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서 쉽게 스테이크를 만들어 봅시다

| 조회수 : 15,873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12-08 15:59:01
스테이크는 나가서 먹는거보다 집에서 먹는게 더 낫더라구요. 
값도 싸고 버섯이나 야채 같은 것도 듬뿍 넣어서 먹을 수도 있구요. 
보통 소스 없이 가니쉬와 함께 먹는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소스만
곁들인 스테이크를 만들어 볼께요. 



먼저 정육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끝 부위입니다. 
스테이크용으로 잘라달라고 하면 잘라주죠. 
소금과 후추를 살짤 뿌려 시즈닝 해줍니다. 


 



시즈닝 할동안 간단하게 양파와 양송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강불에 달궈진 후라이팬에 각 면을 3분씩 익혀줍니다. 
취향에 맞게 굽는 시간을 달리해주면 됩니다.  








중불로 앞 뒷면을 고루 익혀주다 약불로 속까지 잘 익혀줍니다.  








다 익은 고기는 접시에 담아두고 
후라이팬에 남아있는 고기 육즙에 버터 마늘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썰어두었던 양파와 버섯을 넣고 볶아 줍니다. 








그리고 소스의 베이스가 되는 발사믹 식초를 넣어줍니다. 
발사믹 식초는 열을 가해주면 신맛이 날아가고 고기와 
잘 어울리게 됩니다. 

하지만 적당한 시간 졸여주지 않으면 신맛이 남아 있을수도 있습니다.









발사믹 식초를 1분정도 볶아주다가 와인을 넣어줍니다. 
화이트 와인도 괜찮고 레드와인도 괜찮습니다. 








식초의 신맛과 알콜이 날아갈때까지 10분 정도 졸여줍니다. 








고기에 소스를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완성입니다. 집사람꺼하고 두그릇 하다보니 그릇이 흰색 검은색 바뀌었네요. 
오븐에 새우도 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구운 새우를 좋아합니다. 

비주얼이 그럴듯 하죠 ^^









새우는 큰 녀석보다 작은 녀석들이 맛은 더 고소하고 좋아요. 
오븐에 생새우 구이 메뉴가 있는데 그걸 선택하고 
앞뒤로 10분씩 총 20분 구워주는데
이렇게 구우면 껍질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게 익더라구요. 
 




별로 시간도 안걸리고 재료도 조금씩만 사면 비용도 많이 안들고 
꽤 괜찮은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으니 집에서 자주 해드세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처럼
    '13.12.8 9:09 PM

    간단하고 좋은데요?

  • 수민이아빠
    '13.12.8 9:42 PM

    제가 단순해서 복잡한 요리는 잘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 2. 담장옆 들국화
    '13.12.8 9:24 PM

    발사믹식초를 샐러드에만 먹는줄알고 냉장고에 그냥 묵혀두었는데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소스도 만드는군요.

  • 수민이아빠
    '13.12.8 9:43 PM

    발사믹 식초 잘만 사용하면 여기저기 쓰임새가 많더라구요 ^^

  • 3. 티라미슝
    '13.12.9 12:22 PM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희집에 육식남들이 있어서 스테크 완전 좋아하는데 이렇게도 함 해봐야겠네요. 근데 이렇게하면 고기가 좀 식지 않나요? 저희집은 막구워서 먹는 편이라..나중에 위에 올린 것 때문에 고기도 따뜻해지나요?

  • 수민이아빠
    '13.12.9 11:09 PM

    네 고기가 식어요. 대신 뜨거운 소스를 고기 위에 부우면 그런데로 적당히 따끈해지더라구요.

  • 4. 레몬주스
    '13.12.9 1:08 PM

    전 안심을 깍둑썰기 해서 허브솔트 뿌리고 피망과 버섯 편마늘을 넣고 휘리릭 볶아줍니다.
    수민아빠님 방식 함 해봐야겠네요. 좀 오래된 발사믹식초...먹어도 될까요?

  • 수민이아빠
    '13.12.9 11:11 PM

    저희는 샐러드에도 넣고 여기저기 뿌려 먹어서 한병 사다놓으면 한달 못가는거 같아요.
    그런데 발사믹 자체가 식초라 오래되도 크게 상관 없지 않을까 싶어요. 대신 유통기한 내에
    사용하시는게 아무래도 안전하겠죠

  • 5. 십년후
    '13.12.9 2:02 PM

    항상 간단한 스테이크 소스를 찾고 있었는데 한 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맛있을 거 같아요 ㅎㅎ

  • 수민이아빠
    '13.12.9 11:12 PM

    네 정말 쉽고 간단하고 빨리 할 수 있어요 ^^

  • 6. cloudsway
    '13.12.9 6:07 PM

    와 집에서 ...이걸어찌 대단합니다 ㅠㅠ b

  • 수민이아빠
    '13.12.9 11:13 PM

    한번만 해보시면 너무너무 쉬워요 ^^
    양송이하고 양파하고 고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거에요

  • 7. 베이징덕
    '13.12.9 10:51 PM

    포스팅 보고 스테이크 급 땡겨서 해봤어요.

    전 안심으로 했고요, 소스 과정 중에 마늘 편은 없어서 다진 마늘 약간 넣었고 와인은 애들 먹을거라 아무리 알코올 날려도 좀 그래서 뺐고 발사믹 식초 대신에 발사믹 글래이즈 넣어줬어요. 그래서 많이 안 졸이고 살짝 볶는 느낌으로 했고요.

    근데 소스 정말 맛있네요. 물론 스테이크 잘 구워서 그냥 소금 후추간만 해서 먹어도 좋지만 그래도 소스 묻혀 먹는것도 좋아하는데 이 소스 간단하면서도 넘 맛있었어요. 감사해요!!

