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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탁구의 마음으로 짬뽕성공기

| 조회수 : 7,816 | 추천수 : 130
작성일 : 2010-08-31 02:16:00
국물 맛내기 힘든 짬뽕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교과서적인면이 부족해서 어디 찾아보지 않고 독학으로 해냈습니다
음식을 하다 보면 우연히 아주 좋은 맛을 발견 할 때도 있고 이렿게 몇 년을 거쳐
나오는 결과물도 있습니다
혼자서 ㅋㅋㅋ대며 좋아서 하는데
몇 일 전 아들놈이(8살)
"엄마는 김탁구랑 똑같네 마준이 처럼 누구를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맛있고 누군가를 만드는 것"
자식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하면서  기분 좋아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번 주 부터 제 마음이 마준이가 되어갑니다
키톡에서 제 음식이 식상한 것 같아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면서 혼자 ㅋㅋㅋ 했는데
서서히 자신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마준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글을 올려서는 안됩니다  천천히 마음이 정리가 되면
그 숨겨둔 비장의 요리를 올릴려고 합니다
다시 탁구의 마음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짬뽕을 해야지 하면서 시작한것이 아니라 뭐 재료가 좀 있을 것 같네 짬뽕해먹어 볼까! 아 국물맛 안나면
어쩌나 또 맥빠지면 어쩌나 하면서  시작 있는 야채 채썰어 식용류 넣고 뽁으려다 번쩍 생각이
"아 그래 언제가 먹은 짬뽕에 돼지고기 들어 있었지 그 놈으로 맛을 내뽈까"
이 곳 폴란드는 해산물이 모두 냉동이라 해물에서 시원한 국물맛이 나오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시원한 해물맛과 조미료가 추가 되어 기절하는 맛이 됩니다
이 곳에서 잠시 쉬는 동안 조미료 없이 맛을 내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시간에 쫓기다보면 이런 실험정신을 살릴 수 없을 듯하여 나름 놀고있습니다
물을 사다 먹는 관계로 재료량을 말 할 수 있습니다  1리터  2인분 기준으로 했습니다














사진에 국물색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는데 색도 예쁘고 맛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고기뽁을 떄 고추기름 3큰 술 넣었습니다
오늘의 맛은 돼지고기와 야채 다시마 멸치물  색감은 고추기름이었습니다 이상 폴란드에서 전했습니다


christina (tissuewww)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우는 인생 초보 아줌마 시장에서 콩나물 깍지 않는 아줌마, 식당에서 밥 안시키는 아줌마 아님, 술은 못마셔요 안주 팡팡 시켜 돈계산..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지마
    '10.8.31 2:55 AM

    사진 돌리기를 깜빡했습니다 돌아 갈 줄 몰라서 그냥 통과시켜주세요
    다시마 멸치 국물에서 고개를 약간 돌려서 봐 주세요
    흰색은 조미료가 아니라 소금량입니다

  • 2. puppy & coffee
    '10.8.31 4:56 AM

    고개 돌려가며 차곡차곡 잘 보았습니다. 국물 색깔이 정말 '원조' 짬뽕 색이군요.
    여기도 외국인데... 왜 으실으실 몸이 안좋을 때면, 항상 짬뽕 한그릇 생각이 나는지...
    이참에 가르쳐주신 대로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면은 어떤 비율로 반죽 하시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제 면은 늘 찰기가 부족해서...

  • 3. 마리s
    '10.8.31 6:42 AM

    면까지 바로 뽑아서 만드셨으니 얼마나 맛있으셨을까요~
    폴란드에는 깻잎이 구하기 쉬운가봐요~ 듬뿍 들어갔네요..부럽~
    그나저나, 저기 부엌에 커다랗게 보이는 제면기의 포스가 상당하네요..

