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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냥 매일 똑같은 먹고 사는 얘기들이에요...^^

| 조회수 : 9,980 | 추천수 : 63
작성일 : 2010-02-08 14:56:54
토요일날 광란의(?) 집들이를 무사히 마쳤어요.
별로 한것도 없는데 손님들이 다들 너무 칭찬해주셔서 무안할 정도였답니다..ㅋㅋㅋ

이 낙지소면은 집들이때 내놓을려고 만든건데 정신 없던 제가 못 내놨어요..
그래서 다음날 제가 먹었지요. ㅎㅎ

 



오랫만에 먹으니 참 맛있었어요.

 

남편 도시락이에요.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현미밥을 싸주고 있어요.
밥이 저게 끝이냐구요? 아뇨. 같은 사이즈로 밥통이 하나 더 있어요..^^;;

 

김치랑 저녁에 급히 만든 시금치무침, 작은 새송이 버섯 볶음이에요.

 

요건 아까 점심으로 먹은 제 식사..
불고기 재빨리 볶아내고 밑반찬이랑..소박하죠?

 

요즘 바빠서 이런 소박한 식사도 못했어요. 그냥 일식일찬으로 때우고..
오랫만에 이렇게 차려 먹으니 참 좋아요.

 

상추쌈에 불고기랑 김치..아 꿀맛이에요.

 

후식으로 먹을려고 만든 딸기 롤케익...
케익 시트를 3판을 구웠는데 한판은 망치고 두 판만..^^
전날 만들어서 유산지로 꽁꽁 싼 다음 아침에 꺼냈어요.

 

잘라보면 요렇게 딸기랑 생크림이...롤케익은 처음이었는데 시트가 성공적이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손님들도 참 좋아하셨구요.



집들이때 내놓은 새우 그라탕. 원래는 소금구이 할려고 사 놓은건데 남편이 그라탕을 해달라고 해서
급전환...
음식을 많이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고작 찍은 사진이라곤 이거밖에 없네요..ㅜ.ㅜ





아, 집들이 후폭풍 보실래영?
깨끗하고 예쁜 사진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재빨리 "뒤로" 눌러주시길..ㅋㅋ





























와우~디스 이즈 난장판. ㅋㅋㅋ
이 와중에도 상에서 잡채를 줏어먹다 찰카닥 찍힌 율양..ㅋㅋㅋㅋ먹보 아기 아니랄까봐..쿠쿠..
착한 남푠이 다음날 아침 말끔히 다 치워놨답니다.
저랑 율이는 12시까지 잤구요..ㅋㅋㅋㅋ

설거지양이 어마어마했는데..

이젠 다시 집들이 안 할래유..ㅋㅋㅋㅋ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씩씩이
    '10.2.8 4:42 PM

    사진 완전 공감합니다.
    그래도 남편분이 다 치워주셨다니..ㅎㅎ

    며칠전에 시부모님과 집에서 간단하게
    한다고 샤브샤브 해먹었는데...
    완전..... @@(겨우 어른 2분에 동서네 애 2명 더왔을 뿐인데..ㅜㅜ)

    다음부터는 가족모임은 무조건
    외식으로하고
    2차로 우리집에서 차와 과일 먹기고
    맘 먹었답니다.ㅜㅜ

  • 2. 신비^^
    '10.2.8 7:00 PM

    새우그라탕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어떻게 하는 거옝?? 글고,,,롤케잌도요,,^^

  • 3. 매일
    '10.2.8 7:54 PM

    요새 집들이도 안하는데 대단할 일 하셨어요

  • 4. 꿀아가
    '10.2.8 8:08 PM

    씩씩이님 샤브샤브도 힘들죠.
    재료도 많고 다 다듬어야 되고 칼질하고..육수 내고 그릇에다 소스 준비하고..^^
    에고고 힘드셨겠어요..ㅎㅎ

    신비^^님 새우 그라탕은 제가 저번에 올린 게시물에 레시피를 올려놨어요.
    참고하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on&divpage=7&sn=on&ss...

    그리고 롤케익은 롤케익 1개 분량입니다. 케익 틀은 40 * 60정도의 사각틀 기준이구요.
    자세한 레시피는 제가 참고한 블로그 공개할께요.
    여리님의 블로그입니다. 허가 없이 링크해서 죄송해요. ^^;

    http://blog.naver.com/yizzang48?Redirect=Log&logNo=30078896068

    매일님..저 이번 집들이가 이사해서 4번째랍니다..ㅋㅋ 완전 몸살났어요..^^
    앞으론 정말 못할거 같아요. 제 친구들 조촐하게 4명 정도 불러서 하는거면 몰라두..ㅎㅎ

  • 5. ssac
    '10.2.8 8:26 PM

    와하하~
    마지막 장면...
    제 점심은 간단하게 군것질로 때운다...
    뭔가 아쉬워서 인스턴트 음식먹고
    개운하게 디저트 먹습니다.

  • 6. 맑은샘
    '10.2.8 10:22 PM

    와~ 뻑쩍지근하게 차리신 꿀아님도 대단하고, 설거지한 남편분도 사랑스럽네요~

  • 7. 위키피디아
    '10.2.8 11:11 PM

    와, 너무 맛있겠어요,특히 딸기롤,, 남편분이 아내분께 사랑 받으실만 한것 같아용 ㅎㅎ

  • 8. 별꽃
    '10.2.9 12:44 AM

    마지막 사진보니 율이 엄니 월매나 힘들었을꼬.......


    나이먹으니 이제는 힘들어서 남편생일도 울식구끼리 간단히먹어요^^;;

  • 9. 꿀짱구
    '10.2.9 10:39 AM

    우와 *_* 후폭풍 사진 정말 리얼합니다
    더불어, '잡채 줏어먹고 계신' 우리 아기님도 너무 이쁘구요 ^^

  • 10. lolita
    '10.2.9 12:25 PM

    꿀아가님방가요~ 아기 잘크고있네요~~~ 남편님이 정리를 잘하시나봐요.
    저희남편은 한다고하면 제가 무섭다는...

    그...그냥 둬..... -.- 제발...

  • 11. 순덕이엄마
    '10.2.9 7:41 P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저런사진 넘 좋아함.
    주방 폭파사진..ㅋㅋ
    원피스 입은 율양 이쁘네요^^

  • 12. 열무김치
    '10.2.9 11:04 PM

    이불덮고 있는 새우 여러분이 무지 맛나 보이네요. 습~

    저는 집들이도 안 하는데, 주방이 항상 저 지경(?) 이어요, 왜요 ? 왜 그럴까요 ???
    그런데 상 위에 있는 옥색 플라스틱 양동이 (빠께쓰 ㅋ)는 오떤 용도인가요 ??

  • 13. 엘리
    '10.2.10 11:10 AM

    어머 저거 언제 다 치우나 했는데
    남편분이 다 치워주셨다는 거에서 염장 ㅠㅠㅠㅠㅠㅠㅠㅠ
    율양 너무 이쁘네요 ^^

  • 14. 고독은 나의 힘
    '10.2.10 12:40 PM

    반찬 그릇이 넘 이뽀요

  • 15. anabim
    '10.2.12 3:42 PM

    꿀아가님 글 읽다가 뿅!!!! 가서 지난글들 찾아 읽고 있어요
    저처럼 살림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한없는 격려가 되는 레시피들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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