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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깊어가는 가을

| 조회수 : 10,186 | 추천수 : 5
작성일 : 2024-11-04 22:45:02

창문 앞 느티나무가 물들고있어요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가는걸 봅니다

차가운 커피는 따뜻한 커피로 바뀌고

 


마트에가니 굴이나왔어요 그래서 굴국

맘대로 버터에 굴볶음? 

굴먹고 고생한 적 있어 무조건 익혀먹어요




가볍게 마시기 좋은 화이트와인

할인 행사한다고 여러병 마셨네요 

대충 뭘 만들었는데

정말 대충만든 버섯계란부추 볶음

김밥

햇살받으니 참 이쁘네요~~



무화과를 납작하게 눌러서 얼린후

요거트에 넣어 먹는게 유행인가봐요

전 이가 시려 ㅜㅜ

그냥 생무화과가 최고~

 




이날은 저녁 바람이 아주 기분좋은 날이였던것 같아요

집에 있기는 너무 아까운 날씨

동네지인이랑 분위기 좋은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

사진보니 그 시간이 생각나 또 기분좋아지네요


 

 

 화살나무

나뭇잎이 꽃잎만큼 이쁘게 물들어요

잎이 떨어진 자리 또한 얼마나 이쁜지

온통 핑크빛이네요


내일 아침기온이 훅~ 떨어진다고 하니

감기조심하세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초롱
    '24.11.5 7:46 AM

    저 위에 와인이랑 드시는 건
    부추 계란전인가요?
    전 오징어튀김이랑 화이트와인 페어링
    좋아하는데
    저 조합도 맘에 들어요

  • 메이그린
    '24.11.5 3:22 PM

    네 부추계란전 맞아요
    부추전 굽고 계란 한개 톡!^^
    전 오징어튀김이 너무 좋네요

  • 2. 자꾸이럴래
    '24.11.5 8:05 AM

    늘 멋진 사진 호강하며 보고 있어요. 굴국부터 무화과까지 전부 제 스타일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은 짧고 이제 겨울이 온 거 같아 아쉽네요. ㅜㅜ

  • 메이그린
    '24.11.5 3:24 PM

    자꾸이럴래?!!!
    아이디 너무 재밌으세요~~~^^
    굴은 이제 시작이고
    무화과는 곧 끝날것 같아요
    아쉽지않게 많이 드세요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가을도 만끽하시구요~~~^^

  • 3. 챌시
    '24.11.5 9:00 AM

    아...굴국의 계절이 왔네요. 시원한 무랑 부추,,마지막 계란까지..이번 주말에 끓여야겠네요.
    시간이 흘러 계절이 바뀌고, 창밖이 한참 아름다워지고 있다는걸,,늘 기억하고 한번이라도
    더 바라봐야겠어요. 또 얼마나 빨리 지나갈지...벌써 아쉽네요.
    메이그린님 창밖 풍경은 이제,,너무 익숙해서 마치 저 공간 안에 앉아있는 느낌이 드네요.
    와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요즘 고맙게도 무화과가 아직 나와서 늘,,끼고 살아요. ㅎㅎ

  • 메이그린
    '24.11.5 3:33 PM

    챌시님도 굴국좋아하시군요~~
    자른미역도 넣으면 더 맛있어요^^

    무화과가 지금까지 나오는게 신기해요
    이상기온때문인가?? ^^
    별 맛 없는 무화과가 참 좋아요
    곧 끝날것 같아 아쉬운 마음인데
    지금 바로 사러나가야 겠어요

    매일 보는 느티나무는 익숙한 듯 새로운 모습이에요
    지겨운 모습은 없는것 같아요 ~~^^

  • 4. 그리피스
    '24.11.5 4:46 PM

    와 사진이. 폰으로찍으신건가요
    맥주잔도 이쁘고
    정말 님글도 맛이있게느껴지고
    잘봤습니다

  • 메이그린
    '24.11.6 7:09 AM

    네 아이폰으로 찍고 보정도 약간 했습니다 ^^
    페로나 맥주 전용잔인가본데
    저 잔에 마셔야 더 맛있는 느낌? ^^
    좋게 봐주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5. 예쁜솔
    '24.11.6 11:50 AM

