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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찹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 까요?

| 조회수 : 6,084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9-04-01 20:02:35


며칠 전에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찹쌀가루로 떡을 만들고
조금 남길래 다시 냉동하기도 애매해서 그냥 냉장실에 두었거든요.
오늘로 한 5일 정도 되길래 더이상 두면 안될거 같아서
양이 적으니까 경단을 만들어야 겠다 싶었어요.
손도 깨끗하게 씻고 익반죽으로 열심히 조물락 거린 후에
펄펄 끓는 물에 입수를 시켰는데
경단이 점점 호박가루나 당근즙을 넣은 것처럼 이쁜 주황빛으로 변하는 거예요.
위에 사진에는 카스테라 가루로 옷을 입힌 건데 그래도 변한 색이 보이시죠?
처음엔 찹쌀가루가 상했나??? 했어요.
헌데 맛은 전혀 이상하지도 않고 맛있었거든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뒷정리를 하는데
바로 눈앞에 보이는 손세정제!(왜 펌프식으로 눌러서 사용하는 제품요)
지금 상황으로는 가장 유력한 범인이 이녀석 같아요.
찹쌀가루 만지기 직전에 깨끗하게 한다며 손을 뽀드득 씻어주며 흐뭇해 했거만
찹쌀가루 + 손세정제 + 끓는물 = ???
과연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 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09.4.1 8:30 PM

    세정제 아닐거예요.
    내가 쌀 씻어서 냉장고에 조금 오래두면 쉰네도 안나고 괜찮은데 주황색 밥이 될때가 몇번 있었거든요....맡아봐도 냄새는 없어서 그냥 먹었지만.
    아마 냉장고에 좀 오래두어서 그럴거라 생각되네요.

  • 2. yuni
    '09.4.1 9:32 PM

    제 생각도 윤주님과 같습니다.

  • 3. 친근한외계인
    '09.4.1 11:03 PM

    헉, 전 혼자서 무슨 화학작용이 아닐까 하면서
    살짝 학구적인 분위기가 되어 보았네요.
    앞서가도 너무 앞서가서 부끄@--@

    헌데, 찹쌀가루는 상해도 참 곱게 상하네요.
    오히려 이쁜색도 내고 맛도 같구요.

  • 4. 콩콩이
    '09.4.2 2:22 AM

    내의견과 틀리면 무조건알바..
    이건아니라 봅니다 무상급식 "소탐대실"이될수도있다봅니다
    이제저도 알바가되겠죠

  • 5. 얄라셩
    '09.4.10 12:29 PM

    상한거군요;;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근데 맛은 변함없었다니까 탈은 안나셨죠?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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