  • 수민이아빠
    '13.12.9 11:16 PM

    발사믹 글래이즈라는 것도 있군요. 검색해봤어요 ;;;
    맛있게 해 드셨다니 뿌듯하네요. 이런거 밖에서 사먹을려면
    수입산 쇠고기 한 접시에 4~5만원씩 줘야 하는데 집에서 하면 한우로 그것도 좋은 부위로
    4만원 안팎이면 두세접시 나오니까 왠만하면서 집에서 해먹는 편이에요.

  • 8. Heavenly1
    '13.12.10 12:06 AM

    Steak은 북에서 내리자마자 먹기보다는 5-6분정도 resting 을 해주면 육즙이 고기내부에 퍼져 더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납니다. 고기가 두꺼울수록 well done 이면 퍼석퍼석해서 medium -속살이 핑크빛이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 수민이아빠
    '13.12.10 10:40 AM

    아 그렇군요. 처음 알았네요. 어쩐지 조금 놔둔 고기가 더 맛있게 느껴진게 기분탓은 아니었네요. ㅎㅎ
    다시 한번 좋은 팁 감사 드려요~

  • 9. 귀연벌꿀
    '13.12.10 1:15 AM

    진짜 맛있겠어요~~한번 해볼꼐요 저는 그냥 팬에 구워만 먹었어요 ㅠㅠ

  • 수민이아빠
    '13.12.10 10:41 AM

    벌꿀님의 멋진 테이블 셋팅 능력으로 제대로 한번 셋팅해서 올려주세요.

  • 10. 비바
    '13.12.10 11:05 AM

    설명 너무 좋네요 저도 따라해볼게요~~^^

  • 수민이아빠
    '13.12.10 12:02 PM

    너무 쉬워요~ 꼭 따라해보세요~ ^^

  • 11. 꿀맘
    '13.12.24 7:04 PM

    예약에 지쳐
    방황하다
    스테이크 했어요!!!
    정말 맛있고 쉽네요.

    브로콜리 피망도 구워 곁들였네요

    감사합니다.

  • 12. 지니사랑
    '14.1.12 8:01 AM

    저번에 다른분 스톄끼 했다가 실패하고 안했는데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 13. rose
    '15.6.27 1:11 AM

    스테이크 소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457 귤잼만들기 3 놀며놀며 2013.12.11 6,563 2
38456 요리 세계일주+ 또 하나의 사고 25 발상의 전환 2013.12.11 17,162 15
38455 텃밭의 예쁜부추꽃과 부추부침개... ^^;; - >'))).. 23 부관훼리 2013.12.11 13,753 7
38454 설한[雪寒]의 별미 요조마의 단호박죽 ~ 눈오는 날 추억을 그.. 29 요조마 2013.12.11 12,954 14
38453 중국집하고 똑같은 간짜장 만들기 49 수민이아빠 2013.12.11 100,844 20
38452 조금 구질 하지만...^^ 북어 대가리 이야기 9 김명진 2013.12.10 7,904 3
38451 초보 첫 김장했어요, 그리고 여전한 어린이밥상^_^ 20 라인 2013.12.10 10,489 4
38450 46차 모임후기...(행복한 김장 만들기) 16 카루소 2013.12.10 8,169 16
38449 달달한 신혼밥상입니다-브런치 51 귀연벌꿀 2013.12.10 16,916 8
38448 수다와 김장철 배추로 해먹은 소박한 음식들 26 시골아낙 2013.12.09 8,942 9
38447 전자렌지로 군고구마 느낌나는 고구마~ 7 제주도1 2013.12.09 11,271 2
38446 배달집족발 이제 집에서도 만들어보아요 !!족발요리의 정석-요조마.. 88 요조마 2013.12.09 70,346 22
38445 집에서 쉽게 스테이크를 만들어 봅시다 23 수민이아빠 2013.12.08 15,873 6
38444 김장들 하셨는지요?? 요조마의 전라도식 김장김치 담그기 24 요조마 2013.12.07 34,051 18
38443 프리스카님 고추장 -한 발 늦었네..ㅋㅋ 17 둥이모친 2013.12.07 12,386 6
38442 전통 맛이 나면서 맛있는 5분이내 고추장 쌈장 된장만들기 44 프리스카 2013.12.07 25,780 9
38441 호사스러운 보양음식~ 요조마의 불도장(佛跳墻) 16 요조마 2013.12.07 12,115 7
38440 12월 6일 새댁이의 하루 7 귀연벌꿀 2013.12.07 9,399 3
38439 [Montblanc] 근 2년만에 돌아온 유학생의 식생활입니다 6 Montblanc 2013.12.06 9,980 2
38438 이름-나 한가해 41 둥이모친 2013.12.06 14,523 9
38437 수육 비법 풀어 놓아요.. 54 김명진 2013.12.06 38,575 12
38436 토종배추로만 만든 김장김치예요 11 농부가된맘 2013.12.06 9,577 1
38435 집에서 닭고기와 쿠스쿠스 + 맨하탄에서 정기모임... ^^ - .. 10 부관훼리 2013.12.06 9,977 4
38434 알콩달콩 신혼밥상이예요-한식 50 귀연벌꿀 2013.12.06 12,723 10
38433 아들 생일상 127 미쿡아줌마 2013.12.05 25,782 7
38432 무농약 텃밭배추라 역시 김장이 맛있게 됩니다~(설이 사진) 29 프리스카 2013.12.05 10,294 1
38431 아귀찜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어요 !! 전문점 맛 그대로 요조.. 50 요조마 2013.12.05 142,751 29
38430 칠면조구이, 고구마, 호박파이등등... 추수감사절 음식들. ^^.. 8 부관훼리 2013.12.05 11,231 7