 차려먹은 일요일점심

| 조회수 : 3,286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3-06-22 17:42:41


요즘 너무 반찬이 부실했다는 생각에
모처럼 큰맘먹고 (여름엔 정말 불앞에 있기 싫어요)
제육보쌈하고 감자전 오징어튀김 오이냉국을 했습니다.
귀찮은데 한꺼번에 후다닥 할까 싶었지만 그러다 실수 할까봐..
토요일날 미리 고기는 삶아뒀고 오징어도 물에 담궈 냉장고에 넣고
냉국건지 오이도 준비를해 냉장고에 넣고..

일요일날 아침먹고 한건 감자 갈아서 부치고 오징어 튀기고 한거 밖에 없어요.

정말 여름엔 튀김이 고난이라는 생각 잠시 했습니다.
딸이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곧바로 잊어 버렸지만요.
토요일날 생각한건 찜기 찜기...그 생각밖에 없었고
일요이아침에는 튀김기 튀김기...를 속으로 외치며 다 수작업했지만
한 보람이 있게 식구들이 너무 잘 먹어줘서 흐뭇 했답니다.
(제일 잘 먹은 남편왈...이러다 나 언제 살빼냐?)

일밥에 나온대로 오늘 냉국했거든요.
호호~ 너무 흐뭇했어요.제가한 냉국중에서 가장 맛있었거든요.
항상 양념비율이 잘못됐는지 시지않음 달고 그렇지 않으면 닝닝하고 였는데
오늘은 딱 이었습니다.
조금 간간하게 해서 국수 말아먹어도 좋겠어요.

모처럼 배부른 일요일이었습니다.
인제 공원에 산책하러 갑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시크린
    '03.6.24 12:43 AM

    제육보쌈,, 오징어튀김.... 맛있게 드셨나요? (침 꿀꺽,,^^)

    튀김!! 여름엔 특히 안하고 싶은데 우리신랑(본인왈 전생 중국인이라고...-.-)이
    느무느무 좋아하는 관계로 주말엔 저두 꼭 하죠
    지난 일요일엔 탕수육 한다며 뜨거운 불앞에서 "아.. 더워!! 아.. 더워!!" 를 외치며
    맛있게 해준다고 두번 튀겼는데.. 좀 딱딱 해졌음에도 제 수고를
    아는지 잘 먹더라구요..

    아앙~~ 정말 여름엔 밥 해먹기 넘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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