    사진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온화하고 포근한 가을 느낌이 진하게 배어있네요.
    올해 단풍이 시원치 않다해도 곳곳에 예쁜 단풍이 고운 빛을 발산하고 있어요.
    따뜻한 음식으로 갑자기 찾아온 찬바람을 달래 봐야죠.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 메이그린
    '24.11.7 5:51 AM

    예쁜솔님
    제가 사진에 담으려고한 느낌을 제대로 집어주셨어요!
    ^^
    솔님이 선택할 따뜻한 음식은 어떤걸까?궁금하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 6. 18층여자
    '24.11.8 8:31 AM

    저희 집 앞을 지나는 큰 도로의 가로수가 느티나무예요.
    확장한지 30년이 넘은 도로라 느티나무들이 건물의 4층 5층 높이에 이르는데
    요즘 정말 눈호강 중이예요.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아도 고고하고 멋진 수형에
    작고 많은 잎으로 단풍의 그라데이션까지

    멋진 나무를 내집안으로 끌어들인 사진 너무 멋집니다.

  • 메이그린
    '24.11.11 1:03 PM

    글 설명으로 어떤 느낌의 느티나무인지 상상을 하니
    멋짐이 짐작이 갑니다
    오래된 나무는 단풍들었을때 더 빛나는거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 우리집 느티나무도~~~ 흐흐흐
    상상만해도 좋아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7. 차이윈
    '24.11.9 2:54 PM

    잡지보는 것 같아요
    마리메꼬도 예쁘고 단풍도 예뻐요.
    술못마셔도 맥주잔이 너무 탐나고
    저런 사진 참 찍기 힘들던데 잘 찍으신 것 보니 이분 고수의 느낌이 폴폴~~~

  • 메이그린
    '24.11.11 1:07 PM

    어떤날은 무늬가 있는 접시가 이쁘고
    어떤날은 깨끗하게 단색인 접시가 이쁘고~
    차이원님 그릇보면서 로얄코펜하겐도 너무 이쁜데?
    생각했어요
    음식이랑 아주 잘어울려보였습니다 ^^

    저보다 여러모로 고수님 같은데
    칭찬 감사합니다~~

  • 8. 백만순이
    '24.11.10 9:07 PM

    단풍도 음식도~ 사진이 온통 가을가을해요!
    저도 차이윈님처럼 맥주잔에 꽂혀서ㅎㅎ 어찌보면 맥주잔보다 저 분위기가 사진에서 고스란히 느껴져서 더 좋아보이는듯도하네요

  • 메이그린
    '24.11.11 1:09 PM

    그쵸?
    사진에서 맥주잔을 앞에 두고 즐거워하는 기분이
    느껴지시죠??^^
    적당한 밤바람과 붉은조명과 음악
    이젠 추워져서 내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9. 주니엄마
    '24.11.12 8:42 AM

    사진들이 한장 한장 다 예술 작품같아요
    무화과가 담긴 핑크색 꽃접시 너무 예쁘네요

    저희집에도 이사오던 헤에 심은 화살나무 10그루가 이맘때는 불이라도 난 것 마냥
    절정의 색을 내뿜는 답니다.
    사진을 잘 찍으시니 화살나무 색상이 더 잘 표현이 되네요

  • 메이그린
    '24.11.13 8:28 AM

    패턴이 들어간 접시를 선호하진 않는데
    핑크꽃접시는 접시 자체로 이뻐서 샀다지요
    무화과랑 톤이 어울려보여요 ^^
    주니님댁에 화살나무가 10그루나 있다니 얼마나 이쁠까요?~
    제가 애정하는 나무거든요
    절정의 핑크색이 사진에 잘 담겼죠?
    알아봐주시는 분이 계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ㅎ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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