  • 4. 두근두근
    '10.8.31 8:21 AM

    국물색이 아주 제대론대요? 아.. 새벽에 비왔는데 급! 짬뽕이 땡기네요.
    배춧잎 넣으면 국물이 시원해져요. 다음에 구하실 수 있으시면 배춧잎도 넣어보셔요^^

  • 5. 시네라리아
    '10.8.31 11:14 AM

    면기계까지 있으시공...
    내공이 보통이 아니신데요???

  • 6. 윤주
    '10.8.31 11:17 AM

    언젠가는 그런 생각에 가정용 국수기계 찾고 있는데......폴란드에 가정용 국수 기계가 있나보네요.
    오늘 같은날도 짬뽕 괜찮을것 같은데 가서 간단 팥국수라도 끓여봐야 겠어요.
    먹고 나서 간단 팥국수 설명 올려볼께요.

  • 7. 파랑하늘
    '10.8.31 11:23 AM

    와아아아아...국수기계까지 있으신 겁니까?
    진짜 제대로였을 것 같네요...
    전 아직도 국물맛이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국물맛 생각해서 해물을 좀 오래 끓이면 해물은 마구 질겨져있고...ㅠㅠ

  • 8. 자전거
    '10.8.31 12:14 PM

    울 딸이 그렇게나 짬뽕을 좋아하는디~~
    한번도 안 해준, 이 엄마, 가 오늘따라 부끄럽네요.
    폴란드에선 물이 귀하나요? 갑자기 궁금.

  • 9. 새옹지마
    '10.8.31 3:09 PM

    제면기는 한국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외국에서는 없을 것 같았고 그리고 폴란드에서 면을 먹지 못 하면 죽을까봐
    ㅋㅋㅋ 그런데 왠만한 면 재료는 다 있더군요
    요즘 음식은 다 세계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사시라고 강력 추천합니다 면을 사랑하는 분이면
    35만원합니다 그런데 엄청 무겁습니다 업소용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만두피도 됩니다
    ***깻잎은 누군가 텃밭에 길러서 주었습니다
    ***배추잎이 그런 맛이 이 곳에 배추는 항상 나옵니다
    ***물은 모든 유럽이 석회물이라

  • 10. 새옹지마
    '10.8.31 3:29 PM

    면은 그냥 소금 살짝,찬물에 식초 한 방울 그리고 초기 반죽 끝나고 전분으로 뿌려가며 반죽
    초보에게 제일 주의 해야 할 면 삶기는 물은 량인 것 같아요 라면 물 보다
    2배정도 넉넉히 삶아야 면이 탱탱
    칼국수 처럼 진한 국물맛이 아니라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나야 하니까
    면을 삶아서 찬물에 얼른 헹구어 국물 끼엊기입니다
    소면이나 칼국수나 모든 국수는 삶는 국물이 관건입니다
    그리고 준비가 다 된 상태로 요리 시작 해야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맛이 없어요
    국수 삶기 전 상차림 끝나고 그릇 준비 끝나고 면을 투입하세요

  • 11. 부관훼리
    '10.9.1 10:58 AM

    폴란드 물이 귀하다는 말씀을 하기실레 뜬금없이 폴란드는 우물,,,? 생각했다는.. ㅋ
    그게 아니었군요.

    저도 제면기 부럽네요. 손으로 돌리는 면구멍 옵션없는 구식스파게티 기계는 싸던데
    제면기는 역기 한국게 더 나을것 같은기분이 듭니다. ^^

  • 12. 새옹지마
    '10.9.1 4:05 PM

    부관님 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폴란드의 수준이 그렇죠
    저도
    가난하고 춥고 공산주의 라는 느낌으로 남편만 보내고 저 혼자 국내에서
    땅을 치면 후회합니다
    어리석은 저는 지금은 한국 돌아가지 않으려고 기도 아닌 기도를 합니다
    이 번에 너무 더웠죠잉 우리나라

  • 13. christina
    '10.11.4 8:14 AM

    안녕하세여.. 글을 새로 올리느라고 사진도 못올리고 글이 어수선하네여..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여^*^

  • 14. christina
    '10.11.4 8:21 AM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넥스빌 502호, 박은선(010-2599-845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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