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 속상해요.. 티라미수 망쳤어요. ㅜㅜ
뽁찌 |
조회수 : 6,021 |
추천수 : 148
작성일 : 2010-04-02 13:27:58
오늘 저녁에 회사 차장님 댁에서 친한 직원들끼리 모여서 놀기로 했어요.
결혼 전에 차장님 사모님(언니라고 불러요)한테 맛사지 받으면서 피부도 많이 좋아졌고
동생처럼 잘 대해주셔서 제가 참 좋아하거든요.
선물로 와인 한병 사고, 티라미수 케이크 만들어 가려고 점심시간에 열심히 만들었는데
식당에서 얻어온 설탕이 맛소금이었던 거에요...
야간 주방담당하시는 분이 설탕이라고 써있는 통에 소금을 넣어놓으신거죠. ㅜㅜ
시간 쪼개서 만드느라 맛도 안보고 휘리릭 했는데 다 만들고 나서 손에 묻은 크림 맛을 보니 엄청 짜네요.
비싼 택비까지 내면서 주문한 마스카포네 치즈를 비롯하여 모든 재료 버리게 생겼어요.
흑흑.. 저 좀 위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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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비
'10.4.2 1:38 PM헉!
설탕 대신 소금을 넣으셨다니-
마스카포네 치즈 값도 비싼데 아우, 어떡하면 좋아요 ㅜ_ㅜ
토닥토닥- 기운 내세요-2. 나방
'10.4.2 2:25 PM그거 너무 아까운데 달달한 시럽 듬뿍치고 과일위에 올리면 좀 먹을만해 질까요....
아까워서 어째요...
제가다 아까워 눈물나려하네요...애고...3. 레드맘
'10.4.2 4:40 PM아까워서 제가 다 속이 아리네요..주방에서 그런 실수를 하시다니...위로를 보냅니다...
4. 발상의 전환
'10.4.2 5:21 PM얼굴에 바르면 안 될까요?
;;; 위로가 안 되겠죠?5. 나비언니
'10.4.2 9:42 PM아이구 이런...
맛이없는게 아니라...
토닥토닥 토닥토닥...
잊으세요... 까이꺼... 잊읍시다..6. la cook
'10.4.3 10:59 AM아~~ 어떤말로 위로가 되겠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잊으세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그런실수 안하실거예요.7. 뽁찌
'10.4.5 7:56 AM위로 감사합니당 ^^
이제 이런 실수 하지 말아야죠 ㅎㅎㅎㅎ
에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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